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초등학교 F교사도 교사의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를 위해서는 일회성 연수가 아닌 전문가들로부터의 꾸준한 피드백이 가능한 공식적 연수를 특히 5~10년차 경력의 교사들부터 집중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확실하게 선생님들에게 변화의 욕구를 주려면 피드백이 계속 와야 한다. 학교에 맡기기보다는 흉내만 내고 끝내지 않도록 전문가 집단이 와서 이렇게 하자 혹은 이렇게 하니 좋다 등의 피드백을 주고 비전을 보여주어야 가능할 것이다. 선생님들께서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고 하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 인식을 바꾸고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충격을 줄 수 있는 기회가 공식적 연수 외에는 없다. 공식적 연수도 원격연수가 들어오면서 더욱 교류가 어려워지게 되었다. 토론하는 자리만 와도 해볼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연수를 들으면 그저 시간을 채우기 위한 부분일 뿐이다.
이러한 교사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보면,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에 대한 교사들의 늘어나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에 대한 연수의 기회가 충분치 못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5~10년차 교사들부터 집중적으로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연수과정에서 교실의 변화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하여 서로 간의 의견도 활발히 교환할 수 있고 또한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적인 피드백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교원 연수의 내용과 방법도 대폭 개선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최근 교사들 간에 자발적으로 수업과 평가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에 대하여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노력들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환경을 조성하거나 혹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여야 한다. 또한 장기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정책은 우리나라 교대와 사대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에 대한 부분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교실에서의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를 위해서는 교사들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지만 개별 학교 단위별로 변화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 교내에서 한 명의 교사가 변화를 추구한다 하더라도 학교 내에서 이를 지원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들 중에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내는 학교들이 나오고 나머지 학교들이 이를 따라 가는 식으로 변화가 확산되도록 하는 것은 특히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와 같이 상향식 접근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더욱더 중요하다.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율과 집중적 재정지원이 이루어지는 학교들은 이미 상당수 존재한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숙형 고교, 자율형 공립고교, 자율형 사립고교 등을 중심으로 한 고교 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율이 강화된 고교들과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되어 재정지원을 받은 초중등학교들이 있고 또한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초등학교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학교들이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적어도 한 학기 동안은 매우 근본적인 교실의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자유학기제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학교들부터 수업과 평가의 근본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이러한 변화가 다른 학교로 점차 확산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앞에서 제시한 세 가지 전략이 수행평가를 위한 상향식 변화를 위한 전략들이라고 한다면 다음의 두 가지 전략은 보다 점진적 관점에서 변화의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동안 현장의 변화를 위해서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부담 평가(high-stake exam)’인 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어 왔지만,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바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 ‘저부담 평가(low-stake exam)’이면서도 교사들과 교장들에게는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학업성취도평가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 대학입시제도의 지나치게 잦은 변화는 현장에서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유도하는 순기능보다는 오히려 학생들의 부담만 키우고 사교육만 늘려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대학입시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학생에게 크게 부담을 주지 않고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학업성취도평가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전국단위 학업성취도평가는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들을 파악하고 이를 끌어올려 주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학업성취도평가도 역시 선다형 평가이기 때문에 향후 어떻게 수행평가로 전환할지가 중요한 정책과제이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제를 먼저 실시하고 있는 학교들은 한 학기 동안 선다형 평가 없이 보내다가 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서 선다형 평가로 다른 학교와 비교 평가된다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중학교 D교사는 자유학기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학교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우리 학교는 자유학기제도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40여 학교 중의 하나로 선정되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하여 특히 오후에는 기존의 교육과정과는 전혀 다르게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수업을 하거나 본인이 관심 있는 진로와 관련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우리 학교의 이러한 노력이 현행 선다형 학업성취도평가에서는 잘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잘 아는 바와 같이 학업성취도평가의 결과는 학생 간의 비교보다는 학교 간의 비교에 활용되기 때문에 교장⋅교감이나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고등학교 B교사는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수능에 들어가지 않는 교과는 100% 수행평가로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엘리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것도 수행평가의 취지 중 하나다. 인성, 열정, 향상도 등도 반영되어야 한다. 체육과의 경우 모든 학생을 단 하나의 평가기준이나 잣대로 현행 양적 평가 위주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은 그야말로 엘리트주의에 의한 평가의 산물이다.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맞추어 질적인 평가를 시도하고자 하는 시도도 이미 여러 곳에서 보이고 있다. 현행 양적 평가로는 엘리트주의로 흐를 수도 있으니, 수행평가를 시행한다면 좋은 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궁극적인 모델은 내신 자체가 100% 수행평가로 가야 우리 교육이 제대로 정상화된다. 한편에서는 문제풀이 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수행평가 하라고 하니까 문제다. 혁신적인 방안이지만 수능에 들어가지 않는 교과는 100% 수행평가로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수행평가가 15년의 기간 동안 제대로 현장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따져 보아야 한다. 본 장에서는 수행평가와 관련하여 제도와 현장 간의 깊은 간극에 주목하여야 함을 강조한다. 그동안 교육학계와 정책담당자들은 지나치게 제도의 변화에만 매달리면서 현장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현실 인식에 근거하여 필자들은 10명의 교사들1과 수차례 정책토론을 하고 학교현장을 방문하는 등 최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행평가의 확산을 위한 국가전략을 작성하였다. 본고에서는 현장의 상향식 변화를 과감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입시제도와 국가교육과정과 같은 제도의 점진적이지만 일관된 변화를 추구하는 ‘상향식 점진적 접근’을 제안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를 위해 교사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연수의 개선 방향과 구체적인 대상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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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교사의 수업 및 평가 방식 변화를 위한 연수의 개선 방향과 집중 대상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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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연수의 대상과 현재 연수의 문제점, 그리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추출한다.
- 5~10년차 경력의 교사들부터 집중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 일회성 연수가 아닌 전문가들로부터의 꾸준한 피드백이 가능한 공식적 연수
- 연수를 들으면 그저 시간을 채우기 위한 부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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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연수 대상에 대한 문구와 개선 방향에 대한 문구를 선택한다.
- 5~10년차 경력의 교사들부터 집중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 전문가들로부터의 꾸준한 피드백이 가능한 공식적 연수
- 교실의 변화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하여 서로 간의 의견도 활발히 교환할 수 있고 또한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적인 피드백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교원 연수의 내용과 방법도 대폭 개선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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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정보를 결합하여 연수 대상은 5~10년차 교사이며, 개선 방향은 일회성이 아닌 전문가의 지속적 피드백과 활발한 의견 교환이 가능한 형태로 이루어져야 함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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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연수 대상은 5~10년차 경력 교사이며, 개선 방향은 전문가의 꾸준한 피드백 제공 및 교사 간 의견 교환이 가능한 방식으로의 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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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연수의 집중 대상은 5~10년차 경력의 교사들이며, 개선 방향은 일회성 연수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들로부터 꾸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교실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교사들이 서로 활발히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연수의 내용과 방법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교사의 수업 및 평가 방식 변화를 위해 5~10년차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교사 간 의견 교환이 가능한 형태의 연수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