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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는 부정적 생애사건이 정신 및 신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완화한다 document_id A220623168540

분류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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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 (context)
선행 연구에 따르면 유머는 부정적 생애사건이 정신 및 신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완화해준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종단연구의 기간이 3개월 이하이며, 유머가 다른 스트레스 조절변인들과 독립적으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1년 간격의 종단연구를 통해 부정적 사건의 악영향에 대한 유머의 완화효과가 대표적 스트레스 조절변인인 사회적 지지와 낙관성의 효과와는 독립적인지를 살펴보았다. 대학생 244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일어났던 부정적 주요생애사건이 여덟 개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에 미치는 악영향과 그에 대한 유머의 완화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받는 여섯 개 지표 중 우울을 제외한 다섯 개 지표에서 유머의 완화효과가 확인되었다. 사회적 지지나 낙관성을 통제해도 이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유머가 사회적 지지, 낙관성과는 독립적으로 스트레스 조절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가 상당 기간 지속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부정적 생애사건이 정신 및 신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유머가 완화해주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유머의 스트레스 완화작용이 대표적 스트레스 조절변인인 사회적 지지나 낙관성의 효과와는 독립적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종단자료를 활용하여 1년의 기간 동안 일어난 부정적 생애사건이 여덟 개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에 미치는 영향과 유머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적 생애사건이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와 부정적 관계를 맺는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들을 재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그 결과를 다시 살펴보면, 과거 1 년간 부정적 생애사건이 자주 일어났을수록, 그리고 생애사건의 부정적 영향이 컸을수록 상대적으로 부정 정서가 높고 우울증상과 신체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 또한 생애사건의 부정적 영향이 컸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낮고 스트레스가 많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여덟 개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중 부정적 생애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지표는 삶의 만족도, 긍정 정서, 체중이었다. 이 중 체중은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났으므로 실제로는 부정적 생애사건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해 보면, 여덟 개 건강 지표 중 여섯 개의 지표에서 부정적 생애사건의 영향이 발견되었다. 둘째, 유머는 부정적 생애사건이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주는 악영향을 조절하였다. 부정적 생애사건의 빈도에 관한 결과를 요약해보면, 유머는 부정적 생애사건의 빈도가 주관적 안녕감, 신체 증상, 체중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절해 주거나 조절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유머 감각이 높은 사람들에게서는 부정적 생애사건이 일어나는 빈도와 주관적 안녕감, 신체 증상, 체중 사이에 관계가 없었던 반면에, 유머 감각이 낮은 사람들에게서는 부정적 생애사건이 자주 일어날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더 떨어지고 신체 증상을 더 많이 느끼며 체중이 더 많이 나갔다. 부정적 생애사건의 영향 정도에 관한 결과에서도 유머는 부정적 생애사건이 주관적 안녕감, 부정 정서, 스트레스, 신체 증상, 체중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절해 주거나 조절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 조절효과의 형태 역시 생애사건의 빈도의 조절효과와 동일하였다. 종합해 보면, 부정적 생애사건과 관련을 보이는 여섯 개 건강 지표 중 우울을 제외한 다섯 개 건강 지표에서 유머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거나 유의한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부정적 생애사건의 발생시점은 측정되지 않았지만 사건들이 1년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을 가정할 때, 이는 유머의 조절효과가 정신 및 신체 건강 전반에 걸쳐 어느 정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셋째, 본 연구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조절변인이며 유머와 상관이 있는 사회적 지지, 낙관성을 고려하였을 때도 유머의 조절효과가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두 변인을 추가적인 조절변인으로 더한 별도의 회귀분석들에서 유머 조절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에도 p < .11 수준에서 그 값이 유지되었다. 또한 조절효과의 검증을 위한 단순기울기 분석에서도 유머 감각이 낮은 사람들에게서만 부정적 생애사건과 건강 지표가 관련을 보이는 결과는 같게 나타났다. 이는 유머가 사회적 지지나 낙관성과는 독립적으로 그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을 뜻한다. 본 연구 결과의 해석에 있어 생각해 볼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일부 선행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왜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냐는 점이다. 이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는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연구들이 주로 유머를 하나의 단일 차원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척도들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유머를 단일 차원이 아니라 다차원적 관점에서 바라 본 연구들은 유머가 적응적일 수도, 부적응적일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유머를 친화적, 자기-고양적, 자기-패배적, 공격적 유머로 분류한 유머 스타일 척도를 사용한 최근의 한 연구는 친화적 유머가 사람들을 9.11 테러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반면, 공격적 유머와 자기-패배적 유머는 오히려 정신적 고통을 증가시켜 준다는 것을 밝혔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유머 척도 하위 3문항 중 유머 생성과 사회적 사용에 대한 두 문항이 유머 스타일 척도의 친화적 유머 문항들과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 유머의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나타난 점은 선행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한다. 둘째, 부정적 생애사건의 악영향을 유머가 완화해 주는 경우가 사건의 빈도보다는 영향 정도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러나 영향 정도를 결과변인으로 한 회귀분석에서 유머의 완화효과의 설명력의 크기가 빈도를 결과변인으로 한 회귀분석에서보다 특별히 더 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히 사건의 빈도보다는 영향 정도가 더 많은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셋째, 부정적 생애사건과 체중의 관계에서 나타난 유머의 조절효과에 대한 해석이다. 