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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사고력과 잠재력을 깨우는 배움 중심 수업과 인성 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다양한 실천 사례 doc_id CNTS-00120007340_3

주제 (main_topic)
학생의 사고력과 잠재력을 깨우는 배움 중심 수업과 인성 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다양한 실천 사례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배움의 주체가 아이들이 되려면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가 창출돼야 해요. 학생들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에서 협력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지요.” 김태현 백영고 국어교사는 평소 ‘왜’란 질문을 던지며 수업을 시작한다. 지난 1월 9일 백영고 2학년 교실. 총8일간 진행되는 논술수업 첫 시간, 그는 ‘왜’ 논술에 사고하기 훈련이 필요한지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개요 구도와 독해 전략을 짜기 위한 모둠 활동을 진행했다. 방학 후 등교라 산만했던 분위기도 잠시, 2~4명씩 모둠별로 둘러앉은 학생들은 열띤 논의를 시작한다. 교사는 논술 주제를 제시하고 (가)부터 (라)까지 지문을 보여준다. 주제가 가장 효과적으로 부각되고 논리적인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도를 묻는다. 평소 수업에도 자주 사용하는 보드지는 학생들 토론의 필수품이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간략히 정리한 후 칠판에 게시해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배움’은 친구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다. 평소 수업 시간에는 5~10분의 모둠 토론이나 짝 토론 등이 내내 이어진다. 이때 김 교사가 유용하게 활용하는 논술수업에서도 활용한 보드지다. 모둠별로 보드지를 하나씩 나눠주고 논의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해 발표하도록 한다. 보드지 뒤에는 찍찍이를 붙여서 토론 결과는 칠판에 부착한 후 모둠원이 모두 발표하도록 하고, 서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다들 입시 때문에 강의식 수업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교사들이 하는 가장 큰 오해 가운데 하나가 교사가 직접 지식을 정리하고 전달해야 아이들이 시험을 잘 치를 거라고 생각하는 점이에요. 수능에서는 새로운 지문과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는 엄마가 죽을 떠먹여주듯이 하는 ‘암죽식 수업’이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이 학력을 높이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그의 수업을 들은 학생 성적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은 중간·기말시험에 반영해 수업 참여를 높인다. “입시위주 수업이라면 「유충렬전」을 배우면서 밑줄 쫙~ 긋고 해석하고 끝나겠지요.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수업은 재구성이 필요해요. 「유충렬전」을 영화 배트맨 시리즈 ‘다크나이트’와 비교분석하면서 현대와 고전 속 영웅에 대한 시대적 욕망을 찾아보는 식이지요.” 배움 중심 수업은 특히 수업의 재구성에서 시작된다. 김교사는 교과서로 수업하지 않는다. 별도 유인물을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되, ‘개념정리’용이 아니다. 이유를 묻고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아보는 활동지다. 시를 배울 때는 악동뮤지션의 ‘얼음들’, ‘200%’란 노래 가사와 이가림의 ‘오랑캐꽃7’, 김광균의 ‘와사등’을 서로 비교하고, ‘왜 아이들의 노래는 쉽게 읽혀질까? 왜 어떤 노래는 계속 불릴까?’를 생각해 보도록 했다. 단편 지식을 묻는 질문이 아니라 ‘작품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학생들이 서로 토론해가며 스스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구성하고 있다. ‘아버지’란 시를 배우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식이다. “도종환의 시 ‘담쟁이’를 배우면서 삶의 위로를 받았다.”는 학생들의 말은 이런 수업 방식에서 비롯됐다. 학창시절, ‘공부해서 남 주나.’라는 말을 들으며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도 ‘공부해서 남주자.’라고 외치며 학생들을 응원하던 선생님들이 있었다. 서울 초·중등교수학습잠재능력개발 연구회(이하 잠재연) 선생님들을 보면, 그때 그 선생님들이 떠오른다. 잠재연은 ‘상대방’의 ‘잠재능력’을 계발시켜 영향력 있는 성품과 역량을 갖춘 ‘리더’가 되도록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지역 초·중등교사들의 모임이다. 현재 잠재연의 회원은 350여 명, 이중 서른 명의 연구회원은 7habits(7가지 습관), 코칭 등 강사로 활동하며 교육현장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잠재연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창의적 교수법, 코칭’ 등의 연수를 통해 리더로서의 소양과 함께 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 계발에 힘쓰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가족의 성공적인 삶을 돕는 것이 연구회의 사명이다. 