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2011년 예술지원 매칭펀드사업은 총 69건의 기업-예술단체가 결연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이 중 60건의 결연 커플이 선정됐다. 사업 추진 과정은 메세나협의회가 ARKO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 ARKO가 이를 확정한 뒤 기금보조금을 메세나협의회에 교부 → 메세나협의회가 기업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결연 대상자 공모 → 기업과 예술단체를 각각 심사(기업: 기업의 규모, 재정 건전성, 퇴폐 사행산업 등 사회적 비난 업종 여부 / 예술단체: 과거활동 실적, 활동계획의 충실성, 기업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시행 여부, 문화나눔 프로그램 시행 여부 등) →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약정 체결, 메세나협의회와 예술단체간 약정 체결 → 메세나협의회가 예술단체에 지원금 매칭 → 예술단체가 사업 시행 후 기업 및 메세나협의회에 결과 보고 → 메세나협의회의 현장 모니터링 → 메세나협의회가 ARKO에 최종 결과보고 등으로 진행했다.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10억 원 중 7억 원이 매칭펀드로 지원됐으며(나머지 3억 원은 기관운영비와 홍보비로 사용), 이 가운데 6억6000만 원은 56개 중소기업에, 4000만 원은 4개 중견기업에 각각 돌아갔다.
공공예술지원기관인 ARKO는 그동안 문예진흥기금을 운용하며 예술단체에 직접 지원금을 배분하는 일을 해왔다. 그러다 보니 예술단체의 의존성을 키워 지원금을 받으면 작품을 만들고, 그렇지 않으면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왜곡된 풍토가 예술계에 만연했다. ARKO가 이러한 풍토를 바꾸기 위해 2011년 말 착수한 일이 ‘공연예술단체 역량강화사업’이다. 이는 공연예술단체가 일시적으로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자체 조직역량을 길러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2011년 ‘공연예술창작기금 지원사업’의 선정단체를 우선 포함하되, 일반 공연예술단체 가운데서도 희망 단체를 넣어 모두 50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공연프로듀서협회가 사업주관자로 지정돼 예술단체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창구를 운영하고, 예술단체의 마케팅이나 모금 및 국제교류활동에 필요한 기본 자료인 예술단체소개서(외국어 소개서 포함) 제작을 지원했다. 사업은 예술단체 선정 → 워크숍 개최 → 컨설팅 추진 → 예술단체 소개책자 제작 → 사업평가 순으로 실시됐다. 워크숍에서는 전문 강사들이 나와 예술단체의 소개서 제작에 필요한 홍보 포인트 발굴 방법 및 효과적인 기술 방법,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등을 설명하고 토론했다.
이 사업을 통해 공연예술단체는 직접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후원이나 협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됐으며, 외국어로 된 단체소개서 제작을 통해 국제교류 기회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예술단체의 자생력 기반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ARKO는 이 사업을 계기로 예술단체에 창작 기금을 지원해주는 역할만 할 게 아니라 앞으로 예술단체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생존해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수행해야 할 것이다. 향후 사업의 대상을 ‘공연예술창작기금 지원사업’ 선정단체에만 국한하지 말고 ARKO 전체 사업의 선정단체로 확대해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는 예술단체는 모두 자생력 강화의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참가 예술단체의 컨설팅 이수 정도를 평가할 방법이 없는 게 한계로 지적된다. 사업의 성과를 제대로 내기 위해선 예술단체별 평가를 실시하고 그 성과를 향후 ARKO의 지원사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
예술기부협의체 중 (재)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는 예술단체의 현장자생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예경은 세미나 워크숍 등 모금교육을 실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개별 모금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산발적이고 부정기적으로 시행돼 많은 예술단체에는 별반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ARKO와 예경이 예술기부협의체 차원에서 상호 역할을 분담하면 예술단체 모금역량 강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ARKO는 모금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예경이 교육이나 컨설팅을 통해 산출하는 예술단체별 프로그램(모금 상품)을 넘겨받아 모금 프로그램 풀에 포함시키고, 이를 실제 모금 활동에 활용함으로써 모금 실적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예술기부협의체가 이 사업을 잘 수행하려면 호주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2003년 발족한 ‘Artsupport Australia’는 호주 예술위원회(Arts Council) 소속으로 예산지원과 관리감독을 받고 있지만, 정부지원금만 다루는 예술위원회의 일반 조직과는 달리 독립된 디렉터 아래 예술단체들의 펀드레이징 활성화사업에만 관여하는 조직이다.
