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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눈높이와 삶의 맥락을 반영한 철학적 인문학 모델 수업의 설계, 실행 및 효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 doc_id PCY_201508120651387681_5

주제 (main_topic)
초등학생의 눈높이와 삶의 맥락을 반영한 철학적 인문학 모델 수업의 설계, 실행 및 효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
답변 불가 (is_impossible)
True
문맥 (context)
아이들의 요즘 개인적인 고민을 묻는 설문에는 주관식으로 답을 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예상할 수 있듯이 미래의 직업 과 현재의 학업 문제였으며, 이어서 가족 문제와 친구 문제 많은 대답이 나왔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정도의 대답으로 자신의 존재에 관한 고민이 나왔다. 뜻밖에도 아이들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외모와 돈에 대한 고민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 어떤 연령과 상황에 있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의 고민은 자신이 놓여있는 삶의 맥락 속에서 등장한다. 그러한 삶의 맥락 속으로 들어가는 인문학 수업이 진행된다면 아주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이 진행될 초등학교의 담임교사와 사전 회의를 통해 수업 진행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특히 학교 교실이라는 환경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수의 인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로 구성된 학급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교실에서의 수업은 특별한 형태의 인문학 수업이다. 수업 모델은 몇 단계의 과정을 통해 마련되었다. 먼저 일반 초등학생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철학 수업 주제와 평소 고민거리를 조사하였으며, 모델 수업을 마친 후 설문 조사를 통해 같은 수업에 대한 느낌, 요즘 고민 거리, 희망주제, 유용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수업 이전의 설문 조사는 철학에 대한 선-이해나 선입견을 가진 체 행해진 설문이라면 수업 이후 이뤄진 설문 조사는 철학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기에 좀 더 구체적인 유용한 대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조사는 수업을 참관한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되었다. 담임교사들의 설문은 교실에서 인문학 수업의 가능성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의견으로 참고하기 위함이다. 학생 설문조사 결과와 교사 참관평 원문은 별첨 자료(별첨8)에 실었으며, 여기서는 그 결과의 의미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학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교사 자문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된 인문학 주제 목록 중에서 모델 수업에서 다루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된 두 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예술론이 하나이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자아동일성 문제가 그것들이다. 예술론과 자아동일성 문제는 미학과 철학이라는 인문학의 핵심적인 주제들이면서도 다양한 매체와 이야기, 신화, 활동 등을 오가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융·복합적 특색을 강하게 띄고 있는 주제이다. 또한 그것들을 ‘경이로움’에서 철학이 시작한다는 고래의 격언을 증명하기에 충분할 만큼 신선하고 재미있는 주제들이다. 비록 예술적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동식물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예술은 전통적으로 인간만이 추구해온 고도의 지적인 활동이다. 그리고 그러한 활동의 산물인 예술작품은 ‘전문적인’ 예술가에 의해 ‘고도의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산물’로 이해되었다. 그리고 그 작품에 ‘아름다움’이 담겨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나는 누구인가?”를 포함하는 “( )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고도의 철학적질문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항상 접하게 되는 질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질문은 우리의 삶과 철학이 적절히 만나는 지점을 형성해준다. 동일성, 자아동일성의 문제는 철학에서도 중요한 주제들 중 하나이다. 독일의 마르텐스와 미국의 리프먼으로부터 시작된 철학교육의 새로운 조류는 놀이와 철학을 적절히 배합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테세우스의 배에 관한 이야기는 전형적인 사례를 제공해준다. 테세우스의 배 사례는 특히 철학적 사유를 훈련시키는 데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도 하여, 고대부터 철학적 사고 훈련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테세우스에서 시작한 동일성의 문제는 사례를 바꾸어 가며 다양한 사유 실험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러한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물리적 대상들의 시간 속 동일성의 문제, 물질적 동일성과 의미적 동일성의 차이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 동일성 문제의 현실적 사례인 남대문 복원 문제 대한 고민도 해보고, Exo해체 사건이라는 가상의 상황 속에서 진지한 고민도 해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심신동일성의 문제로 주제가 전환되면 또 다른 국면이 열린다. 모델 수업에서 사용된 주제가 자칫 생소하거나 난해하게 느낄 수 있는 ‘예술의 개념’과 ‘자아 동일성’에 관한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전체적인 반응은 아주 호의적이었다. 성인이나 전문 학자의 눈으로 볼 때 어려운 주제일지 몰라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수업 방식과 소재들을 활용할 경우 충분히 주제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수업 경험에 대한 강한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이 많이 있어서 철학이나 인문학 수업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해주었다. 수업 후 수업 전반에 관해 느낀 점이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등을 묻는 한 줄 평은 유형화된 대답 보다는 주관적인 느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주로 “재미있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말한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생각이나 사고력, 창의성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진술이 많 아 인문학을 통한 창의성 교육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수업의 내용과 관련하여 “예술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등의 수업 주제 질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대답도 많았다. 철학적 인문학 수업은 기본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다. 대화와 토론,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직접 들어가 봄으로써 가장 생생한 고민을 하게 해주는 것이 수업의 기본 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수업과 다른 다양한 수업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어휘력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부족하다. 