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분석 결과를 보면, 학교에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공부하기 싫어서라는 응답 조합이 9.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학교에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내 특기나 소질을 살리기 위한 다른 선택을 했다는 응답이 6.8%, 학교에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려 한다는 응답이 6.1%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학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공부하기 싫어진 학생들이 학업중단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검정고시나 이민, 유학, 대안학교 등 학교 이외의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선택지가 자신에게 명확해질 경우 학업중단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청소년의 학업중단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지 학업 자체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는 금명자(2008)의 지적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학업중단 이후 경로에 따라 청소년들의 배경변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면, 성별, 연령대, 가족구성, 가정경제수준, 부모의 학력, 학업성적, 현재신분, 학교유형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비행형의 청소년이 14.6%로 여학생의 8.1%에 비해 높았고, 여학생은 학업형의 비율이 53.0%로 남학생의 43.5%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학업형의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직업형이나 비행형의 비율이 높았다. 양부모가정의 청소년일수록 부모가 모두 안계신 청소년에 비해 학업형의 비율이 높았고(54.6%>28.6%), 직업형의 비율은 낮았다(15.0%<30.6%). 가정경제수준이 높을수록 학업형의 비율이 높았고 (58.4%), 무업형의 비율이 낮았다(15.3%). 아버지의 학력이 초대졸 이상인 경우 학업형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60.6%로 고졸 이하의 43.2%에 비해 높았고,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학업형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았다. 현재 신분이 복학생인 경우 당연히 학업형의 비율이 높았고, 학교유형에 따라서는 중학교 단계에서 학업중단을 경험한 경우에 학업형으로의 진행 비율이 높았다.
학업중단 이후 경로에 따라 청소년들의 일반적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면, 학업형 청소년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부모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학습부적응도 다른 유형에 비해 적은 경우가 많았다. 직업형 청소년들은 성장과정에서 생애사건이 많았고, 부모의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약하고 방임형인 경우가 많았다. 학업형에 비해서는 학습부적응의 경향이 나타나고 있었다. 무업형 청소년들은 자아존중감이 낮고 충동성은 높은 편이었다. 또래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애착이 낮고 학습부적응 역시 수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부족한 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형태로 발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비행형 청소년들은 충동성이 높고 가해경험 및 학교규범의 위반 경험이 많은 학생들이며 부모님과의 관계가 특히 좋지 않은 특징을 보인다. 학업중단 이유와 중단 후 경로와의 관계를 보면, 대안교육을 목적으로 한 학업중단자에게서 학업형의 출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문제행동 때문에 학업을 중단한 경우에는 비행형의 출현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사유의 학업중단자에게서는 직업형의 출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교분위기 영역에서는 훈육적 풍토와 참여적 풍토 모두 학업중단 이후 경로 유형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학교규범 위반에 대해서는 비행형이 다른 유형에 비하여 학교규범 위반 횟수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반대로 학업형은 다른 유형에 비하여 학교규범 위반 횟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사회 영역에서 사회통합(지역내 유대관계)에서는 학업중단 이후 경로 유형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무질서(지역내 유해환경)의 경우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후검정 결과 구체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없었다. 이 결과를 학업중단 이후 경로 유형별로 요약해보면, 학업형 청소년들은 자아존중감이 높으며, 충동성도 다른 유형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행동을 일으킨 경험도 적고, 부모로부터 충분한 정서적·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방임이나 학대의 경험도 드물다. 주변 친구 중에 비행을 저지르는 친구도 적고, 특별한 생애 사건을 많이 겪지도 않았다. 학습부적응 현상도 다른 유형에 비해 적게 나타났으며, 학교규범 위반 횟수도 비행형과 큰 차이를 보였다.
