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평화(平和, peace)는 좁은 의미로는 '전쟁을 하지 않는 상태'이지만 현대 평화학에서는 평화를 '분쟁과 다툼이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이며, 조화를 이루는 상태'로 이해한다. 인류가 목표로 하는 가장 완전(完全)한 상태이다.
<heading>구분 </heading>
요한 갈퉁(Johan Galtung, 1930년 ~ , 노르웨이의 평화학자)은 그의 저서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에서 평화를 직접적인 폭력이 없는 상태인 소극적 평화와 갈등을 비폭력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로 구분하였다.
<heading>소극적 평화 </heading>
전통적 의미에서 평화는 ‘전쟁의 부재’, ‘세력의 균형' 상태로 설명된다. 인류 역사상 평화의 시기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거나, 극히 짧았다(30년 전쟁, 12년 전쟁, 그리고 소소한 수많은 전쟁을 고려해 보았을 때). 그러므로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면 타인으로부터 공격당하지 않기 위한 전쟁 억지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즉, 소극적 평화는 강자가 폭력으로 약자를 억누름으로써 유지되는 평화, 비판적으로 말한다면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약자의 저항을 억누르는 폭력('Pax Romana', 'Pax Americana')이 소극적 평화이다. 그래서 비폭력주의 교회의 하나인 후터라이트교회의 장로인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는 소극적 평화는 약자의 목을 조르면서 "조용히 해. 평화를!"이라고 윽박지르는 가짜 평화라고 비판했다.
<heading>적극적 평화 </heading>
마하트마 간디는 평화를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 정의가 구현된 상황으로 보았다. 같은 맥락에서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진정한 평화는 단지 긴장이 없는 상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말한다"라고 말했다. 스위스의 진보적 사회학자인 장 지글러도 테러리스트들의 대부분이 가난과 좌절로 인해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은 빈민 출신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평화는 테러와의 전쟁이 아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가 건설될 때에 실현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종교에서 평화는 적극적으로 이루어야 하는 목표이다. 예를 들어 유대교는 십계명을 통해 살인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요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군인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 방위 수준을 넘어선 무차별 살상과 인권침해행위에 대해 십계명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
<heading>다양한 평화의 의미 >> 살람(Salaam) </heading>
이슬람에서 인사할 때에는 이마에 손바닥을 대고 ‘살람’이라고 인사하면 된다. 무슬림의 교리에 따르면 인간은 처음 태어날 때 ‘이슬람(Islam)' 상태로 태어난다. 이슬람 상태는 사랑으로 충만하고, 평화롭고, 나쁜 생각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그 뒤, 인간이 갖는 증오와 미움, 공격적인 성향은 사탄(Shaytan)의 영향이며, 수양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heading>내적 평화 </heading>
평화는 신체와 마음, 영혼의 상태로도 해석된다. 'Sevi Regis'에 따르면 내적 평화에 필요한 요소는 ‘평온(restfulness), 조화(harmony), 균형(balance), 평정심(equilibrium), 장수(longevity), 정의(justice), 결단력(resolution), 시간에 구애받지 않음(timelessness), 만족(contentment), 자유(freedom), 성취(fulfillment)’이다.
<heading>자연, 우주와의 조화 </heading>
중부 아프리카 그레이트 레익스(Great Lakes) 지역의 원주민들은 평화를 킨도키(kindoki)라고 부른다. 이는 인간 사이의 조화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 우주의 조화를 뜻하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 사용된다.
<heading>용서와 화해 </heading>
그리스도교적인 평화주의 사상가인 데스몬드 투투 성공회 대주교는 용서없이 미래없다(홍성사 刊)에서 아프리카에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뜻하는 우분투라는 전통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 근거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이 법으로는 종식된 이후 진행된 과거사 청산은 우분투 전통에 의해 인종차별 시대 당시 백인정권에 의해 자행된 반인권적인 폭력의 가해자들이 죄를 고백하면 사법적인 면책을 허용하는 정직과 용서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평화가 정착되게 하였다.
