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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 운영 사례연구: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를 중심으로 document_id A22062318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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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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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 (context)
본 연구는 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의 운영형태와 그 의미 탐색을 바탕으로 숲활동의 새로운 유형과 초등 숲활동에서 부모주도의 운영이 가지는 시사점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모 심층면담과 현장 참여관찰의 방법을 선택하였다. 부모들은 자발적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숲활동을 시작하였고, 아이들의 흥미와 놀이 중심으로 일 년의 계획을 만들어 나갔다. 실제 숲에서의 활동은 부모들의 재능기부와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운영되어갔으며, 부모가 주도하는 숲활동을 통해 참여하는 사람들은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다시 경험하고 자녀의 변화를 통해 숲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숲이라는 대자연 그 자체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시기 아이들에게 자연에서의 놀이를 통한 건강 및 부모와의 긍정적 유대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부모주도형 사례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에 참여하는 부모와의 면담을 통해 숲활동의 운영형태와그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면담과 참여관찰을 통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부모들은 아이들이 졸업을 앞두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익숙한 공간인 숲에서 활동하는 것을 시작했다. 부모들은 자녀의 흥미와 놀이 중심으로 일 년을 계획했고, 부모의 재능기부와 책임이 뒷받침되는 일과운영으로 부모주도형 숲활동을 실천하고 있었다. 이런 숲활동은 ‘숲’ 그 자체로 즐거움을 안겨주었고, 다시 경험하는 공동체적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였으며 자녀의 건강해진 모습과 긍정적인 사고가 학습동기로 이어지는 것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사항을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주도형 숲활동의 내용과 방법으로 말할 수 있는 놀이중심 숲활동과 이를 지원하는 부모의 재능기부는 본 사례가 다른 숲활동과는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영유아기 숲활동은 놀이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례가 있으나,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숲활동의 경우에는 대게 숲해설이나 회차별 주제 활동으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구 현장에서는 매월 활동 내용의 기준이 아이들의 흥미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놀이였으며, 이 놀이는 숲에서 이루어지는 실외자유놀이를 비롯하여 부모가 지원하는 놀이도 포함하고 있었다. 즉, 놀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자발성이 숲활동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었으며 2019 개정 유치원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유아중심’, ‘놀이중심’의 교육과정이 부모들의 지원을 통해서도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놀이의 교육적 가치를 이야기한 김복순은 놀이의 경험 속에서 추리와 문제해결력이 길러진다고 보며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경험하는 모든 과정은 교육적인 가치가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따라서 놀이 중심 숲활동은 학령기 아동에게도 학습의 흥미와 동기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부모의 재능기부가 사례를 운영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는 것은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토요숲활동을 살펴보게 한다. 숲 전문가가 아닌 부모가 활동을 주도하기 때문에 숲해설의 모습이 아니라 함께 체험하고 놀이하는 태도로 드러날 수 있으며, 주기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다. 일회성 숲활동에 비해 정기적으로 숲을 만나는 것은 아이들의 다중지능 및 체력, 행복감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평일 여가 시간 중 많은 부분이 학원이나 과외에 할애되고 있으며, 국, 영, 수를 넘어 줄넘기, 축구, 농구 등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려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만난 부모 역시 숲활동 사교육 사례를 들며 비싼 비용과 부모가 동행하지 못하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자연의 본성을 지닌 아이들이 숲을 통해 자연과 자생하고 공생하는 기회를 자본주의 논리에 의해 박탈당하고, 성인에 의해 숲이 또 하나의 교육 장소가 되는 것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숲활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부모의 자발적인 동기에 의해 진행된 본 연구현장의 시작과 내용 방법이 시사하는 바를 다시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은 부모들에게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다시 경험하고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자녀가 어린이집에 재원할 때는 등·하원 및 부모 상담, 교육 참여 등으로 교사와의 만남과 소통이 자주 일어나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익숙하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관계망을 만들어내고 공감과 참여의 일상적 상호성을 가지면서 공동체를 형성한다. 하지만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면 학부모연대를 통한 공동체 형성이 활발하지 못하고 이 시기 교육을 학교와 교사의 고유한 영역으로 인식해 학부모의 주체적 참여가 제한되고 소극적인 부모 태도를 미덕으로 여긴다. 부모는 아이 키우는 사람이기에 앞서 한 사회에 소속된 구성원이다. 이 때문에 자녀 양육과교육을 위한 공동체를 비롯해 사회적 위기를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에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인간성 상실과 자연 위기 같은 현대사회 문제 원인을 공동체 해체로 보는 견해를 통해 와해된 공동체를 되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과거 우리 삶을 돌아보면 두레나품앗이와 같은 공동체적 생활로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마을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 어른들은내 자식 남의 자식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도와가며 아이를 길러왔다. 그리고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와 관련된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개입하여 공동선을 창출하는 것이 공동체의 특성이라고 한 송재룡의 이야기처럼부모가 기반이 되어 아이들의 숲활동 방향을 찾고 재능기부를 통한 품앗이 교육을 실천하며 함께 하는 기쁨을 알아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개인주의, 가족이기주의, 경쟁이 만연한 사회풍토 속에서 내 아이뿐만 아니라 남의 아이도 돌보는 모습은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우리 전통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숲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아빠들의 참여와 도움이 큰 범위를 차지하는 점은 그동안 자녀 교육 및 육아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온 아버지가 돌봄의 영역 및 가족 공동체에 빠질 수 없는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는 장소가 되고 있었다. 셋째, 부모주도형 숲활동은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자녀의 초등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었다. Liz와 O’Neill은 교육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라고 말한다. 자녀와 함께 숲을 찾은 부모는 숲활동을 통해 아이의 창의성이 높아지고, 관찰력이 증진되는 등 교육적 효과를 바란 것이 아니다. 옛 친구들과 숲에서 함께 하는 삶 그 자체가 즐거웠다. 이처럼 무언가를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둔 ‘무위의 교육’은 아동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성장을 불러일으키며, 의도적이고 계획된 교육이 없을 때 진정 ‘숲’이라는 ‘존재’ 자체가 주는 배움을 즐길 수 있다. 숲은 전인적 인간을 만들어 주는 가장 생생한 교육의 장이지만 숲속 활동에서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교육적 성장은 불가능하다. 활발한 신체적 행동이 있고 난 후에야 진정한 사고가 일어난다는 이야기처럼 관찰과 감각의 경험으로 세계에 대한 다양한 관념을 형성하는 아동기는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보장된 숲활동이 적합하다. 앞선 부모들의 바람처럼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고 균형 잡힌 인성을 기르며, 실컷 놀아본 아이는 노는 것과 배우는 것의 경계가 거의 없거나 혹 있더라도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다. Rudolf Steiner는 자연은 어린이들 주변에 늘상 있다고 하면서 아이들이 영적・정신적으로 자연에서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는 성인들과의 관계 내에서 그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가 주도하는 숲활동은 영유아기 익숙하게 지내던 숲을 초등기가 되어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특히 여러 가족들과 함께 자연에서 생활함을 통해 공동체를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부모세대와 아이세대가 서로 함께 자연을 이해시킬 수 있는 언어를배우는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이러한 숲활동 사례가 확산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상의 논의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사례의 특수성에 초점을 두고 참여관찰과 면담을 실시하여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그러나 참여관찰의 횟수가 많지 않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였을 뿐, 참여관찰속에 나타난 부모나 아동의 행동 및 언어를 본 연구에 모두 담아내지 못했다. 추후연구에서는 참여관찰을 반영한 연구결과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연구 참여자는 부모로 한정하였다. 하지만 토요 숲활동의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참여한 초등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에게 주말 숲활동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추후연구로 남겨두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일부 연구 참여자들은 면담이 진행될 때 아이가 저학년 때까지는 연구현장을 지속하고 싶지만 고학년이 되면 고민해 볼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본 논문은 부모가 주도하는 숲활동의 운영방법과 의미에 집중하여 초등학생의 학년에 따른 숲활동 경험에 대해서는 담아내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뿐 아니라 고학년 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숲활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이 부모들에게 주는 공동체적 측면에서의 시사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부모주도형 숲활동이 부모의 공동체 의식 및 관계 형성에 미치는 의미와 시사점을 파악해야 한다.

