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특히 사회운동에 관한 여러 이론 중에서도 주류를 이루었던 다섯 가지 이론에 관심을 갖는다. 첫째, 1950~1960년대의 고전적 집합행위(collective behavior) 이론이다. 이 이론에 대한 반론으로 1960년대 이후 등장한 둘째, 자원동원 이론, 셋째, 정치적 기회구조 또는 정치과정론이다. 그리고 자원동원 이론과 정치적 기회구조 이론에 대한 반론과 보완으로 넷째, 1980년대부터 전개된 프레이밍 이론이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1965년 올슨(Mancur Olson)의 집합행동 이론(collective action)의 논리에 기원을 두고 있는, 합리적 선택이론과 거시-미시 연계 모델인 옵(Karl-Dieter Opp)의 ‘구조-인지 모델’이다.
예를 들어 대중사회 이론가들은 사회적 고립이 소외와 근심을 발생시키며, ‘이러한 긴장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극단적 행위에 참여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의 숫자를 증가시킨다고 인식한다. 다른 집단행위 이론가들은 사회운동이 상대적 결핍, 인지상의 불협화, 규범적 모호성, 새로운 규범의 등장에 대한 인식과 같은 사회-심리학적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관점으로 사회운동을 보게 되면, 셋째, 사회운동은 병든 사회의 징후이자 표현으로 간주된다. 즉 건강한 사회에는 사회운동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운동은 사회적 긴장 발생이라는 비정상적 조건에 대한 비합리적(비이성적) 대응이 된다. 이러한 관점은 저항이나 사회운동을 사회 내에서 고립되고 원자화된 개인들이 병리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형태로 정치에 개입하는 현상으로 간주했다.
집합행위 이론의 변수들이 뿌리 놓여있는 뒤르켐주의자들(Durkheimian)의 사고방식에서, 사회갈등은 행위를 규제하는 공동의 가치 및 도덕 기준이 붕괴한 아노미와 사회적 분열의 결과이다. 이는 급속한 산업화 과정, 노동분화, 사회적 정체성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스트레스 등에 따른 긴장으로 발생한다. 즉, 비정상적인 집합행위(abnormal collective behavior)는 사회적 붕괴(social breakdown)의 결과라는 주장이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스스로 과소평가된다고 느끼는 ‘주변화’와 ‘소외’의 감정 때문에 사회운동에 참여한다고 간주한다. 정치적 통합과 참여의 제도화된 통로를 발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이들이 그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집합행동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아렌트(Hannah Arendt)의 전체주의 연구와 콘하우저(William Kornhauser)의 대중사회 정치 연구와 연결된 이 명제의 함의는 저항이 단지 주변화되고 사회적으로 원자화된 개인들에게 해당하는 비이성적이고 비정상적인 활동이라고 인식한다.
이 이론의 대표적 학자는 터너(Ralph H. Turner), 킬리안(Lewis M. Killian), 스멜서(Neil J. Smelser)이다. 특히 정치적 기회구조와 프레임 분석에 영향을 미쳐 현대 사회학계에서 주목된 학자는 시카고 학파의 스멜서이다. 스멜서는 저항은 사회적 구조에 갑작스런 변화에 반응하는 ‘원자화된 개인들’의 일부에서 발생하는 비이성적 행위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기능주의 분석틀에 따라 집합행동의 4가지 중요 결정요소로, 구조적 유발성(structural conduciveness), 구조적 긴장(structural strain), 일반화된 신념의 성장과 확산(growth and spread of a generalized belief), 촉발요인들(precipitating factors)을 제시한다. 이후 스멜서의 ‘구조적 유발성’ 아이디어는 ‘정치적 기회’ 개념에, ‘구조적 긴장’은 도의적이고 법률적인 부정(不正)을 의미하는 ‘불공평’개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었다. 그리고 현대 집합행동 이론에 이 아이디어를 결합한 붸클러(Steven M. Buechler)는 붕괴(breakdown)와 기회(opportunity)간 중첩성을 주목했다.