문제행동에 의한 학업중단 청소년들은 실제 비행 및 규정위반 경험이 가장 많았고 학교의 분위기가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느끼지만, 비행을 함께하는 친구에 대한 신뢰는 높은 학생들이었다. 학업중단 이후의 경로를 정리해보면, 학업형이 47.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무업형 21.6%, 직업형 18.9%, 비행형 11.9%의 순서로 나타났다. 개별 경험으로 보자면 71.5%의 청소년들이 복학하여 학교에 다니거나 대안학교에 다니거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등의 학업형 활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중퇴 학력으로는 노동시장에서 제대로 된 취업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더 대우받는다고 여긴다. 따라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니는 것은 그만두지만, 학업 자체를 그만두지는 않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여러 유형 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업형의 청소년들이 학업중단 청소년의 1/4 정도를 차지하는 것은 이들의 진로 계획을 위해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비행형이 11.9%인 것은 학업중단이 비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학업중단청소년 중 학업중단 이후 직업형 경로를 선택한 청소년에 초점을 두고 이들의 특성과 진로 관련 경험, 그리고 미래 계획과 인식에 대한 관련 특성변수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전반적으로 직업형 학업중단청소년의 특성은 다소 불명확한 부분이 다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학업중단 이유에 대해 대다수 학교에 대한 부적응이나 불필요성에 기인한 것으로 응답한 반면, 교사나 친구, 학교규칙에 대해서는 강한 부정을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학업중단의 위기요인을 하나의 차원에서 해석하기 보다는 복합적 요인으로 해석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형 학업중단청소년의 특성은 다른 유형의 청소년에 비해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분을 발견하였다. 그 중 괄목할 부분이 가정환경과 학업중단 당시 진로나 직업에 대한 정보제공이다. 대체로 양부모 가정보다는 부모가 안계시는 가정의 청소년이, 그리고 부모님을 비롯한 보호자의 경제적 지원이 적은 청소년들이 직업형 경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하는데 대한 개인, 가구 등 관련변인과의 관계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양부모 가정의 직업형 학업중단 청소년에 비해 부모가 모두 없는 청소년이 아르바이트 근로를 할 확률이 유의수준 1%에서 각각 2.855배(e1.049) 높아지고, 부모 혹은 보호자의 경제적 지원을 1단위 높다고 인식할 경우 0.559배(e-0.58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볼 때 가정의 경제적 지원이 약한 직업형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근로를 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으나, 대체로 학업중단 청소들이 아르바이트를 안정적인 근로활동이나 경제활동으로 참여하기보다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기본적인 경제적 필요에 의해 참여하는 특성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학업중단 이후 경로 중 '직업형' 청소년들이 '학업형' 청소년들과 비교하여 나타내는 가정환경적 특징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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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직업형 청소년과 학업형 청소년의 가정환경적 차이점을 비교하여 설명해야 함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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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학업형 청소년의 가정환경 특성과 직업형 청소년의 가정환경 특성을 각각 추출한다.
- 학업형 청소년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부모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 직업형 청소년들은 성장과정에서 생애사건이 많았고, 부모의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약하고 방임형인 경우가 많았다.
- 대체로 양부모 가정보다는 부모가 안계시는 가정의 청소년이, 그리고 부모님을 비롯한 보호자의 경제적 지원이 적은 청소년들이 직업형 경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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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두 유형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가정환경 관련 문구를 선택한다.
- 부모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 부모의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약하고 방임형인 경우가 많았다.
- 양부모 가정보다는 부모가 안계시는 가정의 청소년이, 그리고 부모님을 비롯한 보호자의 경제적 지원이 적은 청소년들이 직업형 경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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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학업형은 부모의 지원이 충분한 반면, 직업형은 부모의 부재나 경제적 지원 부족, 방임 등의 특징을 가진다는 점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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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직업형 청소년은 학업형에 비해 부모의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약하고 방임형인 경우가 많으며, 양부모 가정보다 부모가 없는 가정이나 경제적 지원이 적은 환경에 처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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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직업형 청소년은 학업형 청소년에 비해 부모의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약하고 방임형인 경우가 많다. 또한, 양부모 가정보다는 부모가 계시지 않는 가정의 청소년이거나, 부모 및 보호자의 경제적 지원이 적은 환경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직업형 청소년은 학업형 청소년에 비해 부모의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약하고 방임형인 경우가 많으며, 양부모 가정보다는 부모가 계시지 않는 가정의 청소년이거나 부모 및 보호자의 경제적 지원이 적은 환경에 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