잠재연이 한국리더십센터와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리더십 교육을 해온 것은 2006년이었다.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연수를 받은 몇몇 교원들이 ‘리더십 교육’이야말고 교육현장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데 뜻을 함께 했다. 리더십은 어렸을 때부터 키워야하며, 가르치는 교사, 학교 관리자부터 진정한 ‘리더’로 거듭났을 때 가능하다고 보고 리더십 직무연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특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승-승을 생각하라, 이해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내라, 끊임없이 쇄신하라-에도 주목했다. 이런 리더십 교육은 해를 거듭하면서 활동 반경도 조금씩 넓어졌다. 학생, 교사들의 잠재능력 계발을 위해 ‘수업 코칭을 통한 창의·인성 협력 수업’ 연수를 비롯해, ‘TA(교류분석) 상담사 자격과정’ 연수, ‘NLPia 코칭(언어학, 심리학, 신경생리학을 토대로 리더십의 원리와 코칭 스킬을 통합한 코칭)을 통한 행복한 성장’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이 무서워할 정도로 철이 없고 충동적이라는 중학교 2학년을 담임하게 되었다. 비록 여학교이긴 하지만 15세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중학생 시기라는 점에서 그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은 남학생과 동일할 것이다. 어찌 보면 무사히 지나가기만 해도 고마울 것 같은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으며 나는 철부지 중학생들 보다 더욱 무모한 도전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학급 인성플래너’였다. ‘학급 인성플래너’는 시행 전년도에 미리 구안된 것이었다. 3월부터 바로 학급 인성플래너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인성플래너 구안 및 제작의 단계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성플래너는 ①학생들이 스스로 하루의 일을 계획하고, ②매일 새로운 인성 관련 훈화자료를 읽고 생각을 나누며, ③담임선생님과 가슴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항목은 담임선생님과 매일 가슴속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다. 매일 학생들과 인성플래너를 작성하고 마음 속 이야기를 교환하는 가운데 나는 스스로 이것을 ‘학생들과 나누는 연애편지’로 규정하였다. 생일 때마다 인성플래너에 초콜릿을 끼워주고, 시험 전날에 전체 학생에게 비타민제를 붙여주고, 때로는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이모티콘을 써가며 학생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가운데 나는 담임교사의 열정과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정서적 불안기의 학생들도 충분히 마음의 문을 열고 아름다운 인성을 내면화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학급 인성플래너 활동은 3월 첫날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부터 매일 활동이 실시되었다. 시험 기간이나 학교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인성교육 활동이 진행된 것이다. 또한 매월 말일에 인성플래너를 꼼꼼하게 작성한 사람을 선발하여 시상을 하였다. 그리고 인성플래너에 작은 과자류의 선물을 첨부함으로써 학생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인성플래너 작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인성플래너를 통한 칭찬과 격려는 학생 생일, 체육대회 등의 학교 행사, 정기고사 전 일에 이루어졌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김태현 교사가 수능 대비를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김태현 교사가 사고력 함양을 강조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수능의 문제 유형과 김 교사의 교육 철학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수능에서는 새로운 지문과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 오히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수능 문제의 특성이 사고력 요구의 근거임을 확인한다.

    • 수능에서는 새로운 지문과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수능이 새로운 지문과 작품을 해석해야 하는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단순 지식 전달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는 사고력이 필요하다는 인과관계를 도출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수능에서 새로운 지문과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을 근거로 결론을 구성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수능에서는 새로운 지문과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김태현 교사는 수능에서 새로운 지문과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