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문래동의 작업 환경은 오랜 불황으로 인해 낙후되었고 정보와 소통의 부재로 소공인들의 마음에는 체념과 불신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우선 ‘문래소공인경영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비즈니스매너, 품질관리, 판로확보, 세무·회계 등 그동안 소공인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경영관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고 총 12기, 약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기수별 동문회를 조직하고 소공인과 문래예술인 간 협업 제품도 추진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문래동의 새로운 변화에 촉매역할을 한 일이 있었다. 지난 2014년 11월 21일,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에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해 큰 이슈가 됐다. 문래동 소공인들은 사양산업이라는 무관심의 설움에서 벗어나 존재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았으며 다시 희망의 불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새롭게 변하는 문래동의 모습에 소공인들도 자발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매주 일요일 아침에는 철공소 골목 정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소공인 15명이 모여 결성한 문래머시닝밸리합창단이 지난 7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에서는 창작곡인 ‘문래머시닝밸리가’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쇠 깎는 소리로 가득했던 문래동 골목골목이 이제는 아름다운 화음도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다. 소공인들의 변화된 인식과 더불어 그동안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문래머시닝밸리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구매, 공동개발, 공동마케팅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두산인프라코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을 협력하고 있다. 또한 기계금속 장인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계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2002년 저서 ‘넥스트 소사이어티(Managing in the Next Society)’에서 기업가 정신이 가장 높은 나라로 한국을 꼽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한국의 기업가정신의 실상과 과제’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기업가 정신지수(Global Entrepreneurship Index)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전체 130여 개 국가 중 28위, OECD 34개 회원국 중 22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OECD의 ‘2014 기업가정신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생계형 창업은 가장 높은 편이지만 기회추구형, 즉 기업가적인 창업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 앞에 놓인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포착한 기회를 사업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정신, 즉 피터 드러커가 정의한 기업가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코엑스 C홀 특설무대에서는 올해 2회째인 ‘재도전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사업실패 후 재도전하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전, 대형 모니터에는 재도전 기업인들의 재기 과정과 각계의 응원 메시지가 전해져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재도전 성공기업인 특강과 재도전·재창업자,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샌드아트와 마술이 결합된 사전무대로 시작했다. 환영사에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미국에서는 3번 이상 실패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어 벤처캐피털도 실패 경험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재도전 기업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실패는 경험’이라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 등도 힘을 모아 재도전 기업이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창업진흥원과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을 개최했다. 벤처창업대전은 지난 1997년 벤처기업전국 대회에서 출발한 국내 최대 창업관련 연례행사로 지난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박람회와 통합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내일을 창조하다’라는 주제 아래 벤처·창업기업 우수제품이 19개관 594개 부스에서 전시됐고, 해외진출 상담회, 국제 벤처 콘퍼런스, 문화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이동통신 상용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공로로 심재희 (주)엔텔스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이번 행사에서 우수 벤처·창업기업인과 투자자·유공자에게 176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은 지난 1997년 벤처기업전국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국내 벤처·창업 관련 최대 행사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부터 정부3.0 취지에 맞춰 미래창조부의 창조경제박람회와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내일을 창조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조경제 벤처·창업의 성공사례를 알리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온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창조경제의 주역인 우수 벤처·창업기업인과 투자자 및 유공자, 슈퍼스타V 우승팀에 대해 은탑산업훈장 등 총 176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개막식 이후 코엑스 C홀 전체는 거대한 전시관으로 변했다. 창업선도대학관, 스마트벤처창업관, 재도전 성공관, 스마트창작터 우수제품을 전시한 지식서비스창업관, 1인 창조기업의 우수기업 제품을 선보인 창조기업협업관, 창업맞춤형사업 기업의 제품을 전시한 창업나래관 등 벤처·창업기업 우수 제품이 총 19개관 594개 부스에 전시됐다. 이중 청년창업사관학교관은 눈에 띄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이틀째인 17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Get In The Ring(GITR)’ 한국 예선전이 열렸다. 전 세계 64개국이 참여하는 GITR는 2012년부터 개최된 글로벌 경연 대회로 권투 경기 형식을 빌렸다. 사각의 링 안에 스타트업 대표자 두 명이 들어가 1대1 배틀 형식으로 경쟁을 벌인다. 총 5라운드로 구성돼 자기소개, 판매 전략, 사업 모델 등을 겨룬다. 라운드별 평가를 통해 최고 점수를 딴 스타트업은 내년 1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동아시아 GITR 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는 국내 여성 기업가와 여성, 청소년 간 대화로 이뤄진 ‘글로벌 여성기업가정신의 날(쇼퍼런스)’ 행사, 신한류를 주도하는 미래 콘텐츠에 대해 토론하는 기업가정신 토크쇼, E.E 인사이트(기업가정신 교육자 역량강화 워크숍), 세계속의 한국 기업가정신, 스타트업 페스타 등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기업가정신 홍보영상 상영 등 홍보부스와 포토존, 두들러(낙서/만화), SAY 코너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기업가정신을 높이고 글로벌 교류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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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운영한 ‘문래소공인경영대학’ 프로그램의 주요 교육 내용과 그 성과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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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문래소공인경영대학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교육 항목과 운영 결과(졸업생 수 등)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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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문래소공인경영대학과 관련된 교육 내용 및 졸업생 관련 정보를 추출한다.
- ‘문래소공인경영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비즈니스매너, 품질관리, 판로확보, 세무·회계 등 그동안 소공인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경영관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고
- 총 12기, 약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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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교육 내용에 해당하는 항목과 성과에 해당하는 졸업생 수 정보를 선택한다.
- 비즈니스매너, 품질관리, 판로확보, 세무·회계
- 총 12기, 약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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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교육 항목들을 나열하고, 이를 통해 배출된 졸업생 규모를 결합하여 성과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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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교육 내용은 비즈니스매너, 품질관리, 판로확보, 세무·회계이며, 성과는 총 12기 동안 약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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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문래소공인경영대학은 비즈니스매너, 품질관리, 판로확보, 세무·회계 등 소공인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경영관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12기, 약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문맥에서 문래소공인경영대학의 교육 커리큘럼과 졸업생 규모에 관한 정보를 찾아 이를 결합하여 답변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