아직까지는 스트레스와 체중의 관계에 대해 명확한 과학적 결론이 없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의 해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체중 유지가 적응적으로 간주되는 반면, 체중 증가나 감소는 부적응적으로 간주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림 1의 C와 H를 살펴보면, 유머 감각이 평균보다 1 표준편차 높은 경우 부정적 사건의 빈도나 영향에 관계없이 2차 시점의 체중이 1차 시점의 체중 평균값인 59.38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반면 유머 감각이 평균보다 1 표준편차 낮은 경우에는 부정적 사건의 빈도나 영향이 증가할수록 2차 시점의 체중이 1차 시점의 체중 평균값인 59.38보다 점점 더 높아진다. 1차 시점의 체중이 유머와 부정적 사건 또는 둘의 상호작용과 무관함을 고려하면, 이는 유머 감각이 높은 사람들은 부정적 사건을 겪은 후에도 체중 변화가 없었던 반면, 유머 감각이 낮은 사람들은 부정적 사건의 빈도나 영향이 증가할수록 체중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부정적 생애사건을 겪은 경우, 체중 증가가 일어나고 이를 유머가 완화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받은 변인들 중에 유일하게 우울에서만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이다. 우울이 본 연구에 사용된 다른 정신적, 신체적 지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적 방향으로의 개선이 어렵다는 점에서는 얼핏 납득이 되는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서론에 소개한 것처럼 우울에 대한 유머의 조절효과가 확인된 경우가 있고, 가벼운 우울증상과 병적인 우울증에 대한 유머의 효과가 다를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 부분은 후속연구가 규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를 망라한 1년 간격의 종단연구를 통해 유머의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존재한다는 국내, 외 선행연구들의 연구 결과에 대한 보다 강력한 경험적 증거를 제시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유머의 조절효과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들이 불일치하는 상황에서, 본 연구가 대부분이 횡단연구이고 소수의 종단연구들도 3개월 이하의 짧은 기간 동안 이뤄졌으며 정신 및 신체 건강 모두를 아우르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는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한 점은 그 결과에 힘을 실어준다. 본 연구 결과는 정신 및 신체 건강의 보호막으로서의 유머, 특히 유머 사용의 개인차에 좀 더 주목해 볼 필요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유머 사용이라는 성격적 특성이 노력에 의해 변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정신 및 신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는 현실적 함의가 높은 연구 주제이다. 유머의 조절효과가 대표적 스트레스 완화변인인 사회적 지지와 낙관성의 효과와는 독립적임을 보여준 것 역시 본 연구의 중요한 의의이다. 유머와 이 두 변인의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두 변인의 효과를 통제한 상태에서 유머의 조절효과를 살펴 본 연구는 없었다. 이 결과는 유머가 사회적 지지와 낙관성과는 별개로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정신 및 신체 건강을 보호해 주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머의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이 존재하지만, 이 기전들이 유머만의 독특한 효과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유머를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고, 웃음치료를 단순히 유머 사용을 증가시키는 것에서 벗어나 한 단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유머의 조절효과를 살펴 본 국내의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여 다음의 의의가 있다. 첫째, 유머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최초의 종단연구이다. 그 동안 유머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국내의 연구사례가 적었을 뿐 아니라 몇 안 되는 연구마저도 횡단연구에 국한되어왔음을 고려할 때, 이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둘째, 주로 암이나 신장병 같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국내 연구들과 달리, 본 연구는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질병 이외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다른 부정적 생애사건들의 경우에도 유머가 그 힘을 발휘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머의 스트레스 완화효과가 존재한다는 일부 해외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그러한 유사점이 자칫 유머에 대한 해외의 연구 결과들을 무비판적으로 국내에 수용하는 결과를 낳아서는 안 될 것이다. 문화비교 연구들을 통해 인류 보편적이라고 여겨졌던 많은 심리학적 현상에 문화적 차이가 밝혀진 점을 고려하면 아직 초기 단계인 유머의 스트레스 완화효과에 대한 국내연구가 더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서양문화권에서와는 달리 겸손을 미덕으로 삼는 동양문화권인 국내에서는 자기-비하적 유머가 때로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한계 및 후속연구 제언 본 연구는 위에 언급한 장점과 의의를 갖고 있으나 다음의 한계도 갖고 있다. 첫째, 유머 측정시 유머 스타일의 종류를 구분하여 측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긍정적인 유머 스타일과 부정적인 유머 스타일을 구분하여 유머의 스트레스 조절효과를 살핀 선행연구들을 보면, 부정적인 유머 스타일에 관한 결과가 일관되지 않다. 이는 부정적인 유머가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후속 연구에서는 유머 스타일을 구분하여 각 스타일들의 스트레스 조절효과를 종단적으로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조절효과의 크기를 나타나는 지표인 회귀모델의 설명력 변화가 체중의 경우.001~.003에 불과했고 나머지 지표들의 경우도 .01에 그쳤다는 점이다. 그러나 조절효과의 크기를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f2로 체중에 대한 유머의 조절효과 크기를 계산했을 때 그 값은 .02~.03이었다. 이 값은 Cohen이 제시한 기준으로는 작은 효과 크기에 해당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효과 크기는 의미 있게 간주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점에서 결과의 해석이 한정적이다. 대학생들에 비하여 성인들의 삶의 경험이 더 다양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유머가 부정적 생애사건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아주는지 살펴보는 장기간의 종단연구가 필요하다.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종단연구가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젊은 사람들보다 노인들에게서 유머 감각이 상대적으로 더 빛을 발할 가능성 때문이다. 연령에 따른 웃음의 발생원천을 살펴 본 연구에 따르면 상황에 의해 자연스럽게 유발되는 웃음의 빈도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줄어들지만 농담에 의해 유발되는 웃음의 빈도는 연령과 상관이 없다. 유머 감각이 높은 사람들이 농담을 많이 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나이가 들수록 유머 감각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부정적 생애사건이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유머가 조절효과를 보인 지표는 총 몇 개이며, 그중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지표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난 지표의 개수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특정 지표를 찾는 질문이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유머의 조절효과와 관련된 통계적 결과 수치를 추출한다.

