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데이터 · 한국어 지식관계

불안한 셀프치료, 못믿을 신속항원검사… 시민들 발동동 document_id A220623218558

분류
지역_사회
라벨 상태 (label_status)
approved
문맥 (context)
서울 동작우체국 직원들이 22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게 전달되는 재택치료키트를 오토바이에 담고 있다. 정부는 늦지 않게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우편서비스 체계를 활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한 이후 집에서 ‘셀프 치료’를 해야 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제때 적절한 안내를 받지 못하면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경증·무증상 환자라도 갑자기 나쁜 증상을 보일 수도 있는데 보건소 등 도움을 줄 기관에 연락이 닿지 않거나 대처 방법에 대한 안내가 늦다는 것이다. \n \n 22일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경험을 종합하면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PCR(유전자증폭) 검사 다음날 ‘양성’ 문자와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문자가 발송된다. 이 단계에서 보건소 역학조사팀과 전화가 이뤄진다. 이후 재택치료팀으로 넘어가 집중·일반관리군이 분류되고, 재택치료 관련 안내문이 제공된다. 업무가 나뉘다 보니 확진자 입장에서는 재택치료 2∼3일 뒤에야 전화상담 등 안내문을 받는 것이다. \n \n 최근 재택치료를 경험한 A씨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은 확진 당일 진료번호, 처방 등 정보를 알려줬는데, 보건소는 다음날 공동격리인 후속조치, 재택치료전담 상담콜 등을 안내했다”며 “확진과 동시에 알려주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n \n 정보가 없으니 확진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더 크다. 최근 0~6세 연령군의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65.2명으로, 평균(155.7명)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B씨는 “아이가 확진 직후 열이 올라 해열제를 먹였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보건소에는 수십통 전화해도 연결이 안 됐다”며 “다음날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는데, 아이 상태를 말하니 비대면진료 병원을 알려주는 것 외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만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동네 병·의원 등이 확진자를 관리해 주고 있지만, 주말에는 진료가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C씨는 “보건소 문자 기다리다 증상이 더 심해질 것 같아 비대면진료 앱을 이용했다”며 “일요일이라 대기인원이 몇 십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n \n 이런 불만들에 대해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분류가 오기 전이라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n \n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매주 2배씩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800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 8만5114명보다 1.9배 많다. 23일 발표는 16만명 안팎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지금이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는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 22일 서울 구로구 서울항동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생들에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나눠주고 있다. 정부는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포하고 자택에서 등원·등교 하루 전 선제 검사를 하도록 권고했다. 남정탁 기자 ◆못 믿을 신속항원검사… ‘음성’ 판정 나와도 안심 못 해 발동동 \n \n #1. “솔직히 불안하죠. 이젠 정말 언제 확진자를 만날지 모르니까요.” \n \n 최근 일주일 새 회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직장인 A(29)씨는 “출근하기 겁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A씨 회사는 직원이 확진자를 접촉했을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음성이 나오면 정상 출근하도록 하고 있다. A씨가 불안한 이유는 첫 자가검사에선 음성이었던 사람이 이후 검사에선 양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확진자 접촉 후 음성이 나와 출근했던 직원이 추후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오면서 사내 접촉자 모두 검사를 받아야 했다. A씨는 “자가검사키트가 100% 정확하지 않다고 해 불안하다”고 했다. \n \n #2. B씨 부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고등학생인 딸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학원을 보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B씨는 “학원에 문의해보니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면 등원해도 된다고 보내라고 하더라”면서 “하지만 주변에서 가족 중 아이만 음성이어서 학원에 보냈는데, 아이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다고 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n 코로나19 검사체계 개편 후 신속항원검사 양이 대폭 늘었지만, 검사 정확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평소처럼 출근·등원을 했는데,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특성과 검사인력 한계 등으로 개편에 나섰다는 입장이지만, 정확도가 낮은 신속항원검사의 한계에 더해 격리기준 완화까지 이어지면서 확산세를 더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n \n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선 하루 평균 30만건 수준의 신속항원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PCR 검사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등인 경우만 가능하고, 접촉자 격리기준도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 ‘장기요양기관 등 3종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로 바뀌면서 신속항원검사는 출근·등교 등 일상생활의 판단 도구로 자리 잡은 상태다. \n 22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보건소 의료진들이 도와주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문제는 신속항원검사가 ‘가짜음성’(위음성)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인 자가검사키트만 허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학계에선 실험실 결과를 현장에 그대로 대입하긴 어렵다고 지적한다. 민감도는 실제 감염자를 검사했을 때 결과도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을, 특이도는 비감염자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을 말한다. \n \n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PCR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은 극초기부터 완치되기 직전까지도 진단이 가능한데, 신속항원검사는 배출량이 굉장히 많은 급성기에만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 민감도가 의료인이 시행해도 50% 미만, 자가검사는 20% 미만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n \n 당국은 강한 전파력에 비해 위중증률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PCR 검사 역량의 한계 등을 이유로 검사체계 및 격리기준을 바꿨다는 입장이다. 방대본은 신속항원검사 도입 후 지난 16일까지 9만2000여명(해당 기간 확진자의 약 10%)의 확진자를 찾아낸 만큼, 신속항원검사가 추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본다. \n \n 하지만 당국이 신속항원검사의 한계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밀접접촉자 등의 격리 기준까지 완화하면서 확진자 급증세가 더 심각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n 홍기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자들이) 안심하도록 하는 메시지를 심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서 “(양성이더라도) 음성이 나올 수 있으니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해야 한다. ‘식약처 기준은 엄격하니까 믿어도 된다’는 식으로 얘기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n \n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대용량 자동화 PCR 장비 도입·인력 확충 등 PCR 역량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신속항원검사를 쓴다고 하더라도 안심해선 안 되고, 방역을 더 강화하는 전략이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n \n ◆재택치료 50만명 돌파… 정부, 뒤늦게 “응급실 개편” \n \n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최근 선별검사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사람 3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이 나오고 있다. 고위험군 우선 PCR(유전자증폭) 검사·일반 신속항원검사로 이원화한 뒤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검사양성률이 30%대로 오른 것이다. 재택치료자는 50만명이 넘었다. 정부는 재택치료 시 응급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했다. \n \n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선별검사소 검사양성률은 33.7%로 집계됐다. 이는 선제검사를 제외하고 선별검사소에 실시된 PCR 검사 57만9943건에 대한 양성률이다. 지난 3일 60세 이상 고령층,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만 제한적으로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검사 양성률은 일시적으로 10%대로 떨어졌으나 금세 30%대로 올랐다. 방역 당국은 “감염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자가 PCR 검사에서 최종 양성이 나오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n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2일 밤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그만큼 지역사회 유행 규모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최근 하루 9만∼10만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n \n 이에 따라 재택치료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49만322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를 반영하면 50만명을 돌파했다. 일주일 전(15일·24만5940명)보다 2배 이상 불어났다. \n \n 재택치료자 49만322명 중 집중관리군은 6만9797명으로, 전국 738개 관리의료기관의 관리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전화상담·처방 의료기관 6386개소, 24시간 의료상담센터 194개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n \n 최근 재택치료 중인 일반관리군 확진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판이 적지 않다. 특히 확진자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 병상, 소아과 전문의 등이 부족해 응급상황 대응에 구멍이 있다는 우려가 크다. \n \n 이에 정부는 응급실에 코로나19 격리병상이 있다면 확진자를 수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했다. 확진자를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응급실 내 확진자 진료 보상을 전담병상 수준으로 보상한다. 코로나19 의심환자는 별도의 응급실 코호트격리구역에 배치하고, 이 경우 코호트격리료 수가도 지원할 방침이다. 24일부터는 119구급대에 실시간으로 확진자 가용 응급실 격리병상 현황을 제공해 확진자 이송의 신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n 지난 17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전날부터는 응급실로 들어온 확진자가 입원이 필요한 경우 별도 병상 배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의료기관에 바로 입원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기존에는 권역별 병상배정반에 요청해 입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어야 병상으로 옮길 수 있었다. \n \n 정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음압시설에서 분만할 수 있는 병상도 현재 82개에서 이달 중 2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확진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를 돌보는 격리 신생아실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영·유아 응급상황 대응과 관련해서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하겠다고만 밝혔다. 전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국 5곳, 소아전용응급실은 3곳뿐이다. \n\n \n이진경·이강진·이정한 기자
지시문 (instruction)
주어진 원문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여, 원문에 근거해 질문에 답하라.
질문 (question)
코로나19 확진자가 PCR 검사를 받은 이후 재택치료 안내를 받기까지의 시간적 단계와 소요 기간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PCR 검사 이후 재택치료 안내가 이루어지는 과정의 순서와 소요 시간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검사 후 발생하는 문자 발송 및 전화 상담 단계를 추출한다.