수혜자(예술단체)에 대한 전략은 예술단체의 현장 자생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다. 세미나 워크숍 등 모금 교육을 실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모금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일이다. 예술기부협의체가 이 사업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호주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2003년 발족한 ‘Artsupport Australia’는 예술단체들의 펀드레이징 활성화 사업에 관여하는 조직으로, 예술단체 스스로 모금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부자를 찾아 모금활동을 하도록 돕는다. 10여 명의 멘토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예술단체의 상황에 맞게 고객맞춤식 상담을 해준다. 한편 기부자와 수혜자의 만남에 대한 전략으로는 문화나눔포털 구축운영사업과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살폈다. 문화나눔포털은 기부자와 수혜자가 만나 서로가 선택해 기부가 활발히 이뤄지고 나눔과 기부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유통되는 온라인 허브 공간이다. 여기서 기부자와 수혜자의 조건이 맞아떨어져 기부가 매칭된다. 예술 수요와 공급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예술 나눔과 기부가 왕성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이다.
‘Artsupport Australia’의 주요 업무는 기금조성 주체인 예술가(예술단체)가 스스로 모금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부자를 찾아 모금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10여 명의 멘토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예술가(예술단체)의 상황에 맞게 고객맞춤식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별 고객에 대한 시간과 노력의 투입이 많은 편이지만, 향후 이들이 또 다른 예술가(예술단체)를 도와준다는 점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호주에서도 예술단체 이사회의 펀드레이징 참여가 활발하지 못한 편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사진을 대상으로 조찬 모임을 갖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이사회 문화의 변화를 촉진하는 일도 수행한다. 매년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펀드레이저를 교육하며, 대학 수업에서 기부관련 강의를 하기도 한다. ‘Artsupport Australia’는 2011년 현재 시드니(Sydney) 멜버른(Melbourne) 퍼스(Perth) 등 6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매년 도시 한 곳씩 확대하고 있다. 예술가(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연간 1000건가량 상담을 한다.
문화나눔 포털은 기부자와 수혜자가 만나 서로를 선택함으로써 기부가 이뤄지고, 문화예술 분야 나눔과 기부 활동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유통되는 온라인 허브 공간이다. 예술기부협의체가 운영할 문화나눔 포털은 △문화예술 DB △문화예술 기부 △문화예술 나눔의 세 부문으로 구성될 수 있다. 첫째, 문화예술 DB 부문에서는 기부자와 수혜자 현황, 기부 절차, 기부 통계지원 현황, 기부 흐름 현황, 기업과 문화재단의 지원 현황, 예술인과 기업인의 DB 등이 포함된다. 이는 문화예술 분야 기부금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기도 하다. 둘째, 문화예술기부 부문에서는 이 같은 DB와 정보를 연계해 기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기부자를 대상으로 기금 재능 시간(자원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부금 결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기부의 파급 효과를 수치화해 보여주거나, 다양한 형태의 기부 현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기부자에게 수혜 예술가(예술단체)의 작품 활동과 이력(연혁) 등을 제공해 기부 대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예술단체·장르별 기부 현황도 알려준다. 기부자가 연령, 직종, 취향 등 몇 가지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그 기부자에 적합한 기부 스타일을 찾아주기도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2011년 예술지원 매칭펀드사업에서 기업과 예술단체를 심사할 때 고려하는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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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2011년 예술지원 매칭펀드사업의 기업 및 예술단체 심사 기준을 추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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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기업 심사 기준과 예술단체 심사 기준에 관한 내용을 찾는다.
- 기업: 기업의 규모, 재정 건전성, 퇴폐 사행산업 등 사회적 비난 업종 여부 / 예술단체: 과거활동 실적, 활동계획의 충실성, 기업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시행 여부, 문화나눔 프로그램 시행 여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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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기업 심사 기준과 예술단체 심사 기준이 명시된 문구를 선택한다.
- 기업: 기업의 규모, 재정 건전성, 퇴폐 사행산업 등 사회적 비난 업종 여부
- 예술단체: 과거활동 실적, 활동계획의 충실성, 기업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시행 여부, 문화나눔 프로그램 시행 여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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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기업과 예술단체의 심사 기준을 각각 구분하여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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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기업은 규모, 재정, 사회적 비난 업종 여부를 보고, 예술단체는 실적, 계획, 교류 및 문화나눔 프로그램 시행 여부를 본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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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기업과 예술단체의 기준을 나누어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기업 심사 기준은 기업의 규모, 재정 건전성, 퇴폐 사행산업 등 사회적 비난 업종 여부이며, 예술단체 심사 기준은 과거활동 실적, 활동계획의 충실성, 기업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시행 여부, 문화나눔 프로그램 시행 여부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2011년 예술지원 매칭펀드사업의 기업 심사 기준은 기업의 규모, 재정 건전성, 퇴폐 사행산업 등 사회적 비난 업종 여부이며, 예술단체 심사 기준은 과거활동 실적, 활동계획의 충실성, 기업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시행 여부, 문화나눔 프로그램 시행 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