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김경숙(건국대) 교수는 “학생들의 대입원서를 보면 진로 집중과정, 동아리활동, 거점학교, 집중과정이 진로를 탐색하고 성취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 어렵더라도 다양한 진로집중과정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입수시(학생부) 전형을 보면, 80% 정도가 일반고에서 합격한다. 일반고가 열악하지만, 그 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선생님, 학생이 있다. 이것이 일반고의 희망”이라고 설명했다. 정미경(한국교육개발원) 소장은 “지난해에는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젠 일반고의 우수사례를 교육계 밖으로 알리는 일을 해야 한다.” 며 “또 자사고·특목고를 선호하는 이유가 교육과정이 특별해서가 아니다. 동질의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반고는 학교 규모와 지역 여건에 따라 예체능, 외국어, 직업 등 다양한 진로집중과정을 편성·운영 중이다. 이날 위원들은 진로집중과정을 운영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교사(강사) 수급의 문제를 꼽았다. 박병두(경기 향남고) 교사는 “예체능 과정을 운영하려면 역량 있는 강사가 필요한데, 학교가 읍면지역에 소재하다보니 강사구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향남고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근의 대학에 문을 두드렸고, MOU를 맺어 ‘창의디자인 과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 김선구(전남 중마고) 교사는 “2010년부터 예체능과정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데, 강사문제로 2년 만에 없어졌다. 예체능은 미술 분야만 해도 과정이 다양하다. 전공심화 과정을 개설하지 않으면 예체능 교육과정은 작동하지 않으며, 역으로 예체능과정이 학교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진로직업과정은 반쪽”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예체능을 원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일부는 학원으로, 일부는 인문계로 스며들고 있다. 김 교사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별로 교육과정을 특화시켜 거점학교를 통해 보급하는 것도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미숙(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대표는 “선생님들은 하위그룹 학생들 때문에 수업이 안된다고 하지만, 학부모의 눈에는 교사의 열정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교 중 1~10위가 모두 사립학교라는 것. 그밖에도 현재 일반고 교사들은 대학진학 지도, 직업교육, 대안교육 등 다양한 요구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정순미(서울시교육청) 장학사는 “교육청에서 18개의 대안교실을 운영하는데, 위탁으로 운영되거나 개인적으로 대안교육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교사가 소속된 학교들이다. 앞으로는 교과에 대한 벽을 허무고 체계적으로 대안 교육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자사고, 특목고에 부여하는 전기 우선선발권에 대해, 일반고도 학생선발에 동등한 권한을 줘야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 장학사는 “학교선발을 특목고, 자사고와 수평적으로 나열했을 때, 자사고나 특목고를 희망하던 우수한 학생들 중 상당수는 일반고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2월 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소논문쓰기 동아리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총 25편의 논문을 인문, 사회, 자연분야로 나누어 학생들이 발표하고, 질의응답과 강평시간을 가졌다. 연구는 매우 진지하고 열의 있게 하였으나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어이없었던 소논문쓰기 동아리 한 팀에게 ‘어처구니’ 상을 수여해 참석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날 발간된 논문집은 전국 최초로 일반고 1학년 소논문쓰기 동아리 학생들 228명의 연구결과물로 논문 57편이 장장 640여 페이지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주제는 ‘야간자율학습 실태 및 활성화방안에 관한 연구’, ‘청소년의 화장품 사용 실태 분석에 관한 연구’, ‘2017학년도 수능필수과목 한국사에 대한 학습법 탐구’, ‘화양농공단지의 화학공해 위험성과 인근학생과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하다. 문태고 1학년 학생의 52%가 고교 진학 후 변비로 고생하고 있으며, 주된 원인으로 학업스트레스를 꼽았다. 또한 여수 화양고 학생들 64%는 교사의 수업 방식 중발표나 토론수업, 조별 수업을 선호하였다.
특히,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이번 정부의 전문대학 육성·지원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합니다. 12년 만에 전문대학만의 별도 정책인 ‘전문대학 육성방안’을 마련·발표 (’13.6월)하는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연두 기자회견에서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문대학은 탄탄하고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직업설계에 맞는 능력을 빠른 기간 내에 갖출 수 있다는 데 가장 큰 매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학 단계, 재학 단계, 졸업 단계에 걸쳐 전문대학의 고등직업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문대학에서는 학업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학생 평가 시 산업체 인사가 필수로 참여하여,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시전형’을 활성화하여, 직업교육의 출발점을 입시전형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 비교과 입학전형의 경우, 전국 16개교, 126개 학과에서 전년도보다 597명이 증가한 1,308명이 등록하였습니다.
그동안 ‘전문대학’ 하면 4년제 대학보다 못하다고 사회적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 등 대외적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문대학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NCS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고등직업교육 변화를 주도하며 그 위상이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2013년 10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20대 7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47명(31.1%)이 ‘대학 졸업 후 전문대 진학을 고려해봤다’라고 답했고, 이들은 그 이유로 ‘특화된 분야의 기술습득(64.8%)’과 ‘취업(23.1%)’ 등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최근 4년제 대학교를 졸업 후 전문대로 발길을 돌리는 이른바 ‘전문대 유턴 입학’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13년 85개교, 549명 등록 → ’14년 95개교, 639명 등록 → ’15년 98개교, 737명 등록(’14년 대비 ▲15.3%)). 이는 최근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능력 중심으로 사회 인식이 전환되면서, 취업 경쟁력이 높은 전문대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CJ그룹과 특성화 전문대학 10개교가 인재 매칭 협약을 통해 300여 명의 학생이 우선 채용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은 바 있는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은 채용을 약정한 기업과 전문대학이 NCS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이후 별도의 간단한 직무연수 수행과 면접을 통해 해당 학과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제도입니다. 얼마 전 CJ는 ‘2015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그룹의 사업군이 외식, 레스토랑 등 서비스 분야가 많다고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전문대학 연계채용 방식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금년, CJ외에 다른 기업, 공공기관까지 이 제도를 확대하여 채용 약정 인원을 3,0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향남고등학교가 인근 대학과 MOU를 맺고 개설한 ‘창의디자인 과정’의 구체적인 교육 내용에 대해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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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향남고등학교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개설한 '창의디자인 과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교육하는지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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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향남고등학교의 사례와 '창의디자인 과정'에 관한 언급을 추출한다.
- 향남고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근의 대학에 문을 두드렸고, MOU를 맺어 ‘창의디자인 과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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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제공된 근거는 향남고가 대학과 MOU를 통해 '창의디자인 과정'을 개설했다는 사실만을 명시할 뿐, 해당 과정의 커리큘럼이나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포함하지 않는다.
- 향남고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근의 대학에 문을 두드렸고, MOU를 맺어 ‘창의디자인 과정’을 개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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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 내의 다른 정보(진로집중과정의 종류, 다른 학교의 사례 등)를 결합하더라도 '창의디자인 과정'의 세부 교육 내용을 유추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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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문맥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답을 결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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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답변 불가능 판정에 따라 정해진 문구를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향남고등학교가 대학과 MOU를 통해 '창의디자인 과정'을 개설했다는 사실은 명시되어 있으나, 해당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누락되어 있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외부 지식이나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