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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과 정체성 이동: 네팔 테라이 달리트 무사하르(Musahar)를 중심으로 document_id A220623180392

분류
사회과학
라벨 상태 (label_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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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 (context)
본 연구는 네팔정부의 테라이 달리트 카스트 구분과 시민권 정책, 그리고 무사하르 집단의 정체성 이동 배경을 귀속의 정치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네팔에서 테라이 달리트는 카스트 위계에서 맨 하층에 위치한다. 테라이 달리트 중에서도 무사하르는 가장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경제적으로 후진적이며 정치적으로 주변화된 집단이다. 대부분의 무사하르는 단순노동자이며 무토지 상태에 있다. 토지소유권과 영구거주지가 없는 무사하르는 시민권 또는 시민증을 취득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어 있다. 시민증이 없으면 공민권, 사회권 및 정치권이 제한된다. 이에 무사하르들은 집단 정체성을 달리트에서 종족집단으로 바꿈으로써 네팔국민으로의 귀속을 추진하고 있다. 무사하르는 자신들은 원래 인도 아대륙의 토착민이었지만 자민다르와 정부가 달리트 카스트로 편입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층 카스트 힌두 위주의 네팔사회에서 달리트에 대한 사회적 배제는 종족집단의 그것과 유사한 측면이 많았다. 하지만 달리트는 카스트 체계와 결부된 사회적 차별이 경제적 차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종족집단과 차이가 있다. 달리트의 경우 카스트 차별이 상업, 교육, 대중매체, 정치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참여를 제한하는 주요 동인이었다. 반면 종족집단은 카스트 차별이 아닌 종교 및 언어와 같은 문화적 차별이 정치·경제적 차별로 이어졌다. 종족집단은 달리트 카스트들처럼 종교적 부정이나 오염을 이유로 마을 바깥에 거주할 것을 강요당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달리트에 비해 종족집단이 사회적 기회포착이라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 달리트 중에서도 달리트로 불리는 무사하르 집단은 네팔국민으로의 귀속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거나 거부되어왔다. 무사하르는 테라이지역에 정착하기 전부터 힌두 카스트 체계에 편입되었으며, 불가촉천민이자 의례적으로 부정한 집단으로 치부되었다. 카스트 체계 내부에서도 무사하르는 전통적 직업의 부재로 말미암아 이중으로 배제되었다. 여타 달리트 카스트와 달리 무사하르는 자민다르 체계에 편입되었음에도 임금노동이나 이주노동으로 생계를 영위하였다. 자민다르 체계가 폐지되면서 무사하르는 생계의 원천을 잃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내몰리게 되었다. 농노나 다름없었던 신분에서 벗어났지만, 고유한 직업이 없었기에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며 이주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갈 수밖에 없었다. 유랑생활로 이어지는 생활방식 탓에 무사하르들은 대개 고정된 주거지를 두지 않았다. 정주지가 부재했기에 특정 지역의 주민으로 인정받을 기회마저 차단되었다. 네팔의 민주화 이후 테라이지역 인도계 이주민 집단들에게도 시민권 취득 기회가 확대되었지만 무토지 신분으로 대부분 유랑생활을 했던 무사하르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다. 시민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네팔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토지보유서나 출생증명서가 필요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사하르들은 어느 것 한 가지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면서 네팔인이라는 신분을 보장받지 못하였다. 네팔인이라는 신분을 증명할 수 없었기에 달리트 카스트에게 주어지는 혜택에서도 배제되었다. 이런 난관을 타파하기 위해 무사하르 집단이 선택한 대안은 정체성 이동이었다. 무사하르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원래는 정착민 카스트 가 아니라 유랑생활을 했던 종족집단이었다는 ‘오래되었지만 새로운’ 정체성을 제기하였다. 네팔사회에서 달리트들이 카스트에서 종족집단으로 집단 정체성을 바꾸려는 움직임은 비교적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2006년 제2차 민중봉기 이후 연방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카스트 및 종족집단들이 집단 정체성 운동을 전개하였다. 집단 정체성 운동은 네팔정부의 사회정치적 포용 정책에 편승하려는 목적으로 널리 확산되었다. 무사하르 역시 달리트라는 외재적 정체성을 버리고 자신들은 본디부터 종족집단이었다고 표방하고 나서면서 집단 정체성 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즉 무사하르가 인도인 자민다르를 따라 들어온 하층 카스트 이주민이 아니라 국민국가 생성 이전부터 인도 아대륙에 존재했었던 시원적 집단이라고 주장한다. 요컨대 무사하르는 달리트라는 카스트 정체성으로 시민권 획득이 어려워지자, 종족집단이라는 원주민 정체성을 내세워 네팔국민으로의 귀속을 모색하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무사하르 집단이 기존의 달리트 카스트 정체성 대신 종족집단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우며 정체성 이동을 시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무사하르 집단이 정체성을 이동시키는 이유와 그 목적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무사하르가 직면한 문제점(시민권 취득의 어려움)과 그들이 취한 전략(정체성 이동)을 추출한다.

    • 무사하르 역시 달리트라는 외재적 정체성을 버리고 자신들은 본디부터 종족집단이었다고 표방하고 나서면서 집단 정체성 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 시민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네팔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토지보유서나 출생증명서가 필요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정체성 이동의 직접적인 동기와 목적이 명시된 구절을 선별한다.

    • 요컨대 무사하르는 달리트라는 카스트 정체성으로 시민권 획득이 어려워지자, 종족집단이라는 원주민 정체성을 내세워 네팔국민으로의 귀속을 모색하고 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달리트 카스트로서의 정체성은 시민권 획득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주민 성격의 종족집단 정체성을 활용한다는 인과관계를 연결한다.

    • 무사하르 역시 달리트라는 외재적 정체성을 버리고 자신들은 본디부터 종족집단이었다고 표방하고 나서면서 집단 정체성 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무사하르의 정체성 이동은 네팔 국민으로서의 귀속과 시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도출한다.

    • 종족집단이라는 원주민 정체성을 내세워 네팔국민으로의 귀속을 모색하고 있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문맥에 근거하여 명확하게 답변을 작성한다.

    • 네팔국민으로의 귀속을 모색하고 있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무사하르 집단은 달리트라는 카스트 정체성으로는 시민권 획득이 어려워지자, 자신들이 본래부터 존재했던 종족집단이라는 원주민 정체성을 내세움으로써 네팔 국민으로의 귀속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무사하르는 달리트라는 카스트 정체성으로 시민권 획득이 어려워지자, 종족집단이라는 원주민 정체성을 내세워 네팔국민으로의 귀속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