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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의 위기와 기능 약화에 따른 실태 분석 및 작가들의 인식을 통한 문예지 활성화 방안 모색 doc_id PCY_201608310237272421_1

주제 (main_topic)
문예지의 위기와 기능 약화에 따른 실태 분석 및 작가들의 인식을 통한 문예지 활성화 방안 모색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문예지는 우리 문학의 흐름을 주도해왔을 뿐만 아니라 사회의 인문학적 논의를 선도하는 역할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매체가 다변화하고 문화예술의 산업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지금까지 문화의 중심에 있던 문학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문학 전반의 위축도 문학의 위축을 촉진하는 주요한 요인이었다. 문학이 처한 이러한 이중적 어려움은 문예지의 위기로 직결되고 있다. 사회 구성원들의 창조적 상상력을 매개하는 문예지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한국의 대다수 문예지는 작가와 작가 지망생을 중심으로 한 문학 생산자 내부의 매체로 퇴화하고 있다. 문예지의 매개 기능 회복은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토대 강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작가와 작품을 출판하는 출판사, 즉 상품의 생산자와 공급자 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상품 중개 기능일 뿐 사회적 소통을 담당하는 문예 매체 본연의 기능으로 보기는 어렵다. 문예지의 고유기능은 작가와 독자, 문학과 사회를 창조적 상상력으로 매개하는 것이다. 작가들의 창작 환경과 문예지에 대한 인식 연구는 문예지의 실태 파악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다. 작가는 문예지의 콘텐츠 생산자이자 주요한 소비자로서 문예지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문예지의 발행 주체(발행‧편집)와 독자들에 대한 단편적 연구는 있었지만 작가의 문예지에 대한 인식 연구는 거의 부재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취약하던 작가의 창작 환경과 문예지 관련 인식에 대한 실증적 조사를 시행했다는 점과, 그 설문 분석을 토대로 문예지의 역할 개선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연구를 위해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한 적이 있는 작가 1,700여 명을 모집단으로 하여 이 중 전자우편 발송이 가능한 863명의 작가에게 설문지를 발송, 220부의 설문지를 회수했다. 응답자 220명의 성별 분포는 남자 64%(140명), 여자 36%(80명)였다. 장르별로는 시 57%(125명), 소설 30%(66명), 평론 7%(16명) 기타 6%(13명)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45%(99명), 40대 38%(83명), 30대 9%(20명), 기타 연령대 8%(18명)였다.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에 따르면, 문화예술 생산의 장에 존재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위계화 원칙에서 비롯된 문학은 이중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제한 생산의 속장(sous-champ de production restreinte)’에서는 작가는 권력의 장이나 경제의 장에서 적용되는 원리와는 배치될 수도 있는 예술적 가치, 문학적 가치에 따른 작품만을 생산한다. 주로 문학 종사자들만을 상대로 창작을 하기 때문에 일반 대중이나 외적 수요에 의존한 작품을 생산하지 않는다. 반면 ‘대량생산의 속장(sous-champ de grande production)’에서는 문학 작품을 상품적 교환 가치에 중점을 두는 경제 원리에 따른다. 베스트셀러로서 독자 대중의 호응이나 발행 부수 등 상업적 성공 같은 외적 위계화 원칙의 지배를 받는다. 결국 문예지는 작가의 ‘작품’과 독자의 ‘상품’이 상충하는 공간으로서 이중적 기능을 요구받음을 알 수 있다. 작가들은 문예지의 공정성에 대해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가장 주된 원인은 문예지가 운영하는 등단 제도와 문학상, 청탁과 투고와 관련된 심사 기준 및 과정에서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이는 문예지 내부의 구조적 특성과 연관이 깊다. 문예지를 발간하는 주체가 출판 자본인지 문학인(비평가와 작가) 그룹인지에 따라 창간 과정에서부터 경영까지 문예지의 전반적 운영 시스템이 달라진다. 두 경우 모두 잡지 편집의 주체는 대부분 편집위원회가 되지만 편집위원회 구성과 운영 시스템은 상이하다. 문예지를 발간하는 주체가 출판 자본인 경우, 편집위원은 출판 자본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편집위원회는 출판 자본의 요구와 지향에 부응하는 인적 구성을 갖게 된다. 이는 문학적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조명하기보다는 이미 일정한 고정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작가를 중심으로 원고를 청탁하는 경향을 강화하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 문예지의 원고 청탁이 해당 출판사가 단행본을 발간하고자 하는 작가나, 발간 계획이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유도 여기 있다. 문예지에 수록되는 비평도 자사에서 단행본을 발간한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주례사 비평이라는 신조어가 출현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문예지는 작가와 독자들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한다. 특히 문예지의 매개 기능이 약화되고 판매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저하하면서 문예지의 관심은 독자보다는 작가에 대한 영향력을 제고하려는 쪽으로 더 기울어지고 있다. 수익 창출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예지에 대한 투자 비용을 단행본을 통해 회수하려면 경쟁력 있는 작가들에 대한 영향력 강화가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가들이 생각하는 현재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문예지는 무엇일까? 종합지를 포함해 순위에 따라 10개를 적도록 했다. 1위 64.1%의 「창작과비평」, 2위 29.4%의 「문학동네」, 3위 19.7%의 「문학과 사회」, 4위 22.2%의 「실천문학」, 5위 21.1%의 「현대문학」, 6위 10.8%의 「문학사상」, 7위 13.2%의 「문예중앙」, 8위 13%의 「작가세계」, 9위 10.1%의 「자음과모음」, 10위 16.4%의 「ASIA」였다. 작가들이 영향력 있는 문예지로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문단에서의 평가와 사회적 권위에 있음이 설문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작가들에게 문예지의 영향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에 대해 묻고, 순위에 따라 5개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전체 응답자 216명 중 138명인 63.9%가 문단의 평판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유구한 전통(53.2%), 독자의 호응도(50.9%), 편집위원의 면모(50.5%), 자금력(38.9%), 전위적 실험성 및 젊은 감각(32.9%), 유명 문인의 작품게재 빈도(20.8%), 편집과 디자인의 세련미(11.1%)를 꼽았다. 2010년 같은 질문을 독자들에게 했을 때 결과는 문예지의 전통과 권위(64.8%), 문예지의 사회적 대응력(36.6%), 문예지의 참신성과 젊은 감각(32.4%), 주변 사람 및 세간의 좋은 평가(29.6%), 문예지의 전위적 실험성(21.1%) 등의 순이었다. 이 결과를 비교하면 작가들은 독자들에 비해 외부의 평가보다 작가 상호간의 내부적 평가를 매우 중요시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2006년 결과와 비교했을 때도 1~3위는 동일하나 4~6위가 전위적 실험성 및 젊은 감각, 편집위원의 면모, 자금력 순에서 위와 같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내부적 평가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등단제도와 문학상, 청탁과 투고 모두 문단 내부 평가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앞의 설문에서 드러난 작가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향력 있는 10위권 문예지의 순위 산출 방법에 따라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것은 「현대문학」으로 우선 선호순위에서는 5위였지만 단순합산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단의 평판’에 따른 선호 우선순위에서 「현대문학」이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작가들이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유구한 전통’에 대한 존중이 차순위의 선택과정에서 다수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문예지의 발행 주체가 출판 자본인 경우, 편집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이 문예지의 원고 청탁 경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문예지 발행 주체가 출판 자본일 때 편집위원회의 구성 방식이 원고 청탁 경향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출판 자본이 발행 주체일 때의 편집위원회 구성 특징과 그로 인한 원고 청탁의 양상을 추출한다.

