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한국표준협회는 전년도에 이어 세 번째로 <Next Standards 2016 - 더 나은 미래로 가는 표준 인사이트>를 발간했다. 이 책은 2015년 KSA에서 실시한 제3회 표준정책 마일스톤 <국가의 미래전략과 표준』 연구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정책 논문 10편과, <KSA Policy Study> 이슈리포트 4편을 더하여 총 14편의 연구자료를 다듬고 보강해서 하나로 엮은 결과물이다. <Next Standards 2016>은 급변하는 국제 교역환경변화를 대응하고, 정체상태에 있는 국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표준경제, 표준경영, 표준정책 세 부문의 전문가 인사이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14가지 다양한 통찰들은, 한국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산업경쟁력을 기르고,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선진경제를 이루기 위한 표준전략을 수립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 《안티프래질》은 정치, 금융, 과학, 의학, 철학, 법과 윤리적인 문제들을 종횡으로 넘나들어 분석하며, 예기치 못한 극단적 상황이 발생하는 ‘블랙스완’ 현상이 일어나는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개인과 시스템이 생존할 수 있는지 그 실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7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책에서 탈레브가 전하는 메시지는 비교적 명확하다. 즉 ‘프래질’한 삶으로부터 탈피해 ‘안티프래질’한 삶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먼저 삶에서 일어나는 불확실성, 무작위성, 가변성, 무질서를 피하지 말고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 브는 레바논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와 프랑스 파리 제9대학 금융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석학이다. 월가의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일하다가 저술가로 전향한 그는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한 책 《블랙스완》으로 전 세계 언론의 찬사와 혹평을 동시에 받으며 ‘월가의 이단아’, ‘월가의 현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후 그가 예견한 대로 2008년 금융위기가 촉발되자 ‘블랙스완’은 시대가 주목하는 개념이 되었고, 그는 ‘월가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까지 추가했다.
17세기 말까지 유럽인들은 추운 지방의 철새인 고니가 모두 흰색이라고만 생각했다. 우리말로 고니라고도 불리고, 백조라고도 불리는 이 새에 대한 통념은 그러나 네덜란드의 한 탐험가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검은 백조를 발견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깨지게 된다. 상상 속에서나 있다고 여겨졌던 검 은 백조 즉 ‘블랙스완(Black Swan)’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이다. 이러한 생물학적 발견을 사회과학 분야로 끌어들인 이는 레바논 출신의 불확실성 사상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였다. 탈레브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듯, 관찰과 경험에만 의존했다가 예측을 벗어나는 예기치 못 한 극단적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블랙스완’ 현상이라 칭했는데, 가장 최근에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2008년 세계경제를 뒤흔들었던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였다.
탈레브가 제시하는 ‘antifragile’ 개념은 ‘취약한’, ‘깨지기 쉬운’, ‘영향을 잘 받는’과 같은 의미의 영어단어 ‘fragile’에 ‘반대’라는 의미의 접두어 ‘anti’를 붙여서 만들어낸 신조어이다. 탈레브는 옥스퍼드 사전에는 프래질의 반대의미를 가진 단일어가 없기 때문에 이런 신조어를 만들어냈는데, 우리 삶에는 명확히 존재하지만 명칭이 없는 것이 많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원시인들은 무지개를 보면서 색깔의 섬세한 차이를 인식할 수는 있었지만, 굳이 언어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문화적 색맹이었을 뿐 생물학적 색맹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삶에는 명칭이 없을 뿐 엄연히 존재하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인간은 안티프래질의 개념을 이미 몸으로 체화시켜 살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호르메시스’와 ‘외상후성장’이다.
