문맥 (context)
국민의힘 의원총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 두번째)가 당 지도부들과 함께 14일 국회 본관 예결위장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서상배 선임기자 여당이 된 지 한 달 남짓 된 국민의힘이 2년 뒤 열릴 22대 총선 공천을 두고 내홍에 휩싸였다.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2주 만이다. 진앙 격인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갈등이 당 지도부로 번지며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정권 초 국정 동력에 힘을 보태야 하는 국민의힘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반도체 특강을 단체로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들한테 강조한 ‘반도체 열공’에 당도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n \n ◆“자기 정치” “개소리 취급” \n \n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혁신위는 이 대표가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시스템 공천’ 실현을 목표로 띄운 조직이다. 이 대표는 앞서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도입해 소위 ‘계파 공천’을 없애고자 했다. 이번에 띄운 혁신위는 시스템 공천 확립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회심의 카드로 평가된다. \n \n 당내 의견은 분분하다. 특히 총선은 이 대표의 임기(2년)가 마무리된 이후인 2024년 열리는데, 다음 당대표가 할 일을 미리 하는 건 ‘월권’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 혁신위원 추천을 둘러싼 갈등까지 파생돼 당내 긴장감이 높아졌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조직이 아직 구성되지 않았고, (혁신위원) 추천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출범하지 않은 조직 내에서 여러 의제가 공개됐다”고 말했다. 배 최고위원은 “그렇게 되면 이미 판을 짜 놓고, 인사를 추천하기 어려워진다”고 했다. \n \n 배 최고위원은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카드를 던진 이 대표를 겨냥해 “자기 정치”라고 들이받은 것을 두고는 “(이 대표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기 정치’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한 일성과 혼재되는 바람에, 자기 정치를 혁신위를 통해서 하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들이 있었다”면서 “그런 소지가 있어 이 대표에게 주의해 달라고 최고위원으로서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n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부터)와 배현진 최고위원,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와 온라인 설전을 벌였던 정진석 의원은 관련 언급을 피했다. 정 의원은 “우리가 지금 집권여당”이라며 “국정, 민생 이런 것에 더 집중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에서 비롯된 후반기 국회 원구성 지연, 물가대란 등을 거론하며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갈등 상황을 묻는 말엔 “그만하자. 그만, 그만”이라고 했다. \n \n 지선 공천 문제로 이 대표와 갈등을 빚은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며 정면 충돌했었다.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 중이던 이 대표는 즉각 육모방망이 사진을 공유하며 맞불을 놨다. \n \n ◆최고위원 추천도 난항 \n \n 국민의당 출신 최고위원 추천 절차도 순조롭지 못하다. 국민의당 대표를 지냈던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출신이 아닌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해서다. 안 의원은 계파 정치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정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추천인사인 국민의당 김윤 전 서울시당위원장의 경우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이 대표는 안 의원한테 재고를 요청한 상태지만, 안 의원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n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당내 갈등이 표면화될 것이라는 일부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시작은 화기애애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금배지를 달거나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동료 의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축하했다. 그러고는 국회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갈등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n \n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위의 법안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하는 것을 법사위원장 양보 조건으로 내건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대선 패배하자 억지 주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령, 시행령 등을 국회가 통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 등에 대해서는 “정부완박”(정부 입법 완전 박탈) “새 정부에 대한 발목잡기가 아닌 발목꺾기” 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n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각각 지선 승리를 이끈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고물가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종호 과기부 장관을 초청해 반도체 특강을 듣는 등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 모습도 연출했다. \n\n \n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시점을 기준으로, 당내 내홍이 표면화된 시점은 언제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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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6·1 지방선거 승리 시점과 당내 내홍이 발생한 시점 사이의 시간적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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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지방선거 승리 시점과 내홍 발생 시점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2주 만이다.
- 여당이 된 지 한 달 남짓 된 국민의힘이 2년 뒤 열릴 22대 총선 공천을 두고 내홍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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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지방선거 승리 후 내홍이 발생한 구체적인 기간을 명시한 구절을 선택한다.
-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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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지방선거 승리라는 사건 이후 2주가 경과한 시점에 내홍이 발생했음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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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지방선거 승리 2주 만에 내홍이 발생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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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문맥에 근거하여 답변을 작성한다.
-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2주 만이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2주 만에 내홍에 휩싸였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2주 만에 당내 내홍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