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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슈퍼 캐치’, 태군마마 행차, 이대호의 눈물…기억에 남을 올스타전 document_id A2206231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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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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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KBO 올스타전이 3년 만에 열렸다.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만원 관중(2만 3750석 매진)과 선수들 얼굴에서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아있는 은퇴 선수들도 축제의 장을 찾았다. 또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끝내 눈시울을 붉히자 팬들도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소나기 때문에 올스타전이 예정(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했지만, 팬들은 한목소리로 응원가와 선수 이름을 목청껏 외치며 경기 종료 때까지 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한 올시즌 올스타전을 17일 다시 돌아봤다.\n드림 올스타(SSG 랜더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가 16일 잠실구장에서 맞붙은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은 볼거리로 가득했다.\n가수 이승철이 현악 밴드 반주에 맞춰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불렀다. 이후 특별한 시구 행사가 열렸다.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퓨처스 감독, ‘국민타자’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선동열 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공을 받은 포수 김태군(삼성)이 유격수 자리에 있던 이종범 감독에게, 이후 이종범 감독이 1루에 서 있던 이승엽 홍보대사에게 송구했다.\n선동열 전 감독과 이종범 감독, 이승엽 홍보대사는 KBO가 올해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진행한 ‘레전드 선정 40인’ 투표에서 ‘무쇠팔’ 고 최동원 전 감독과 함께 최다 득표 4인에 포함돼 축하 꽃다발과 기념 트로피를 받고 시구 행사에 참여했다. 아버지 최동원 전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최기호씨는 “아버지를 기억해주시고 추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n선수 중 일부는 이날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 대신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었다. 올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양현종(KIA)은 호피 무늬 안경과 ‘최다 득표 감사’라고 적힌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대호는 ‘덕분에 감사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섰다. 이종범 감독 아들인 이정후(키움)는 ‘종범 주니어(Jong Beom Jr.)’라는 문구를 유니폼에 새겼다.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끈 선수들도 있었다. 이정후는 레게머리를 선보였다. 김태군은 조선시대 임금 복장을 하고 타석에 ‘행차’했다. 슈퍼맨 망토를 두르고 나타난 닉 마티니는 타석에 서기 전 마티니를 마시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고, EBS 캐릭터 ‘방귀대장 뿡뿡이’가 별명인 황대인(KIA)은 코에 빨간색, 볼에 노란색 종이를 붙이고 나왔다.팬들이 보고 싶었던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도 나왔다.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1회말 박병호(KT)가 걷어올린 홈런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위로 뛰어올라 잡아내는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n좌익수로 출전한 한유섬(SSG)은 4회초 김선빈(KIA)이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 던진 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타구를 앞으로 슬라이딩하며 뜬공 처리했다. 이어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에 0-1로 지고 있던 5회말 타석에 서서 김재웅(키움)이 던진 시속 141㎞ 포심 패스트볼을 1타점 적시타로 받아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4회초 나눔 올스타 공격 때 잠실구장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응원가가 울러 퍼졌다. 팬들이 ‘시옷 댄스’(팔을 머리 위로 들어 시옷자를 그리면서 추는 춤)를 하며 응원가를 불렀다.\n이때 드림 올스타 더그아웃에서 선수 한 명이 뛰어 나왔다.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관중석을 향해 사죄의 큰절을 했다. 소크라테스는 올스타에 선정됐지만 지난 2일 SSG전에서 김광현이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져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n앞서 소크라테스에게 이미 직접 사과한 김광현이지만 팬들은 김광현의 큰절을 보고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팬 투표 최다 득표 주인공 김광현(SSG)은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이날 올스타전에 출전했다.5회말이 끝나고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은퇴 투어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은퇴 투어’란 은퇴를 앞둔 선수가 홈구장은 물론 원정경기 구장에서도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해당 선수의 업적을 공유하며 그의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다.\n팬들은 이대호를 상징하는 구호인 ‘대~호’와 그의 응원가를 외쳤다. 이대호는 북받치는 감정을 힘껏 참으려는 듯한 표정을 하며 더그아웃에서 나왔다. KBO는 이대호가 2001년 KBO 리그 데뷔 후 지난 21년 동안 선수로 뛰면서 활약한 주요 장면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작품을 증정했다. 지난 2017년 KBO 리그에서 은퇴 투어를 최초로 치른 이승엽 홍보대사가 직접 이대호 목에 화환을 걸어줬다.\n이후 이대호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입장했다. 이대호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대호는 팬들에게 “남은 시즌 마무리 잘 하고, 더 좋은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울먹이던 팬들은 이대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대호는 관중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오래 기다린 올스타전인만큼 두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연장 10회부터 승부치기(무사 주자 2·3루에서 시작)가 펼쳐졌다.\n정은원이 10회초 2사 2·3루에서 투수로 나선 포수 김민식(SSG)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은원의 결승포로 나눔 올스타가 6-3으로 승리했다. ‘미스터 올스타’라는 이름의 최우수선수상(MVP) 주인공은 정은원이 됐다.\n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마운드 근처에 모여 이대호를 번쩍 들었다. 이대호는 선수들의 헹가래에 몸을 실었다. 3시간 17분 동안 진행된 올스타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KBO 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나는 22일 재개된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당일, 경기 시작 시간과 실제 경기 시작 시점 사이의 변화와 그 원인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올스타전의 예정된 시작 시간, 실제 시작 시간, 그리고 그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기사에서 경기 시작 시간과 관련된 정보를 추출한다.

    • 올스타전이 예정(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했지만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지연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문구를 확인한다.

    • 소나기 때문에 올스타전이 예정(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했지만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예정 시간(오후 6시), 지연 시간(약 1시간 30분), 원인(소나기)을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소나기로 인해 예정된 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경기가 시작되었음을 도출한다.

    • 소나기 때문에 올스타전이 예정(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했지만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맞춰 시간적 변화와 원인을 명확히 기술한다.

    • 소나기 때문에 올스타전이 예정(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했지만
최종 답변 (final_answer)
소나기 때문에 올스타전은 예정되었던 오후 6시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되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소나기 때문에 올스타전이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 30분 늦게 시작하는 시간적 변화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