이에 반해 불사조는 파괴되는 순간마다 자신의 유해로부터 다시 태어난다. 불사조는 항상 처음의 상태로 되돌아 가기에 결코 프래질하지 않고 강건하다. 또 다른 그리스신화의 괴수 히드라는 뱀처럼 생겨서 머리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머리 하나를 자를 때마다 두 개가 다시 생긴다. 히드라의 입장에서는 상대가 자기 목을 베어줄수록 생명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히드라야말로 안티프레질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신화의 은유이다. 직장인들 중에서는 연봉이 높은 은행원이나 회사원보다 고정적 수입을 가질 수 있는 전문직 종사자가 안티프래질하다. 이를테면 기술장인이나 택시운전기사는 소득이 불안정하지만 그 무작위성 덕분에 오히려 안티프래질하다. 작은 변화에 그들은 끊임없이 적응하고 배우고 변화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반면 꼬박꼬박 통장으로 월급이 들어오는 안정적인 회사원은 회사에서 밀려나는 순간 무너질 수 있기에 프래질하다.
호르메시스란 인체에 해로운 미량의 독성물질이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외상후성장’이란 외상을 겪은 후에 일정 정도 인체와 정신이 면역력을 갖는 작용을 말한다. 이런 용어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것이며, 일상생활의 영역으로 넓히면 많은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를테면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일과 능률을 촉진시킨다. 산업혁명에서부터 실리콘밸리의 등장에 이르는 수많은 혁신도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낸 것들이다. 물론, 호르메시스적 반응은 일정 수준에서만 효과가 있다. 적당한 소음이 집중력을 높인다고는 하지만 공항 활주로나 자동화 기계가 돌아가는 공장의 기계 옆에서 글쓰기를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무튼 인간은 안티프래질의 개념을 알고 있었고, 그것은 무엇보다 자연이 주는 것이었다. 탈레브는 이런 사실들로부터 ‘안티프래질’의 개념을 언어화한다.
탈레브는 리스크를 예측할 순 없지만 프래질을 탐지할 순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프래질한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그것을 유추해볼 수 있도록 제시한 것이 ‘트라이 애드(triad)’이다. 트라이애드의 좌측은 ‘프래질’한 것이고, 그 중간이 ‘강건함’이며, 세 번째가 ‘안티프래질’한 것이다. 트라이애드에 의하면 프래질 항목에 있는 것은 그만큼 리 스크에 위험하고, 안티프래질 항목에 있는 것은 그만큼 유연하며 오히려 상승할 소지가 있다. 먼저 그리스신화를 예로 들어보자. 시칠리아의 참주 디오니시우스 2세가 아첨을 일삼는 다모클레스를 화려한 잔치에 초대해놓고는 천장에 말 총 한 올로 매달아 놓은 칼 밑에 앉게 했다. 말총 한 올은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끊어지기에 다모클레스가 죽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런 다모클레스의 처지는 프래질한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언급한 '호르메시스'와 '외상후성장'의 구체적인 사례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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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제시한 '호르메시스'와 '외상후성장'이라는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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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호르메시스'와 '외상후성장'에 대한 정의와 관련 언급을 추출한다.
- 대표적인 예가 ‘호르메시스’와 ‘외상후성장’이다.
- 호르메시스란 인체에 해로운 미량의 독성물질이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 또한 ‘외상후성장’이란 외상을 겪은 후에 일정 정도 인체와 정신이 면역력을 갖는 작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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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문맥에서 두 개념의 정의는 명시되어 있으나, 탈레브가 이 두 개념에 대해 직접적으로 연결하여 제시한 '구체적인 사례'는 명확히 기술되어 있지 않다.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 등이 일상적 예시로 등장하지만, 이것이 호르메시스나 외상후성장의 직접적인 사례인지에 대한 확정적 연결은 부족하다.
- 이를테면 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일과 능률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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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은 호르메시스와 외상후성장이 안티프래질의 예시라고 설명하며, 이후 '적당한 스트레스' 등을 일상적 예로 들지만, 질문이 요구하는 '두 개념 각각에 대한 탈레브의 구체적 사례'를 명확히 매칭하여 확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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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개념의 정의와 일반적인 예시는 존재하나, 질문에서 요구하는 두 개념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사례 연결 정보가 문맥 내에 결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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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음을 최종 답변으로 결정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호르메시스와 외상후성장의 정의가 명시되어 있고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적 예시가 언급되지만, 두 개념 각각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확정하여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을 넘어선 추측이나 외부 지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