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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매체로의 전환, 국제적 저변 확대 및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원 정책의 필요성 doc_id PCY_201608310237272421_3

주제 (main_topic)
문예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매체로의 전환, 국제적 저변 확대 및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원 정책의 필요성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작가와 문학에 대한 제도적 차원의 지원은 1974년 문예진흥원의 문학단체 활동 지원과 문예지 원고료 지원을 시작으로 문인 창작집 발간 지원, 동인지 발간 지원, 문학 작품 창작 지원 등 여러 이름으로 현재까지 실시되어왔다. 하지만 지원 대상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시행 과정의 투명성 문제, 지원제도에 대한 의존도 증가에 따른 자생력 약화 문제 등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경우가 잦았다. 문화관광체육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 문예지 지원제도(선정된 문예지 500부 내외를 구입하여 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제도)를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220명의 작가 중 176명인 80%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44명인 20%가 ‘모른다’고 답했다. 우수 문예지 지원제도를 알고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이 제도의 효용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한 작가의 54.5%가 ‘문예지와 작가 모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36.8%가 ‘문예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작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6.7%는 ‘문예지와 작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작가들은 문예지가 지속적으로 창작지면을 제공하면서 본연의 매체 기능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대했다. 작가들의 이러한 기대는 문예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과 정책적 대안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으로 나타났다. 먼저 현재와 같은 종이책 일변도의 문자매체를 전자매체로 다변화하여 소통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작가들은 매우 전향적이었다. 문예지 발간에 소요되는 과도한 비용을 줄이면서도 콘텐츠를 다채롭게 가공하여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전자책이다. 전자책은 문학과 문예지에 대한 독자, 특히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유용한 수단이다. 전자책은 특히 사전, 화보, 학회 논문, 장르 소설 등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음이 이미 확인되었다. 전자책의 특성상 사람들은 눈에 피로를 덜 주는 가독성 높은 콘텐츠를 선호한다. 수요가 제한되어 있는 전문 서적들도 제작비용이 적은 반면 수명이 반영구적인 전자책에 적합한 대상이다. 이러한 전자책의 속성과 독자들의 사용 성향을 감안할 때, 특히 대중적 성격이 강한 문예지와 독자가 특정되어 있는 문학학술지는 전자책이 효과적인 대안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전자책은 문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일 뿐 아니라 고급 독자와 문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학 전문지의 형식으로서도 적합한 형식이다. 디지털 매체의 활용은 또한 국내 문학의 소비자층을 세계로까지 넓히는 데 유용할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 세계가 문학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은 저작권이 만료된 책을 포함해 15만 권의 전자책을 제공하고, 구글은 세계 100여 개국 3500개 출판사 400개 도서관과 합작해 1500만 권의 책을 디지털화해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전자책 저작권과 유통 문제를 기존 국내 업체들이 좌우하고 있어 해외 플랫폼 사업자가 국내 전자책 시장에 들어올 수 없다(김민영·이정엽·심보선, 2011). 하지만 안정적인 전자책 출판을 위해 전자책 관련 저작권법과 전자책의 특수성을 반영한 별도 도서정가제 적용 기준을 담은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을 개정한다면 국내외 사업자 사이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국내 전자책 시장의 국제화 움직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예지에서 세계문학을 다루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특집기획 형식으로 일회성에 그치고 있으며 소개하는 작가의 국적도 미국, 프랑스, 일본 등 몇몇 국가에 편중되어 있다. 「세계의문학」은 1976년 국내외 문학을 소개한다는 취지 아래 창간되었으나 현재는 국내 문학만 다루고 있으며 「시평」은 간헐적으로 아시아 작가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ASIA」의 경우 터키와 베트남, 인도, 이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주로 지면을 할애하고 있으며 2010년 가을호부터 2011년 여름호까지 한 해 동안 총 31명(시 18명 소설 13명)의 외국 작가의 작품을 실었다. 「ASIA」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도 작품을 번역하여 함께 발간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 언어권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문예지의 출현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문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콘텐츠의 차별화, 디지털 매체의 활용과 함께 보급 언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는 「자음과모음」이 2010년 여름부터 시도한 한‧중‧일 삼국 간 ‘문화 교류 프로젝트’가 주목할 만하다. 작가들은 현재와 같은 종이책 일변도의 문예 매체를 전자 매체로 다변화하여 소통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작가들은 매우 전향적이었다. 매체의 성격과 대상 독자층에 따른 문예지의 다양화 노력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예지의 국제성과 지역성에 관련된 설문 문항의 답변을 통해 작가들은 문예지의 시야와 대상을 국제적 규모로 넓혀나가는 한편, 지역 밀착성을 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문예지가 이와 같은 방향으로 발전해가기 위해서는 문예지 자체의 노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문예지 지원 정책의 효율적인 설계와 운용도 매우 중요하다. 