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국민회의 김대중 당시 총재(왼쪽)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 연합뉴스 ‘후보 단일화’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등장하면서, 역대 선거 때마다 반복됐던 단일화 방정식이 이번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선거 때 성공한 단일화는 주로 2, 3위 후보들이 후보등록 전 단일화를 통해 1위 후보를 역전한다는 공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다. 유례없는 ‘혼전’이 계속되면서 두 후보 모두 승리를 낙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일화 변수를 키우고 있다. \n \n 1988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선에서 단일화가 가장 먼저 성사된 사례는 1997년 대선에서의 ‘DJP연대’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로 단일화하는 대신 국무총리와 경제부처 장관 지명권, 내각제 추진 등을 약속받았다. 이 연대로 김대중 후보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1.5%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001년 8월 임동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전까지 공동정부를 구성했다. \n \n 가장 극적인 단일화로 꼽히는 선거는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간 단일화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밀려 있던 노무현, 정몽준 후보는 줄다리기 협상 끝에 후보등록 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고, 노무현 후보가 앞서면서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후 정몽준 후보는 노 후보를 위해 지지 유세를 다니기도 했지만 선거 전날 저녁 지지를 철회했다. 노 후보는 지지철회에도 이회창 후보를 2.3%포인트 차로 제쳤다. \n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오른쪽)과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연합뉴스 단일화가 꼭 선거 승리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2012년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후보등록 직전까지 단일화 협상을 벌였는데, 안 후보는 후보등록 직전인 그해 11월 23일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에서 사퇴했다. 문 후보는 이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3.5%포인트 차로 패했다. 안 후보의 중도사퇴에서 보듯이,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이 패인 요인으로 꼽힌다. 2010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의 여론조사를 거쳐 야권 단일 후보로 선거에 임했지만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게 패했다. \n \n 민주화 이후 초기에는 주로 단일화가 진보진영 내에서만 거론됐지만, 2017년 대선부터는 보수진영에서도 단일화 이슈가 부각됐다. 정치구도가 전환되면서 진보진영에 비해 열세에 처한 보수진영에서 단일화 필요성이 거론된 것이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n 20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6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 안내판에 D-31이 표시돼 있다. 과천=남제현 선임기자 이번 대선에서도 후보 간 단일화 ‘데드라인’에는 우선 후보등록일인 13∼14일이 꼽힌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시간 등을 고려해 보면 투표용지 인쇄일인 2월28일도 또 다른 ‘데드라인’으로 고려된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6일 통화에서 “양당 모두 단일화 효과의 극대화를 고려한다면 투표용지 인쇄 이전에 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n\n \n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시도가 가져온 결과와 그 원인으로 지목된 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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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의 결과와 패인(원인)을 묻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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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2012년 대선 관련 문맥에서 문재인 후보의 결과와 단일화 과정의 특성을 추출한다.
- 문 후보는 이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3.5%포인트 차로 패했다.
- 안 후보의 중도사퇴에서 보듯이,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이 패인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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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결과(패배)와 원인(단일화 과정의 문제)을 명확히 구분하여 선별한다.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3.5%포인트 차로 패했다.
-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이 패인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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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안철수 후보의 사퇴와 그로 인한 문재인 후보의 패배, 그리고 그 배경이 되는 단일화 과정의 미흡함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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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게 3.5%포인트 차로 패배했으며, 그 원인은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에 있다.
- 문 후보는 이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3.5%포인트 차로 패했다.
-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이 패인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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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결과와 원인을 포함하여 서술형으로 작성한다.
- 3.5%포인트 차로 패했다.
-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이 패인 요인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3.5%포인트 차로 패배하였으며, 그 패인으로는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이 꼽힌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단일화 시도가 반드시 선거 승리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깔끔하지 못했던 단일화 과정이 문재인 후보의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