거는 1789년 프랑스 혁명을 해석하고자 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의 영향을 받았다. 1856년 출간된 저서 구체제와 프랑스혁명(The Old Regime and the French Revolution)을 통해 토크빌은 절대적인 빈곤, 심각한 박탈, 절망, 정치적 무력감, 체념 등이 팽배한 환경에서는 혁명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토크빌의 영향을 받은 거는 집합행동을 위해서는 실제하는 객관적 환경 그 자체보다 행위자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 또는 위치에 대해 가지는 인지가 더 중요함을 지적하였다. 집단적 저항 행위를 개인들/집단이 타인 또는 공동체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기대, 즉 가치기대와 현실의 대우 간에 차이가 초래하는 상대적 박탈의 결과라고 해석한다.
이는 구조적 박탈상황을 중시하면서 ‘욕구불만-공격 패러다임(frustration-aggression paradigm)’을 구축한 것이다. 그의 노력은 거시수준의 분석으로부터 미시수준의 분석으로의 전환에 영향을 미쳤고 중추적 설명변수로서 ‘정치적 폭력’을 향한 개인적 인센티브들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불만 그 자체가 일반적 사회변화를 직접적으로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기대되는 또는 갈구되는 삶의 질(well-being) 수준과 실제 경험 수준 간 불일치 증대가 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대적 박탈 이론은 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보다는, 오히려 경제가 나아지고 있는 과정에서 집합행동이 현저히 드러남을 논증한다. 거와 그의 후계자는 사회적 긴장에 이론적 설명력을 향상시키고, 불만과 행동의 사회 심리적 구조적 메카니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비판과 한계에도 상대적 박탈 이론은 파시즘과 나치즘과 같은 역사적 군중행위를 해석하는 데 대중의 비이성 또는 비합리성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기존의 집합행위 이론의 분석틀을 부수는 시도이자 집합행동의 합리성을 논리화하려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특히 고전적 집합행위 이론이 운동의 “행위체 역할(the role of agency)”을 무시한 것에 비해, 상대적 박탈 개념의 도입은 운동의 전략과 조직된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행위체 역할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였다. 고전적 집합행위 이론은 북한의 경제난과 정치적 억압이 북한 사회에 갈등과 불만을 증대시켜 결국 집단적인 저항을 초래하며 그 결과 체제가 붕괴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북한 붕괴론 또는 위기론, 급변사태론, 필연적 변화론 등이 암묵적으로 상정하고 있는 논리이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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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스멜서(Neil J. Smelser)가 기능주의 분석틀에 따라 제시한 집합행동의 4가지 중요 결정요소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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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스멜서가 제시한 집합행동의 4가지 결정요소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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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스멜서와 집합행동의 결정요소에 관한 내용을 추출한다.
- 스멜서는 저항은 사회적 구조에 갑작스런 변화에 반응하는 ‘원자화된 개인들’의 일부에서 발생하는 비이성적 행위라고 정의한다.
- 그리고 기능주의 분석틀에 따라 집합행동의 4가지 중요 결정요소로, 구조적 유발성(structural conduciveness), 구조적 긴장(structural strain), 일반화된 신념의 성장과 확산(growth and spread of a generalized belief), 촉발요인들(precipitating factors)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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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4가지 결정요소가 명시된 문장을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구조적 유발성(structural conduciveness), 구조적 긴장(structural strain), 일반화된 신념의 성장과 확산(growth and spread of a generalized belief), 촉발요인들(precipitating f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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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4가지 요소를 나열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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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스멜서가 제시한 4가지 요소를 정리하여 최종 답변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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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4가지 요소를 나열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스멜서가 제시한 집합행동의 4가지 중요 결정요소는 구조적 유발성(structural conduciveness), 구조적 긴장(structural strain), 일반화된 신념의 성장과 확산(growth and spread of a generalized belief), 촉발요인들(precipitating factors)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스멜서는 기능주의 분석틀에 따라 집합행동의 4가지 중요 결정요소로 구조적 유발성, 구조적 긴장, 일반화된 신념의 성장과 확산, 촉발요인들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