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하나의 시스템끼리 연결된 것이 IoT, 여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것이 IoE라고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처럼 연결된 것을 통제(control)까지 하는 것이 AtO다. 세상의 모든 물건과 사람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으며 유기적, 지능적으로 소통하면서 동시에 통제도 가능한 것이 AtO다. AtO는 필자가 이름도 짓고 개념도 정의했다. 그러나 이미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국과 시스코, IBM,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IoT가 만든 초연결 세상에서 모든 IoT플랫폼을 하나로 묶고 제어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대한 이름은 별도로 없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AtO시스템으로 가는 작업이다. 미국은 지난 2013년 ‘스마트아메리카 챌린지’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정부와 기업 등 100여 곳이 손잡고 전력, 건강, 교통, 제조, 건물, 항공, 재난구조 등 7개 분야에 24개 IoT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범사업이다.
소공인(小工人)이란 봉제나 수제화, 기계·금속가공 등 노동집약적이면서도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 근로자를 뜻한다. 이들은 주로 1~2인으로 구성된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에 근무하며 자연적으로 집적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집적지는 읍·면·동 단위에 동일업종 소공인이 50개 이상 밀집한 지역을 말한다. 2012년 기준으로 보면 전국 270여 개의 소공인 밀집지역에 29만여 개의 사업체가 있다. 이는 전체 제조업의 80% 수준으로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그 역할이 주목 받지 못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지난해부터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전국 소공인 밀집지역 8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소공인 밀집지역 또는 인근에 설치되어 각 집적지의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올해 5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기존 소상공인이 ‘소공인’과 ‘상공인’으로 구분돼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역할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는 기존 업종을 탈피해 다양한 분야의 소공인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센터를 25개로 확대 했다. “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이 환경개선입니다. 아무래도 소공인하면 주변 환경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시잖아요. 그렇다 보니 소공인 분들의 건강까지도 염려되는 상황이었죠. 주얼리 작업 특성상 황산이나 청산가리 같은 유해 약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실제로 대부분 마스크도 안 쓰고 작업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환풍구 같은 환기시설을 확충했습니다. 또 장시간 한곳을 보며 일하다 보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밝기가 일정한 전기조명으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지에서 온 김태형 센터장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경계했다. 하지만 그는 주눅 들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일일이 장인들을 만나 소공인특화지원사업의 장점을 이야기했고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매번 찾아 오는 그를 처음에는 손사래 치며 막던 장인들도 이제는 어느새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우리가 제품을 구입할 때 우선순위로 보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포장지다. 그런데 포장지도 이제는 경쟁시대다.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야 한다.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농공단지에 있는 식품포장지 생산기업인 (주)새롬은 중소기업이지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식품포장지의 디자인, 인쇄, 가공, 생산 등 모든 공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웰빙 열풍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선호도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제품의 양보다는 질, 가격보다는 품질을 먼저 보기 시작한 거죠. 그러면서 동시에 포장지의 위상이 올라갔어요. 단순히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니라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이제는 포장지에 생산지나 업체, 제조일자까지 기재되는 등 관리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새롬 김남진 대표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제는 깨끗한 먹거리, 안전한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롬은 2004년부터 사조그룹, 빙그레, 해태제과, 하림 등 국내 굴지 기업의 식품포장지를 생산하고 있다.
지금이야 자리를 잡았지만 창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엔지니어 출신이었던 김남진 대표는 창업 당시 국내 식품포장지 업체 중 70~80%가 서울 인근이나 경기도 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마케팅으로는 승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신제품 개발에 주력했고 2010년 화공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포장필름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계기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식품포장지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작년에는 약 1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새롬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우동면 포장지를 생산하던 중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우동면 포장지의 경우 공기 중 미생물을 없애기 위해 90℃의 스팀으로 30분 정도 쪄내는데 그때 압력과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실링면(접착면)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불량이 많아지면서 생산량은 급속히 떨어졌고 손해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수소문 끝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찾았다.
탄소는 모든 생명체의 구성 원소다. 인체 무게의 약 18.5%를 차지하며 산소 다음으로 많다. 대기에서는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형태로 존재하며 여러 광물에서는 탄산염의 형태로 존재한다. 과거에도 목탄의 형태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탄소는 산소와 함께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기본적 원소 중 하나다. 특히 탄소는 다른 물질과의 결합이 쉬워 약 2천만 가지의 화합물을 생성할 수 있다. “탄소의 중량은 강철의 20%, 알루미늄의 70%에 불과하지만 그 강도는 강철보다 5배 이상 강합니다. 또한 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건축, 토목, 자동차, 우주항공,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어요. 이외에도 골프채나 테니스라켓, 낚싯대, 플럭서블 디스플레이 등 우리 생활 속에서도 흔히 사용되고 있죠. 저는 이런 탄소의 성질에 주목했고 식품포장지 산업에 접목하게 되었습니다.” (주)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탄소응용필름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앤코리아는 2012년 7월 법인 설립 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입주해 21세기를 선도할 천연소재인 탄소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탄소응용필름을 제공한 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는 새롬의 장비를 이용해 탄소응용필름의 불안정한 데이터를 개선했고 안정적인 값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이앤코리아 자체적으로 탄소응용필름을 이용한 포장지를 양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새롬이라는 탄소응용필름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구하게 됐다. 이제는 생산제품을 늘려 탄소 응용아이스팩, 탄소마스크팩, 탄소핫팩 등 작년까지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술선도 기업이 되어 올해 야심차게 탄소 자동차 렌터카 사업에도 도전 중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의 하나가 고급기술인력 부족현상이다. 기술개발이나 신규 투자를 위한 자본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사업을 기획하고 기업을 이끄는 엔진 역할을 하는 핵심 브레인의 존재 여부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혀 연관이 없던 새롬과 이앤코리아는 함께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고, 평생 협력할 동지를 얻었다. 나비의 날개짓이 큰 폭풍우를 만들어내는 나비효과처럼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서로 윈윈하며 한 단계 발전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주)새롬의 김남진 대표가 2010년에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한 포장필름의 구체적인 성분이나 기술적 특징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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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주)새롬의 김남진 대표가 2010년에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포장필름의 구체적인 성분이나 기술적 특징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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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김남진 대표의 창업 초기 노력과 2010년 특허 출원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2010년 화공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포장필름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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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문맥에는 해당 필름이 '화공약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만 명시되어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었는지 혹은 어떤 기술적 원리가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상세 정보는 누락되어 있다.
- 2010년 화공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포장필름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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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의 다른 부분에서 탄소응용필름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만, 이는 이앤코리아의 최정환 대표와 관련된 기술이며 2010년 김남진 대표가 개발한 특허 필름과는 별개의 사건이다. 따라서 두 정보를 결합하더라도 2010년 특허 필름의 상세 성분은 알 수 없다.
- 2010년 화공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포장필름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 이앤코리아 최정환 대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탄소응용필름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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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성분'이나 '기술적 특징'은 문맥에 명시되지 않았으며, 화공약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단편적인 정보만으로는 답을 확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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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문맥에 정보가 없으므로 답변 불가능 판정을 내린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김남진 대표가 2010년에 화공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포장필름을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했다는 사실만 언급되어 있다. 질문이 요구하는 필름의 구체적인 화학적 성분이나 상세한 기술적 메커니즘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외부 지식 없이 답을 도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