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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유출될 지도\"…대만 TSMC 품는 日규슈의 고민 document_id A220623156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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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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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자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반도체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일본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 '러브콜'을 보내 유치한 시설이지만 이로 인해 규슈 인근 제조업체들은 인력을 뺏기게 생겼다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n \n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7~9일 '실리콘 아일랜드 쟁탈 1200명'이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통해 TSMC의 구마모토 진출이 규슈 인재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규슈는 1980년대 일본 반도체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중심지로 실리콘 아일랜드라고 불렸던 곳이다. TSMC는 올해 착공하는 구마모토 공장에서 2024년 말부터 22~28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의 반도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TSMC 고액 연봉에…\"인재 유출 우려\" \n \n보도에 따르면 TSMC는 공장 가동을 위해 1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TSMC와 일본 소니가 합작해 만든 구마모토 공장 담당 자회사 JASM은 올해 봄 홈페이지에 엔지니어 모집요강을 게재했다. 여기에는 내년 봄 입사 예정인 대졸자의 초임이 28만엔(약 265만원), 석사 수료시 32만엔, 박사 수료시 36만엔으로 적혀있었다. 구마모토현이 지난해 4월 종업원 50명 이상의 19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지 대졸 기술자의 초임은 평균 19만4443엔,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20만9730엔으로 TSMC에 비하면 9만엔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n \n니혼게이자이는 \"모집요강을 본 규슈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서 일제히 한숨이 새어나왔다\"면서 \"제조장치를 다루는 다른 기업들이 구마모토현 외에서 인재를 스카우트 해오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인재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반도체 제조장치용 부자재를 만드는 한 공장장은 \"인재를 확보하기는커녕 유출될 염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n \n구마모토 당국이 정리한 직종별 데이터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의 반도체 제조 관련 직종의 유효구인배율(구직자 1명당 실제 일자리 수)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20년 0.56배로 침체됐지만 TSMC의 진출이 결정된 지난해에는 3.33배로 대폭 확대됐다. 구마모토현 관계자는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 측에서는 지원이 적어 당분간 채용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수의 인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n \n현지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외국인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되지만 반도체 산업 자체가 기술 유출 우려로 외국인 인력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전문용어가 많아 능통한 일본어로 긴밀한 소통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인력, 없다면 키우자…대학·고교 과정 강화 \n \n반도체 현장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일본 규슈 내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채용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TSMC는 지난 2월 키타큐슈 내 규슈공업대학에서 인재 채용을 위한 강연을 진행, 우수 인재를 데리고 가고 싶다면서 \"서류 작성 업무가 적고 실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했다. 이 대학의 한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기업의 채용열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n \n니혼게이자이는 현지 반도체 업계에서 \"규슈는 생산규모에 비해 대학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규슈 내 대학의 경우 도호쿠대학 등에 비해 연구개발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일본인 교수는 \"일본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연구만 하고 싶다는 박사가 많은데 대학이 논문을 위해서가 아니라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연구하는 박사를 더 키워야한다\"면서 \"그것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n \n일본 정부는 규슈 지역의 반도체 인재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난 1월 이 지역 내 8개 고등전문학교에 반도체 제조·개발에 관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교육과정은 반도체 특화 지식과 기술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며 문부과학성 등 교육 당국과 장래에 해당 인력을 활용할 반도체 개발·제조 관련 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n \n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규슈 지역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인재 유출을 우려하며 위기감을 느끼게 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규슈 지역 제조업체들이 인재 유출 위기를 느끼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 규슈 인근 제조업체들은 인력을 뺏기게 생겼다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인재 유출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사건과 그 조건을 추출한다.

    •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자
    • TSMC 고액 연봉에…\"인재 유출 우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기존 기업과 TSMC 간의 구체적인 처우 차이를 확인한다.

    • 현지 대졸 기술자의 초임은 평균 19만4443엔,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20만9730엔으로 TSMC에 비하면 9만엔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TSMC의 진출과 높은 초임 조건이 기존 기업의 인력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인과관계를 연결한다.

    • TSMC는 공장 가동을 위해 1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 TSMC에 비하면 9만엔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TSMC의 구마모토 공장 건설과 그에 따른 높은 신규 채용 규모 및 기존 기업 대비 높은 초임 수준이 원인임을 도출한다.

    •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자
    • TSMC 고액 연봉에…\"인재 유출 우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원인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며 1,200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데, TSMC가 제시하는 초임이 현지 대졸 기술자 평균보다 약 9만 엔 가까이 높은 고액 연봉이기 때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TSMC가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지으며 현지 대졸 기술자 평균보다 훨씬 높은 고액 연봉을 제시해 인재 유출 우려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