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2014년 선정된 100대 교육과정 우수 고등학교(30교)는 각 학교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방법 혁신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다. 초·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다양한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고등학교의 특성과 유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심사를 해야 한다. 한정된 지면인 보고서를 통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인교육과 폭넓은 기본 지식, 그리고 소양 함양의 교육을 구현하는 우수한 고등학교를 찾아내는 일은 무척이나 까다로운 일이었다. 시·도별로 우수한 학교를 추천하였으므로 순위를 정하는 일은 특히 힘든 작업이 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 운영 사례를 보고서에 지나치게 많이 담기 위해 변칙적으로 글자 크기와 자간 등을 축소 조정해 심사위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최우수 고등학교로 선정된 경북 경산고등학교는 지역에 소재하는 12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학과 대학생이 멘토인 로봇동아리, 경제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는 경제동아리(EU) 등은 모두 인근의 대학교와 연계한 교과 심화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며 꿈과 끼를 펼쳐나가고 있다. 지역 대학의 유학생을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세계이해교육’과 지역 인사를 초청하여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직접 문화 탐방과 봉사활동을 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인성·지성 함양 경뫼 아카데미’는 일반화 시킬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판단하였다. 100대 교육과정 우수 고등학교 선정 사업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되어 공교육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학교 교육력이 향상되며, 고교 교육의 수준도 한 단계 높아지길 소망해 본다.
화제초등학교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학생 수가 급격히 줄기 시작하면서 한때 30명 이하로 줄어 통폐합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동창회가 학교를 살리기 위한 한마음 한뜻이 되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등 찾아오는 학교가 되도록 환경을 바꿔나갔다. 2006년부터 학생 수가 늘기 시작하여 현재 103명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학교의 자랑이라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요. 학부모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면서 많은 학생들이 시내에서 이곳으로 유입되었습니다.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전학에 대한 문의는 많지만 현재 타지역 학생의 전학은 받지 않고 있어요. 인근에 빈집이 별로 없어 집을 새로 지어서라도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전입해 오고 있습니다.” 이종락 교장의 설명에 자부심이 묻어난다. 화제초의 첫 도약은 2009년에 전원학교로 선정되면서부터다.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있는 학교를 롤모델로 삼아 블록제 수업, 30분 중간활동, 다양한 방과후 활동 등을 도입했다. 당시 다른 시도에서 이미 활성화된 혁신학교 모델이 교육과정의 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 교육과 정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한계도 발견할 수 있었다.
화제초는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다모임이 있다. 이 학교는 조례와 종례가 없다. 교무회의도 없다. 대신 일주일에 2차례 교사 다모임을 갖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면, 목요일에는 수업공개 등 교내장학이 이뤄진다. 다모임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교실 속에서 학생 중심, 배움 중심 교육을 이끌어 낼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행정직 등 전 교직원이 함께하는 다모임도 월1회 열고 있다. 학교조직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그 속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꽃핀다. 윤호성 교사는 “아이들도 선생님도 시키면 하기 싫어한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것, 편안한 것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교장, 교감 선생님도 다모임에 참석하지만 다모임의 주체는 우리 선생님들이다.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실 속에서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의견을 모으면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진다.”고 설명한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화제초는 생태교육도 돋보인다. 6월 전교생이 논에 길게 모줄을 꽂아 일렬로 모내기를 할 때면 장관이 연출된다. 농가의 자녀는 부모님이 흘리는 땀의 가치를 느끼고, 도시의 아이들은 밥상에 오른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다. 또한 학년별로 텃밭을 분양받아 운영 중인데, 학생들은 자신의 텃밭을 정성스레 돌보고, 일주일에 한 번씩 식물을 관찰하여 일지를 작성한다. 이런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 학교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화제초는 소규모학교일수록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수업 외적인 교무행정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교감을 총괄로 하여 전담교원 1명과 교무행정원 2명을 배치하여 교무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종락 교장은 “학생, 교직원을 포함하여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교조직을 개편하여 선생님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런 민주적인 학교문화와 교육가족의 노력으로 지금의 화제초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한다.
화제초의 사계절학교를 들여다보자. 사계절학교는 흩어져 있는 학교행사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특성을 살려 각각 일주일씩 몰아서 운영함으로써 계절학기 이외에는 재구성한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르며 교실 속에서 집중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도입되었다. 일예로 지난 봄계절학기에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일주일간 프로젝트학습으로 주제통합수업이 이뤄졌다. 첫날 주제는 등산이었다. 양산의 명산 6곳을 목표로 매년 한 곳씩을 오르고 있다. 이튿날은 무학년제 과학교실이 열렸다. 6학년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1~5학년들은 로켓과학, 항공과학, 과학미술 등의 체험부스를 돌며 과학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 다음날에는 학년별 도전활동이 이어졌다. 삼랑진에서 낙동강을 따라 10km 걷고 안동 빌뱅이 언덕과 권정생 생가를 둘러보며 권정생 탐구에 도전하고, ‘토지’의 배경이 되는 하동을 찾아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되새겨 보았다. 또 광주를 찾아 5·18 민주항쟁의 참뜻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년별 도전활동이 여느 학교의 현장체험학습과 다른 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교실수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프로젝트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대부분의 체험활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날 수업은 그동안 배운 혼합계산이 총망라된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그동안 프로젝트 활동으로 경천사 십층석탑에 대해 조사하고 덧셈, 뺄셈의 혼합계산식과 곱셈, 나눗셈의 혼합계산식, 그리고 혼합계산식의 원리를 비롯해 괄호가 있는 혼합계산식에 대해서도 학습하였다. “실은 체험학습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견학이 예정되어 있었어요. 혼합계산식을 만들어보고 실제로 경천사 십층석탑을 관람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는데, 체험학습이 취소가 되어 약간 아쉽게 되었습니다.” 최은혜 교사는 광양교육지원청의 수학과 수업선도 교사를 지냈으며, 지난해에는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전국 2등급을 수상하였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수학과), 전남수학학회 등에도 지속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있다. 또 2년째 전남도교육청의 좋은수업실천연구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 교사는 지난 연말에는 수학과 수업연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남도교육청의 수업우수교사로 선정되었다. 전남 수업우수교사는 훌륭한 인품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업을 실천해 동료교원 평판은 물론이고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천된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경북 경산고등학교의 경제동아리(EU)를 지도하는 경제학 교수는 누구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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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경북 경산고등학교의 경제동아리(EU)를 지도하는 특정 경제학 교수의 성명이나 신원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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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경북 경산고등학교와 경제동아리(EU)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최우수 고등학교로 선정된 경북 경산고등학교는 지역에 소재하는 12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제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는 경제동아리(EU) 등은 모두 인근의 대학교와 연계한 교과 심화 동아리 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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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경산고등학교의 경제동아리가 경제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는다는 사실은 명시되어 있으나, 해당 교수의 구체적인 이름이나 정보는 누락되어 있다.
- 경제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는 경제동아리(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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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에는 경산고등학교가 인근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점과 경제동아리가 경제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는다는 사실만 기술되어 있을 뿐, 그 교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는 결합하여 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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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핵심 정보인 '경제학 교수의 성명'은 문맥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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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문맥에 정보가 없으므로 답변 불가능 판정을 내린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경산고등학교의 경제동아리가 경제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는다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으나, 해당 교수의 구체적인 신원은 언급되지 않았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에 없는 외부 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