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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성차와 사회적 성차의 개념을 바탕으로 고정된 성역할이 초래하는 성차별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여 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성인지 관점의 필요성과 실천을 강조한다. doc_id PCY_201501120204211421_6

주제 (main_topic)
생물학적 성차와 사회적 성차의 개념을 바탕으로 고정된 성역할이 초래하는 성차별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여 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성인지 관점의 필요성과 실천을 강조한다.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 들어와서도 한국사회에서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가장 먼저 묻는 것은 아들인가 딸인가 이다. 대를 이을 아들을 얻기까지 계속 딸을 낳던 풍습은 호주제가 폐지된 이후에는 많이 사라졌고 결혼한 부부가 아들∙딸 구별없이 한 자녀를 낳는 것이 보편적인 시대 임에도 여전히 아기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났을 때 가장 먼저 질문하는 것은‘아들이냐 딸이냐’이다. 이처럼 생물학적인 성(sex)은 인간의 특성을 구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분류 기준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나고 이를 생물학적인 성차(sex)라고 한다. 생물학적인 성차 이외에도 남성과 여성은 사회적인 성차(gender)를 갖고 있다. 사회적인 성차는 생물학적인 성차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사회화의 결과로 성역할이 학습되어 형성되기도 하고, 생물학적인 성차와 전혀 무관하게 사회문화적인 조건에 의해 형성되기도 한다. 사회적 성차인 젠더는‘여성다움’‘남성다움’혹은‘여성성’‘남성성’그리고 역할로는‘여성의 역할’‘남성의 역할’로 표현되고 구분되는 성차를 의미한다. 사회적인 성, 젠더는 생물학적으로 남성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사회화의 결과로써 남성성과 여성성을 획득하고 그 사회문화에서 요구되고 기대되는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학습하는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출생한 아이들은 가장 일차적으로 가족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고정화된 성역할을 학습하게 된다. 이후 성장과정 속에서 유치원과 학교 등 제도 교육과 TV를 위시한 각종 대중매체 등에서 제시하는 여성성과 남성성, 그리고 성역할을 통해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성정체성을 내면화한다. 이와 같은 사회화의 과정은 생물학적인 성과 사회적인 성이 상호작용함으로써 형성된다. 생물학적인 성의 조건은 사회∙문화적 실천에 영향을 미치고 이런 차이가 다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즉 남성성(혹은 남성다움)과 여성성(혹은 여성다움)은 남성적 역할과 여성적 역할 실천으로 이어지고 이는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 특성으로 연결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남성은‘경제활동의 전담자’‘가족생계 부양자’, 여성은‘가사와 육아의 전담자’‘생계의 피부양자’라는 이분법적 성역할을 습득하게 된다. 다음 표는 초등학교 6학년 실과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다. 이 내용은‘아버지-어머니’, ‘삼촌과 옆집형-고모’성별에 따른 전형적인 직업과 역할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의 고정 관념화된 성역할을 잘 보여준다. 피아니스트인 고모조차도 사회적인 관계나 소득활동과 관계없이 ‘자아실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와 같은 교재 내용은 성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성역할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이상과 같이 부모의 양육을 시작으로 해서 제도교육과 미디어를 통해 학습되고 강화된 고정적인 성역할은 사회경제적인 성차별로 나타난다. 아래 표는 한국사회 제 영역에서의 남녀 비율로 한국사회의 성차별 현실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경제활동 영역에서 보면 여성은 남성 평균 임금의 63.5%이고,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헌정사상 여성 국회의원 참여율이 가장 높다는 18대 국회의원 중 여성비율은 14%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은 항상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살고 있다. 성차별적인 이분법적 성역할은 남녀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역할을 고정화시켜놓고 모두 그 틀에 맞추어 살도록 기대하고 강요하는 사회는 개성과 자질에 따라 삶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을 억압하기 때문이다. 성역할 고정관념이 성별로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먼저 여성에게는 전통적인 성역할을 강조함으로써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자아존중감을 낮춘다. 그리고 누구의 아내나 어머니로서만 자신의 역할을 한정하도록 하여 의존적인 삶을 살도록 한다. 한편 남성들은 우월하게 부여된 성역할로 특권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나 오히려 개인적 특성이나 자질이 허용되지 않음으로써 매우 제한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게 한다. 이미 한국사회는 남성 혼자 생계부양자의 책임을 다하기 어려운 사회임에도 가장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한국 남성들의 평균수명은 여성보다 짧을 뿐 아니라 가장의 책임이 가장 무거운 40대 남성 사망률은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전통적인 여성성, 남성성, 그리고 고정적인 성역할은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다. 벰(Bem)이 일반사람들의 고정관념인 남성다움(남성성)과 여성다움(여성성)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를 제작한 바 있다. 이 성역할 검사는 자신의 성과 부합하는 특성과 반대되는 특성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는지 각각 7점 척도로 평가하여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 성의 특성을 점수화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래 표는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특성이라고 믿고 있는 성격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벰이 제시한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 몇 가지를 열거한 것이다. 이 특성에 근거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벰은 실험 대상자들의 35%가 자신과 반대되는 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여성다움 이외에 남성다움을 성격적 특성으로 갖고 있고 남성들 역시 남성다움 이외에 여성다움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가족부는 성인지 관점을‘정책과 프로그램을 수행할 때 성별 역할과 지위에 있어 사회적 관행과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성별 입장과 경험을 동등하게 고려함으로써 성차별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통찰력과 기술, 지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성인지 관점은 남성이나 여성을 동시에 포착하면서 양성사이의 본질주의적인 경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양성간의 경계를 이동 가능하게 만든다. 이에 성인지 관점은 여성주의를 희석시킨다는 주장도 제기되나, 남녀학자들 간의 사이를 매개하면서 전통적 지식규범을 깨뜨리고 새롭게 지식을 정의하도록 함으로써 통합적 지식을 창출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이처럼 성인지 관점에 의한 학문연구는 통합 학문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개별 학문이나 정책 분야에서 여성과 성에 대해 진행된 상이한 담론들 사이에 존재하는 밀접한 상호관계를 통찰하게 한다. 따라서 성인지 관점은 성차를 넘어 인종이나 민족, 또 다른 여러 범주들과 결합하면서 문화적 성찰과 사회적 분석을 위한 비판적 장치를 제공한다. 이상과 같이 남성과 여성은 생물학적인 성차, 그리고 사회적인 성차를 갖고 있다. 성별을 떠나서도 사람들은 연령, 인종이나 민족처럼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갖고 태어나는 차이 이외에도 경제적 상태나 학력, 취미나 좋아하는 음식이 다른 것 등 여러‘차이’들을 갖고 있다. 성차이가 사회적‘성차별’이 되어 왔던 현실을 타개하고‘차이를 다름으로’인정하기 위해 요구되는 관점은 성인지 관점이다. 성인지 관점은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인 성차가 성차별적인 사회문화적인 성차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인 성차별을 구조화와 관련되어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즉 성(sex)‘차이’가 성(gender)‘차별’로 이어진 문제점을 개선하고 평등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실천의지를 가진 가치와 판단 체계를 의미한다. 즉 성인지 관점은 남성과 여성을 인식하는 가치와 태도에 대한 것으로, 한 개인의 성인지력은 장기간 지속된 경험과 반성적 사고를 통해 재구성되고 확장됨으로써 나타나는 실천행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인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의식교육과 실천이 요구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성역할 고정관념이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성역할 고정관념이 남성과 여성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구분하여 서술해야 함을 파악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문장을 추출한다.