    • 문예지를 발간하는 주체가 출판 자본인 경우, 편집위원은 출판 자본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편집위원회는 출판 자본의 요구와 지향에 부응하는 인적 구성을 갖게 된다.
    • 이는 문학적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조명하기보다는 이미 일정한 고정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작가를 중심으로 원고를 청탁하는 경향을 강화하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출판 자본에 의한 편집위원 구성이 인기 작가 중심의 청탁으로 이어진다는 핵심 근거를 선택한다.

    • 편집위원은 출판 자본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이미 일정한 고정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작가를 중심으로 원고를 청탁하는 경향을 강화하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발행 주체(출판 자본) -> 편집위원 구성(출판 자본의 요구 부응) -> 청탁 경향(인기 작가 중심)으로 이어지는 논리 구조를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출판 자본이 편집위원을 구성함으로써 출판 자본의 요구에 부응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새로운 작가 발굴보다는 고정 독자를 가진 인기 작가 위주로 원고를 청탁하게 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문예지의 발행 주체가 출판 자본인 경우, 편집위원은 일반적으로 출판 자본에 의해 구성되며 이는 출판 자본의 요구와 지향에 부응하는 인적 구성을 갖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문학적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기보다는, 이미 일정한 고정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작가를 중심으로 원고를 청탁하는 경향을 강화하는 요인이 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출판 자본이 편집위원을 구성함으로써 출판 자본의 이해관계에 부응하게 되고, 이것이 새로운 작가 발굴 대신 인기 작가 중심의 원고 청탁으로 이어진다는 인과관계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