그에 반해 철학적 인문학의 주요 개념들은 가장 추상적이며 일반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이는 아이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어휘와 대조를 이룬다. 따라서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언어로 기존의 개념들을 전환해주는 번역 작업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특화되어 있는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해내야 할 과제이다. 더불어 개념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문제와 소재의 차원에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이 필요하다. 철학적 인문학 수업의 주제를 정할 때 학생들의 흥미, 수준, 실생활 요소, 학생들과 관련된 요소 등을 고려하여 주제를 선정한다면 학생들이 더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적 인문학 수업은 단순한 지식을 쌓는 수업이 아니라 태도를 형성하고 사고력 자체를 변화시키는 수업이다. 따라서 단발성 수업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이런 식의 수업이 교실에서 진행될 수 있으려면, 그리고 그것이 일반적인 교사에 의해 진행되려면 가장 먼저 교사의 능력을 보완해줄 연수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 연수의 내용은 대표적으로 전문적인 인문학적 지식과 논리학 이 될 텐데, 수업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인문학적 지식이 요구된다면, 수업 의 형식인 토론의 측면에서 논리학이 요구된다. 권위자가 아닌 탐구공동체 일원으로서의 교사 철학적 인문학은 대단한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의 대화술처럼 교사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도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식보다는 태도다. 교사의 열린 마음과 항상 궁금해 하는 자세는 철학의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이것은 단순한 지식 학습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공동의 관심과 목적을 가진 교사 공동체 활동을 통해 습득될 수 있을 것이다. 소수의 인력이긴 하지만 국내에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수업의 전문가 그룹이 없는 건 아니다. ‘어린이철학교육연구회 지혜사랑’, ‘한국철학교육연구원’과 같은 연구 기관에서는 오래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철학 및 인문학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두 단체는 모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철학교육 연구 모임으로 ‘어린이철학교육연구회 지혜사랑’은 결성된 지 10년이 넘었으며, ‘한국철학교육연구원’도 5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두 단체는 주로 어린이 대상 인문학 도서를 펴내고, 도서관이나 각급 공공단체의 인문학 강좌를 진행 하고 있다. 그러한 활동을 통해 철학-인문학 교육에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필자는 두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단체, 또는 단체 구성원들의 주요 활동으로는 “2013~2015 시민인문강좌” 진행, “2013-2015 인문주간” 진행, “EBS 진리의 오디세이-철학이야기” 진행, 각종 공공도서관 인문학 강좌 진행, “어린이인문학교” 사업 참여, “철학마당” 진행, “토요철학교실” 진행, 등 다양한 인문학 관련 사업을 진행, 또는 참여해 왔다. 본 연구의 애초 계획서 상에는 연구비를 3천만 원으로 신청하였다. 1인 연구로는 좀 과하다 싶지만 1천만 원으로 축소된 연구비는 좀 더 내실 있는 연구에 계속해서 장애가 되었다. 또 6개월도 안 되는 연구 기간은 좀 더 진득한 결과를 두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짧았다. 본 연구를 하나의 밀알로 여긴다면, 좀 더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선 현실적인 규모에 맞는, 좀 더 장기간의 연구가 요구된다. 제안하자면, 2-3인의 교수자가 지정된 2-3개 학급을 한 학기 정도 주 1회 2차시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그런 수업의 결과를 대조군으로서 수업을 받지 않은 유사한 환경의 아이들과 비교하는 작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연구 수업을 진행할 때 교수자 외에도 일반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우선 수업을 참관하여 개선 방향이나 문제점을 제안해줄 평가자가 더 많이 필요하며, 모델 수업을 실제 현장에 적용시키기 위해선 일반 교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문제점이나 효과를 공유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친 좀 더 규모 있고 무게감 있는 연구는 “인문학 수업을 통해 융·복합적 창의성을 기른다”는 본 연구의 목적을 최종적으로 완성할 것으로 기 대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문맥에 제시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모델 수업에서 다루었던 '예술론'과 '자아동일성 문제'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들이 제시되었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질문은 모델 수업의 두 가지 핵심 주제(예술론, 자아동일성 문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나온 구체적인 의견 내용을 요구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context에서 주제 선정 과정에 참여한 주체들과 주제 목록에 대한 언급을 추출한다.

    • 학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교사 자문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된 인문학 주제 목록 중에서 모델 수업에서 다루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된 두 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예술론이 하나이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자아동일성 문제가 그것들이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주제 선정에 전문가 자문회의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명시되어 있으나, 해당 회의에서 오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이나 의견은 나타나 있지 않다.

    • 학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교사 자문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된 인문학 주제 목록 중에서 모델 수업에서 다루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된 두 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문맥은 주제 선정의 주체(학생 설문, 교사 자문, 전문가 자문)와 최종 선정된 주제(예술론, 자아동일성)를 연결하여 설명할 뿐, 전문가 자문회의의 세부적인 발언이나 의견을 통합하여 도출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전문가 자문회의가 주제 선정 과정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의견 내용'은 문맥에 존재하지 않는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한 답을 문맥 내에서 찾을 수 없으므로 답변 불가능 판정을 내린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주제 선정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가 진행되었다는 사실과 최종 선정된 주제가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이 제시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누락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외부 정보나 추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