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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 문화유산 ODA 사업과 파야똔주 사원 발굴조사의 고고학적 의의 document_id A220623200297

분류
사회과학
라벨 상태 (label_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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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 (context)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은 초보적인 단계에 있다. 1980년대 이전부터 이 분야 사업을 진행했던 일본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은 늦게 시작하였다. 새로운 분야의 업무를 그것도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은 어렵게 시작한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중이며, 한국문화재재단이 그 중심에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분야 ODA 사업의 대부분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현재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동시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미얀마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다른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크메르 유적의 보존복원과 달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벽돌 건축물과 관련된 것으로 바간(Bagan) 파야똔주 사원(Phaya-Thone-Zu Temple)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제 2년차의 기초조사가 진행되고 추후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가 진행될 미얀마 바간에서 한국 팀은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융‧복합적(multi-disciplinary)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2019년 진행된 파야똔주 발굴조사에서는 기존 바간 지역 고고학조사에서는 처음인 담장이 지하에서 노출되었고 현재 지상에 잔존하는 담장들과 연결되는 13세기 또는 그 이전 시기의 구조물이 파야똔주 하부에 자리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현장에서 수습된 목탄의 연대측정 등 과학적인 분석이 조사결과와 종합적으로 고찰된다면 파야똔주 사원의 건립과 그 이전 시기 건축물의 관계가 조금씩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문화유산 분야 ODA사업을 통해 수행된 미얀마 바간 파야똔주 사원의 고고학 발굴조사는 다음과 같은 고고학적 의의를 가진다. 파야똔주 사원에 대한 벽화 보존처리를 최종 목적으로 하여 사원의 고고학적인 배경과 사원의 하부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고고학조사는 파야똔주 사원 주변의 지표조사와 발굴조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금번 발굴조사를 통해 파야똔주 사원의 고고학적인 해석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기에는 조사면적, 조사내용 등에서 분명한 한계가 있었음을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 또한 사업의 특성상 역량강화에 상당부분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고고학적 성과에 대한 부분은 다소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굴조사를 통해서도 파야똔주의 원 기단부에 대한 양상을 파악하였고 담장의 조사를 통해 바간 시기 이전 다른 시기에도 바간 지역이 점유되고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 것은 바간 지역 고고학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파야똔주 발굴조사는 얇게 조적된 원 기단부, 담장, 이른 시기를 뒷받침하는 유물과 퇴적층의 확인이다. 가장 복잡한 양상을 보인 1번 트렌치를 통해 담장 내부에 추가적인 건축물이 있었을 가능성도 확인되었다. 지표조사에서도 다수 수습되었던 토기 편, 승원주전자 주둥이 및 기와 편들과 함께 작은 석조불상과 두 점의 사암 부조판은 부서진 벽돌, 사원 스투코 및 일부 사암들과 함께 출토되었는데, 파야똔주의 성격을 확인하는 중요한 유물들도 판단된다. 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이 아직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추후 유구와 유물 그리고 바간 주변 유적과의 비교를 통한 바간의 담장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바간 지역은 1044년에서 1287년까지 전국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바간 왕조의 수도이던 기간 수 천기 이상의 불교 건축물이 건립되었다. 당연히 이들의 기능 및 건축 양식의 다양성 못지않게 입지, 건물 기초부, 담장구획의 패턴 등도 다양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파야똔주사원이 위치한 구역은 전체 바간 유적으로 보았을 때 레미엣나, 나라띠하파띠 등의 주요 불교 건축물들과 함께 구 바간으로부터 동쪽에 위치하고, 이곳은 벽돌 담장으로 구획된 개별 불교 승원·사원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바간 지역 대부분의 사원은 조망과 전망에 유리하기도 하고 우기 동안 홍수의 위험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평지보다 안전한 약간 높은 둔덕에 위치해 있다. 둔덕을 평평하게 다진 후 얇게 구워낸 벽돌 기단 위에 조적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건물의 상승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플린스를 쌓아 조적한 사례 역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파야똔주 사원 역시 주변 평지보다 약간 높은 둔덕에 얇은 기단부를 마련하여 조적하였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측 끝과 서측 끝 사이의 레벨차가 56㎝로 제법 크게 나고 있어 주목된다. 사원 조적 이후 발생한 결과인지 아님 당시 의식하지 않고 조적하였는지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 적지 않은 이들이 담장에 관해서 플린스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지만, 사원 조적 이전에 쌓은 담장렬로 보인다. 바간 전체, 특히 파야똔주 사원이 속한 민난투 마을 구역에는 1개에서 수십 개에 이르는 건축물들이 벽돌 담장 안에 다양한 패턴으로 구획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바간 내에는 담장 구획이 없는 탑이나 사원들도 다수 존재하는데, 그간 파야똔주 사원은 이처럼 담장 구획이 없는 사원으로 여겨졌던 것 같다. 그런데 상반기 지표조사 과정에서 이미 사원 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벽돌렬을 확인한 바 있고, 당시 조사 이후 파야똔주 사원을 둘러쌌던 외곽 담장일 가능성에 대해서 제시한 바 있다. 트렌치 1에서 확인된 벽돌렬을 따라 서쪽으로 확장 조사한 결과 담장의 남측 벽돌렬은 이어지고 있어 상반기 지표조사와 GPR 조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537번 건물지의 가까운 남측과 서남 쪽 도로 옆에서 확인된 벽돌렬과 연결된 넓은 담장 구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야똔주 서측면을 지나는 후대에 형성된 도로가 담장 구획을 파괴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런데 발굴조사 결과 파야똔주 남측에서 확인된 담장과 사원 원 기단부는 동시대에 축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두 구조물이 조성된 시기가 층서적으로 다른 시기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파야똔주 사원 건립 이전에 벽돌렬 및 그와 이웃한 기존 건축물이 있었다가 이후 그 위에 얇은 기단부가 마련되고 파야똔주 사원이 조적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추후 파야똔주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미얀마 바간 파야똔주 사원의 고고학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파야똔주 사원 발굴조사의 제약 사항 및 한계점을 묻는 질문이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본문에서 발굴조사의 한계와 관련된 내용을 탐색한다.

    • 금번 발굴조사를 통해 파야똔주 사원의 고고학적인 해석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기에는 조사면적, 조사내용 등에서 분명한 한계가 있었음을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
    • 사업의 특성상 역량강화에 상당부분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고고학적 성과에 대한 부분은 다소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
    • 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이 아직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한계점에 해당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선별한다.

    • 조사면적, 조사내용 등에서 분명한 한계
    • 사업의 특성상 역량강화에 상당부분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고고학적 성과에 대한 부분은 다소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
    • 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이 아직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선별된 한계점들을 종합하여 답변을 구성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조사 규모의 한계, 사업 목적에 따른 성과 부족, 유물 분석 미비로 결론짓는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문맥에 근거하여 서술형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 조사면적, 조사내용 등에서 분명한 한계
    • 사업의 특성상 역량강화에 상당부분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고고학적 성과에 대한 부분은 다소 부족하게 보일 수 있다.
    • 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이 아직 진행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최종 답변 (final_answer)
파야똔주 사원 발굴조사는 조사면적과 조사내용 측면에서 종합적인 고고학적 해석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으며, 사업의 특성상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고고학적 성과가 다소 부족할 수 있고, 수습된 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이 아직 진행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미얀마 바간 파야똔주 사원 발굴조사는 조사면적과 내용의 제약, 역량강화 중심의 사업 특성, 유물 고찰의 미비 등으로 인해 종합적인 고고학적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