    • 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은 부모들에게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다시 경험하고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초등학생 부모의 특성과 공동체 형성의 필요성, 그리고 실제 활동의 양상을 추출한다.

    •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면 학부모연대를 통한 공동체 형성이 활발하지 못하고
    • 부모가 기반이 되어 아이들의 숲활동 방향을 찾고 재능기부를 통한 품앗이 교육을 실천하며 함께 하는 기쁨을 알아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공동체적 가치와 관련된 구체적인 현상을 선별한다.

    • 내 아이뿐만 아니라 남의 아이도 돌보는 모습은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우리 전통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떠올리게 한다.
    • 아버지가 돌봄의 영역 및 가족 공동체에 빠질 수 없는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는 장소가 되고 있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개인주의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모들이 재능기부와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한다는 점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부모주도형 숲활동이 와해된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아버지를 포함한 구성원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전통적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됨을 도출한다.

    • 와해된 공동체를 되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 부모가 기반이 되어 아이들의 숲활동 방향을 찾고 재능기부를 통한 품앗이 교육을 실천하며 함께 하는 기쁨을 알아가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공동체적 삶의 경험, 전통적 가치 실천, 아버지의 역할 확인을 포함하여 답변을 작성한다.

    •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다시 경험하고 일깨워주는 계기
    •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우리 전통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떠올리게 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다시 경험하게 한다. 부모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품앗이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전통적 가치를 재현하고, 특히 아버지가 돌봄의 영역과 가족 공동체에 참여하는 중요한 장소가 된다는 시사점을 가진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부모주도형 토요 숲활동은 부모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다시 경험하고 아버지가 돌봄 영역에 참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