<heading>없거나 혹은 어디에나 있는 것 </heading>
어떤 이들은 평화란 정확히 정의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 말한다. ‘언젠가 이루어야 할’, 또는 ‘지켜내야 할’ 평화는 없으며, ‘유토피아’, ‘행복’과 같이 개념으로만 존재할 뿐이라는 설명이다. 대신에 그들은 모두의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한 평화를 만들고 확장할 것을 주장한다. 즉 평화는 어떤 고정된 의미가 아니며, 일상에서 항상 다른 의미로 존재한다.
<heading>성서에서 말하는 평화 </heading>
구약성서에서는 평화라는 말로 샬롬이라는 말을 쓴다. 샬롬은 모든 사람을 위한 전쟁과 갈등의 종식, 평안과 구원을 뜻하는데, 개인과 개인, 사람과 국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적용된다. 더 나아가 샬롬은 정의와도 관련이 있는데, 이는 평화가 정의로운 인간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자신의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그를 위해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보편적인 사랑도 포함된다. 신약성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평화의 상징이자, 평화를 위한 도구로 그리고 하느님의 평화를 담고 있는 존재로 해석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육신을 통해 만물의 화해와 일치가 이루어졌다고 고백한다.
<heading>평화 순위 </heading>
보통 평화는 무형의 개념으로 생각되지만, 많은 단체들은 평화를 계량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Institute_for_Economics_and_Peace 경제 평화 연구소]가 발표하는 세계 평화 지수는 그런 노력중 하나로, 평화의 존재/부재에 따라 나라들을 23개의 지표로 평가한다. 가장 최근의 지수는 158개의 나라를 내적, 외적의 평화로 순위를 매긴다.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아이슬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이고, 소말리아는 제일 평화롭지 않은 나라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Fund_for_Peace 평화 기금]의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Failed_States_Index 실패한 국가 지수]는 폭력과 불안정의 위험에 집중하여 177개의 나라를 평가한다. 이 지수는 12개의 사회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지표로 나라가 얼마나 취약한지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2012년 자료는 가장 취약한 나라는 소말리아이고 가장 안정적인 나라는 핀란드라고 보고했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평화와 분쟁 불안정성 레저 (Peace and Conflict Instabilty Ledger)를 발표한다. 이 레저는 3년동안의 정치적 불안정과 무력분쟁에 집중하여 5개의 지표로 163개의 나라를 평가한다. 가장 최근날짜=2020-11-12의 레저에 따르면 슬로베니아가 가장 평화로운 나라이고 아프가니스탄은 가장 분쟁이 많은 나라이다. 이밖에도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과 조지 메이슨 대학교 등 많은 단체들이 평화를 계량화하려는 지표를 발표한다.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요한 갈퉁이 구분한 평화의 개념 중 '적극적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넘어 어떠한 상태를 의미하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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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요한 갈퉁의 분류 체계 중 '적극적 평화'의 정의와 그 핵심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 요한 갈퉁(Johan Galtung, 1930년 ~ , 노르웨이의 평화학자)은 그의 저서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에서 평화를 직접적인 폭력이 없는 상태인 소극적 평화와 갈등을 비폭력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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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적극적 평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관련 인물들의 견해를 추출한다.
- 갈등을 비폭력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
- 마하트마 간디는 평화를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 정의가 구현된 상황으로 보았다.
-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진정한 평화는 단지 긴장이 없는 상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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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적극적 평화의 본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비폭력적 갈등 해결'과 '정의의 구현/실현'을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갈등을 비폭력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
- 정의가 구현된 상황
- 정의가 실현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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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단순한 전쟁의 부재(소극적 평화)와 대비되는 적극적 평화의 특징을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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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적극적 평화는 갈등을 비폭력적으로 해결하며, 정의가 구현되고 실현되는 상태임을 도출한다.
- 갈등을 비폭력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
- 정의가 구현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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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문맥에 근거하여 완성된 문장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 갈등을 비폭력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평화
- 정의가 구현된 상황
최종 답변 (final_answer)
적극적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며 정의가 구현되고 실현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적극적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갈등을 비폭력적 방식으로 해결하고 정의가 구현되는 상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