거의 모든 문예지가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문예지 지원 정책의 효율성 제고 방안은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문예지 지원제도의 잦은 명멸은 제도 자체의 문제보다는 집행 과정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원제도 본래의 취지와 효과를 충분히 살리려면 우선 지원의 목적과 과정을 단계별로 체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기적으로 작가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의 효율화에 목적을 두고, 장기적으로 ‘창작-매개-향유’ 환경 기반 전체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지원 방식은 작가에 대한 직접 지원과 문예지를 통한 간접 지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문제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토대로 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의 확보다. 오세곤이 문화예술위원회를 구성할 위원의 요건과 구성 방법으로 제안한 틀을 우수 문예지 지원의 방향과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 구성에서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오세곤, 2005). 문학을 비롯한 예술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문화예술위원회의 성공 여부가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위원의 구성에 달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수 문예지 지원사업의 성공 여부도 문예지 활성화 방향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균형 감각을 갖춘 심사위원의 구성에 달려 있다. 심사위원의 구성과 더불어 지원 대상 선정 과정을 간소화하고 지표화 가능한 객관적 기준을 강화하여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설득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 분야의 지원은 물질적 자원을 통해 가시적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그 성과는 정량화하기 어려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정량화의 노력을 포기해서 안 되는 이유는 문예지가 자생력 회복을 통해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지원금에 의존, 안주하는 역기능을 막기 위한 객관적 검증 방안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지원기준의 객관성을 엄격화해야 하는데, 원고료 지급 공시제와 ABC제도(발행부수 인증제도) 등의 도입은 정책 의지만 있다면 바로 가능한 현실적 방안이다. 원고료 공시제도는 작가들에게 적정한 고료를 지급하려는 문예지의 자체 노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ABC제도는 문예지의 자생력 회복 노력을 소홀히 하고 지원금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방지하는 주요한 객관적 지표가 될 수 있다. 지역 단위에서 지구 규모에 이르기까지 문학은 한 사회의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기초 예술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작가는 문학 작품의 생산자이고, 작가의 창작 활동은 고유한 개성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작가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직접적 지원정책이 바람직한가, 그것이 더 나은 작품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그러나 작가와 독자를 이어주는 매개 환경에 대한 정책적 투자와 지원정책이 질 높은 삶을 위한 사회정책의 하나로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대부분의 독자와 작가가 동의하고 있다. 문예지에 대한 지원정책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이유도 문예지가 작가와 독자를 연결하는 핵심적 매체인 동시에 작가의 창작 활동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면서도 작가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연구에서 나타난 한국 작가들의 문예지에 대한 인식은 문예지 지원정책을 포함한 앞으로 한국문학 연구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문예지의 자생력 회복을 돕고 지원금에 의존하는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객관적 검증 방안 두 가지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문예지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원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검증 방안을 찾는 것이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예지 지원의 객관적 검증 및 자생력 회복과 관련된 방안이 언급된 부분을 추출한다.

    • 문예지가 자생력 회복을 통해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지원금에 의존, 안주하는 역기능을 막기 위한 객관적 검증 방안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원고료 지급 공시제와 ABC제도(발행부수 인증제도) 등의 도입은 정책 의지만 있다면 바로 가능한 현실적 방안이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질문에서 요구하는 '현실적 방안'에 해당하는 두 가지 제도를 선택한다.

    • 원고료 지급 공시제
    • ABC제도(발행부수 인증제도)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두 가지 제도가 문예지의 자생력 회복과 역기능 방지를 위한 방안임을 확인한다.

    • 원고료 공시제도는 작가들에게 적정한 고료를 지급하려는 문예지의 자체 노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ABC제도는 문예지의 자생력 회복 노력을 소홀히 하고 지원금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방지하는 주요한 객관적 지표가 될 수 있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선택된 두 가지 방안을 정리하여 답변을 구성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원고료 지급 공시제와 ABC제도(발행부수 인증제도)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문예지의 자생력 회복을 돕고 지원금에 의존하는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객관적 검증 방안은 원고료 지급 공시제와 ABC제도(발행부수 인증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