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최근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관련하여 가장 주목해야 하는 움직임은 사물인터넷 생태계에 기존의 플랫폼과는 다른 종류의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양한 산업에서 다수 플랫폼 및 생태계에 공통적으로 활용되며 기술적·사업적 토대가 되는 플랫폼, 즉 플랫폼의 플랫폼(platform of platforms) 또는 기저 플랫폼(fundamental platforms)이다. 사물인터넷 플랫폼 경쟁은 기존 플랫폼(사물인터넷 사업의 솔루션)과 기저 플랫폼(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 이원화 또는 중층화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연결된 사물에서 창출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능화하는 것이므로 데이터를 모으고 축적하는 공간으로서의 클라우드(H/W), 이를 분석하는 도구로서의 빅데이터(Data)와 인공지능(S/W)이 필요하다. 즉,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은 사물인터넷의 단순한 요소기술이 아니라 사물인터넷의 제반 분야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나 사업영역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platform)이다(최병삼·이제영·이성원, 2016). 플랫폼을 산업 관점에서 정의하면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토대’이다(최병 삼·김창욱·조원영, 2014). 예를 들어 스마트폰 산업에서는 기기 제조사, 앱 개발자, 소비자 등의 주체와 스마트폰, 앱 등의 개체를 서로 연결하는 운영체제(iOS, 안드로이드 등)와 앱 마켓(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이 대표적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최병삼·이제영·이성원, 2016). 플랫폼 사업은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와 범위의 경제(economies of scope) 및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s)가 중요하고 초기 단계의 투자가 생태계 형성과 전략의 성패를 결정한다(최병삼·이제영·이성원, 2016).
플랫폼이라는 용어는 기차 플랫폼 등 일상생활과 역도, 다이빙 등 스포츠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최병삼, 2010) 산업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술 플랫폼’,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스니스 플랫폼’ 등과 같이 수식어를 붙여 사용하기도 한다. 수식어의 의미는 ‘기술 플랫폼’이나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처럼 플랫폼의 성격일 수도 있고 ‘비스니스 플랫폼’에서처럼 플랫폼의 용도일 수도 있다. 사물인터넷에서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하기 위해 사용하는 토대로서 기술, 사업모델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본계획(2014.5.8.)」에서는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하고 사물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공통SW(미들웨어 등)와 개발도구의 집합”이라고 설명하였다(관계부처 합동, 2014.5.8.).
어느 산업이나 일정 기간 동안 사업을 유지해온 기존 기업(incumbent)이 있고, 최근 사업을 시작한 신규 기업(entrant)이 있기 마련이다. 자동차 산업의 예를 든다면, GM, 현대 등이 기존 기업이고, 테슬라 등이 신규 기업이다. 그런데 전자화나 사물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기존에 해당 분야의 사업을 하지 않거나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데 머물렀던 ICT기업들이 사업을 참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구글, 엔비디아(NVidia) 등이 그 예이다. 기존 기업은 업종 노하우 및 업력, ICT기업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 신규 진입기업은 기존 사업의 규칙을 파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등이 강점이다(이지효, 2016). 따라서 사물인터넷 각 분야별로 경쟁 구도가 기존 기업, 신규 기업, ICT 기업의 3파전 양상을 보이게 된다. 기존 기업에 비해 신규 기업과 ICT 기업이 주도권을 많이 가질수록 산업은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사물인터넷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사업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므로 사업을 유지해 온 기존 기업과 데이터에 강점을 가진 ICT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사물인터넷 상품의 특성, 즉 상품의 가상성(virtualness)에 따라 경쟁 우위가 달라진다.
사물인터넷은 산업 생태계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ICT기업 등 신규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공식적인 거래관계로 강하게 묶인 기존 공급사슬(supply chain)에서 점차 비공식적인 협력관계로 느슨하게 연결된 산업 생태계(industrial ecosystem)로 진화하고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 확장된 생태계에서 업종별로 기존 기업, ICT기업, 신규 진입기업 등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기존 기업은 업종 노하우 및 업력, ICT기업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 신규 진입기업은 기존 사업의 규칙을 파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등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에서는 GM, BMW, Ford, Volvo, 현대차 등의 자동차 기업과 Google, Baidu, Naver 등의 IT 기업, 신규 진입기업인 Tesla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글이 자동차, 가전, 도시 등의 분야에, IBM이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진출한 사례처럼 ICT기업들의 사업분야 확장이 활발하다.
기존기업과 신규 기업간의 관계도 경쟁과 협력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기업은 다양한 ICT 역량이 필요한데 일부는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도 있지만 모든 역량을 내제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 데이터를 보유한 업종별 기존 기업,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한 ICT기업, 통신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신사, 하드웨어 제조기업 등이 활발하게 제휴하고 있는 것이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구글, 엔비디아 등 ICT기업은 기존 자동차업체와 경쟁하는 동시에 기술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IBM은 기존 병원과 협력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의 가치사슬 분화가 심화되면서 기존기업이 독점해 오던 주도권 구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의 경우 ICT화되고 자율주행 기술이 확산될수록 산업구조가 완성차업체가 주도권을 독점하는 피라미드형에서 다수업체가 주도권을 나눠갖는 다이아몬드형(Kakiuchi, et al., 2014) 또는 네트워크형(Römer, et al., 2016)으로 변화될 전망이다(최병삼·양희태·이제영, 2017).
산업인터넷은 기존 산업을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므로 기존 업종별 역량과 디지털 역량이 모두 중요하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산업의 경쟁 규칙이 달라지게 되면 각 산업의 기존 기업(incumbent), ICT 기업, 신규 기업(entrant) 등이 산업 주도권을 두고 각축전을 전개하게 된다(이지효, 2016). 기존 기업은 업종 노하우 및 업력, ICT 기업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 신규 진입기업은 기존 사업의 규칙을 파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등이 강점이다(이지효, 2016). 하지만 제조 등 산업 분야의 경우 사업을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업종별 전문성이 높기 때문에 신규 기업이 다수 등장하거나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사물인터넷 산업 생태계에서 기존 기업, ICT 기업, 신규 진입기업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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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사물인터넷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세 가지 주체(기존 기업, ICT 기업, 신규 진입기업)의 개별적인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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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각 기업 유형별 강점을 설명하는 문장을 추출한다.
- 기존 기업은 업종 노하우 및 업력, ICT기업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 신규 진입기업은 기존 사업의 규칙을 파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등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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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세 주체의 강점이 모두 포함된 핵심 문장을 선택한다.
- 기존 기업은 업종 노하우 및 업력, ICT기업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 신규 진입기업은 기존 사업의 규칙을 파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등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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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정보를 각 주체별로 분류하여 정리한다.
- 기존 기업은 업종 노하우 및 업력
- ICT기업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
- 신규 진입기업은 기존 사업의 규칙을 파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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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분류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완전한 답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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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리스트 형식으로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 기존 기업: 업종 노하우 및 업력
- ICT 기업: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
- 신규 진입기업: 기존 사업의 규칙을 파괴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문맥에서 명시된 사물인터넷 산업의 세 가지 주요 주체인 기존 기업, ICT 기업, 신규 진입기업의 강점을 각각 추출하여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