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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기록과 몽골비사 등을 통해 본 몽골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 중국의 역사관 및 민족 이론에 미치는 영향 doc_id PCY_201508120634372151_16

주제 (main_topic)
박지원의 기록과 몽골비사 등을 통해 본 몽골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 중국의 역사관 및 민족 이론에 미치는 영향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조선시대 중국여행기는 일반적으로 조천록(朝天錄)이나 연행록(燕行錄)이라고 통칭되고 있으며, 현재 600여 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이 여행기 가운데 절반가량에서 몽골관계기록이 단편적 혹은 꽤 심도 있게 실려 있음이 나타납니다. 박지원은 주자학의 세계에 살았던 조선의 지식인 중에 돋보이는 존재입니다. 또 그만큼 그의 몽골인식은 상징성이 큽니다.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평생의 업적으로 생각하듯 그 속에 예리한 국제정치 분석과 조선의 문제점 및 미래의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열하일기는 서문을 제외하면 크게 26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21개 항목에 걸쳐 몽골관련기록이 나타납니다. 박지원의 기록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라마교관련 부분입니다. 조선은 세계적으로 몽골의 라마교를 가장 먼저 접하고 각종 기록을 남긴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이는 일본이 1912년부터 라마교를 접했다는 것과 비교할 때 시기적으로 얼마나 빨랐는가를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박지원의 라마교 교리관련 부분은 일본의 라마교 총체적 보고서인 교본광보(橋本光寶)의 몽골 의 라마교(蒙古の喇嘛敎)(東京, 1942)와 비교할 때 거의 160년이나 이른 시기에 나왔으며 그 내용도 18세기의 수준으로서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박지원의 몽골인식은 그의 역사수상록이라 할 수 있는 황교문답(黃敎問答)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즉 그는 청나라의 통치정책이 몽골과 티베트의 분열과 견제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주변제국들의 상황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최종적으로 “오늘 날 천하정세를 분석해 볼 때 몽골이 미래의 주역이다”는 결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열하일기는 일종의 역사수상록입니다. 당시 조선인들은 유라시아대륙의 소식을 몽골이라는 귀를 통해 듣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러시아로 조선인들은 이들을 “코가 큰 몽골인(大鼻㺚子)”이라 불렀습니다. 연구위원님은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중국과 속국관계를 맺고 있었던 조선 선비의 눈에 몽골의 중요성이 보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동아시아 역사는 중국과 알타이문화권 국가의 대립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남북대립이 행해졌습 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흉노-중앙아시아-고조선 연합이나 유연-고구려-백제-일본이나 돌궐-고구려-백제-일본 연합으로 이어졌던 연합입니다. 몽골비사(Monggol-un Nigucha Tobchiyan: 몽골의 숨겨진 역사)는 대세계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인들이 자신들의 역사를 스스로 기록하여 남긴 역사책으로 페르시아의 일칸국(ILL-Khan Ulus)에서 출판된 집사(集史 ; Jāmi‘ al-Tawārikh)와 함께 대몽골제국의 정사입니다. 집사는 일칸국의 카잔칸(1295년 ~ 1304년)이 재상인 라시드 알-딘((Rashīd al-Dīn, 1247년? ~ 1317년)에게 명하여 10년간의 편찬기간 끝에 완성한 몽골족을 중심으로 세계의 역사를 기술한 역사서입니다. 장엄한 서사시 형태로 구술된 몽골비사에는 몽골족의 기원과 함께 고대 몽골족의 철학과 사상, 신화와 전설, 생활문화, 군사제도, 사회조직, 언어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책은 몽골비사학이라는 학문분야까지 나타나게 할 정도로 북방유목민족사나 몽골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에게 일종의 성서와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인 고전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필자는 위의 두 단어에서 고등(高登)이 khaldun(pl.khaldud)의 음역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 단어는 Burkhan-Khaldun이라는 명칭에서도 나타나듯이 몽골족의 핵심신앙과 연계를 맺고 있는 신앙용어로서 버드나무를 사용하는 의례가 행해지는 높은 곳이나 산이란 뜻이다. 만약 이 비정이 가능하다면, 고등신은 “산에서 버드나무로 의례를 주관하는 산신”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상의 고증을 통해 몽골의 성산인 보르칸-칼돈은 의미면에서 고구려의 유화나 주몽 신과도 관계를 맺고 있음이 나타난다. 