    • PCR(유전자증폭) 검사 다음날 ‘양성’ 문자와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문자가 발송된다.
    • 이 단계에서 보건소 역학조사팀과 전화가 이뤄진다. 이후 재택치료팀으로 넘어가 집중·일반관리군이 분류되고, 재택치료 관련 안내문이 제공된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안내를 받는 데 걸리는 구체적인 기간을 확인한다.

    • 업무가 나뉘다 보니 확진자 입장에서는 재택치료 2∼3일 뒤에야 전화상담 등 안내문을 받는 것이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검사 다음 날 양성 통보 및 역학조사 전화가 이루어지고, 이후 재택치료팀 분류 과정을 거쳐 최종 안내까지 2~3일이 소요됨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검사 다음 날 양성 문자 발송 및 역학조사팀 전화 -> 재택치료팀 분류 -> 2~3일 뒤 안내문/전화상담 순으로 정리한다.

    • PCR(유전자증폭) 검사 다음날 ‘양성’ 문자와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문자가 발송된다.
    • 재택치료 2∼3일 뒤에야 전화상담 등 안내문을 받는 것이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맞춰 시간적 전개 과정을 기술한다.

    • PCR(유전자증폭) 검사 다음날 ‘양성’ 문자와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문자가 발송된다.
    • 재택치료 2∼3일 뒤에야 전화상담 등 안내문을 받는 것이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PCR 검사 다음 날 '양성' 문자 및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문자가 발송되며 보건소 역학조사팀과 전화가 이루어진다. 이후 재택치료팀으로 넘어가 집중·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는 과정을 거치며, 확진자 입장에서는 재택치료 2~3일 뒤에야 전화상담 등의 안내문을 받게 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코로나19 확진자는 PCR 검사 다음날 양성 문자와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문자를 받고 역학조사팀과 통화한 뒤, 재택치료팀으로 넘어가 집중 및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며 재택치료 2~3일 뒤에야 전화상담 등 안내문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