    •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받는 여섯 개 지표 중 우울을 제외한 다섯 개 지표에서 유머의 완화효과가 확인되었다.
    • 종합해 보면, 부정적 생애사건과 관련을 보이는 여섯 개 건강 지표 중 우울을 제외한 다섯 개 건강 지표에서 유머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거나 유의한 경향을 보였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조절효과가 나타난 지표의 수(5개)와 나타나지 않은 지표(우울)를 명시한 구절을 선별한다.

    • 우울을 제외한 다섯 개 지표에서 유머의 완화효과가 확인되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전체 6개 지표 중 우울을 제외한 5개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논리적 관계를 확인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유머의 조절효과가 확인된 지표는 5개이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지표는 우울임을 도출한다.

    • 우울을 제외한 다섯 개 지표에서 유머의 완화효과가 확인되었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명시된 두 가지 요구사항(개수, 특정 지표)을 모두 포함하여 답변을 작성한다.

    • 다섯 개 지표에서 유머의 완화효과가 확인되었다.
    • 우울을 제외한
최종 답변 (final_answer)
유머의 조절효과가 확인된 지표는 총 다섯 개이며, 유머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지표는 우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부정적 생애사건이 정신 및 신체 건강 지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유머는 우울을 제외한 다섯 개 지표에서 조절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