    • 여성에게는 전통적인 성역할을 강조함으로써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자아존중감을 낮춘다.
    • 남성들은 우월하게 부여된 성역할로 특권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나 오히려 개인적 특성이나 자질이 허용되지 않음으로써 매우 제한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게 한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여성의 자아존중감 저하 및 의존적 삶 유도와 남성의 제한된 삶 및 생계부양 책임에 관한 근거를 선택한다.

    • 여성들의 자아존중감을 낮춘다.
    • 누구의 아내나 어머니로서만 자신의 역할을 한정하도록 하여 의존적인 삶을 살도록 한다.
    • 개인적 특성이나 자질이 허용되지 않음으로써 매우 제한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게 한다.
    • 가장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여성은 자아존중감 하락과 역할 한정으로 인한 의존적 삶을 살게 되고, 남성은 개인적 자질 발휘의 제한과 가장으로서의 의무감으로 인해 제한된 삶을 살게 된다는 점을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여성과 남성 각각의 부정적 측면을 정리하여 답변을 구성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여성에게는 전통적인 성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낮추고, 역할을 아내나 어머니로 한정하여 의존적인 삶을 살도록 만든다. 반면 남성에게는 개인적 특성이나 자질이 허용되지 않아 매우 제한된 삶을 살게 하며,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성역할 고정관념은 여성에게 자아존중감 저하와 의존적인 삶을 초래하고, 남성에게는 개인적 특성 제한과 과중한 생계부양 책임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