이는 몽골비사의 보르칸-칼돈 산을 오늘날 헨티의 보르칸-칼돈으로만 고정시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알랑-고아 출현 때까지 몽골족의 선사시대에 해당하는 제1절부터 제9절까지의 내용 구조분석을 통해 2개의 보르칸-칼돈 산이 어떻게 정립되어 나타나는 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민족은 신석기시대서부터 만주 및 한반도에 거주해 왔거나 또 주변에서 A.D.1C까지 이곳으로 끊임없이 이주해 온 다른 문화권의 종족들이 서로 접촉과 혼혈을 거치면서 하나의 역사-문화공동체를 이룬 사람들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한민족의 기원과 형성에 관한 탐구는 오늘날까지도 논의만 분분한 채 그 어떤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국에서 고구려의 기원지가 에르군네강(흑룡강 중상류) 너머일 가능성을 최초로 제기한 학자가 박원길이며, 이에 대한 연구도 그가 유일하다. 그가 이러한 입론을 제기하게 된 원인은 1992년 몽골의 동부지역인 할힌골에서 채취한 코리족의 이동설화 때문이다. 과연 맥족의 실체와 고구려의 건국세력은 누구일까. 또 그들의 원주지는 어디일까.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정체성은 “[대원제국에서 시작된]통일적 다민족국가론(統一的多民族國家論)”을 바탕으로 성립된“중화민족”으로 대표된다. 이에 따라 중화민족의 역사관도 역대 중원왕조를 대표하는 한족정권의 화이역사관(華夷歷史觀)이 아니라 대몽골(원)제국 때의 팍스-몽골리카(Pax Mongolica)와도 같은 조화와 융합의 역사관을 내세우고 있다. 또 이러한 국가정체성이나 역사관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것이 황제(黃帝) 시원(始源)의 문명인 요하문명론(遼河文明論)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대외정책이 만들어진다. 위에서 언급된 용어들은 역사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난해하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의 대외정책도 이해할 수 없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관이 전문적인 해설이 뒤따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사연이 많다는 뜻과 같다. 바로 그 사연의 출발점이 몽골이다. 그리고 마지막 종착점도 요하문명을 통한 북방민족과 역사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계보의 정립이다. 필자는 청조의 붕괴 후 중화민국(이후의 중화인민공화국)의 한족통치계층에서 청조의 영토를 보존하기 위해 전개한 몽골의 역사와 영토 대상의 북방공정(北方工程)이 이후 전개되는 모든 공정의 논리적 핵심에 위치해 있으며,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족이론인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중화민족)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역사학자들의 북방민족 역사관을 보여주는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중화민족)의 성립과정과 핵심이론을 요약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공산당의 지도하에 역사학자들은 영토와 민족에 대한 제1차(1950∼1960년대), 제2차(1970년대 말∼1980년대 말) 토론을 거쳐 담기양(譚其驤)이 제시한 “중국 역사상의 전통적 국경이 지금의 국경을 대신한다”는 주장을 채택했다. 그리고 역사상의 전통적 국경과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의 완성모델을 대몽골(원)제국으로 간주한 뒤 앞에서 이미 설명했던 3대 논리를 제출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몽골 관련 기록이 나타나는 항목의 개수는 총 몇 개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박지원의 저서인 열하일기 내에서 몽골과 관련된 기록이 포함된 항목의 수를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열하일기의 구성과 몽골 관련 기록에 대한 수치를 추출한다.

    • 열하일기는 서문을 제외하면 크게 26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21개 항목에 걸쳐 몽골관련기록이 나타납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열하일기의 전체 항목 수(26개)가 아닌, 몽골 관련 기록이 나타나는 항목 수에 해당하는 문구를 선택한다.

    • 이 가운데 21개 항목에 걸쳐 몽골관련기록이 나타납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정보에 따라 몽골 관련 기록이 나타나는 항목은 21개임을 확인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질문에서 요구하는 항목의 개수는 21개이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최종 답안으로 숫자 21을 도출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21개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열하일기는 서문을 제외하면 26개의 항목 중 21개 항목에 걸쳐 몽골관련기록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