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1990년대 중·후반부터 아시아 전역에 걸쳐 퍼져나갔던 한류가 최근에는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유럽, 북·남미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다시금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류로 지칭되는 이와 같은 문화현상은 역사적·경제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직접적으로는 한국의 드라마,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문화상품이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중요한 수출 품목이 되었을 뿐 아니라, 나아가 한류가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한국 상품의 판매 증대와 관광객 증가와 같은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와 기업은 이처럼 한류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데 주목하고, 한류가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다. 예를 들어 한류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는 2008년부터 매해 ‘한류지수’를 비롯하여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의 측정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류지수의 용도는 단순히 수치의 발표나 정부의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예산의 확보를 뒷받침하는 자료 정도에 지나지 않아, 지역별·산업분야별 중장기 한류정책의 방향 설정이나 문화콘텐츠 기업의 사업전략 수립에 대한 활용도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그동안 ‘한류’에 대한 철학적, 혹은 미학적 관점에서의 학문적 개념들을 비롯하여 한류의 범주에 대한 연구(김현미, 2006; 신윤환, 2002; 장시기, 2012; 조한혜정, 2002; 황순희, 2012 등)가 많이 진행되어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그동안 다루어온 한류의 범주에 대한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크게 △전통 및 기초예술 △대중문화 △관광 및 스포츠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전통 및 기초예술영역’은 △기초예술(문학, 미술, 연극, 오페라 등)분야와 △전통예술(전통음악, 전통무용 등), △한 스타일(한복, 한식, 한국어, 한국음악)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대중문화영역’의 경우 △콘텐츠산업(게임, 영화, 음악 등)과 △미디어산업(방송영상 및 출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셋째 ‘관광 및 스포츠 영역’은 △관광(관광브랜드, 축제, 카지노 등), △스포츠(태권도, 축구, 야구, 골프 등) 등이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한류지수를 개발·측정해온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지수 개발의 목적을 한국의 대중문화가 해외에 소개되면서 형성된 문화현상인 한류에 대해 한류의 ‘수준’을 지수로 계량화하고 한류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류의 경제적 효과는 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관점에 따라, 또는 한류가 영향을 미치는 ‘산업의 범위를 어디까지 고려하느냐’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류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의 측정치도 크게 달라진다. 궁극적으로, 한류지수는 지역별·산업분야별 정부의 한류지원정책이나 한류문화콘텐츠 및 연관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의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류지수가 낮다면 그 원인이 어디에 있으며 그 원인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한류지수는 위와 같은 시사점을 얻기에는 지표의 대표성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자의적인 분류에 의해 제시되어 있으므로 한류 지원정책 및 이행과제와의 연계성이 약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개선된 형태의 한류지수의 측정을 제안하는 목적은 한류 관련 문화콘텐츠산업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기업들의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시사점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기존 한류지수는 지수화된 ‘점수’를 위주로 하여 발표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지수 개발의 목적이 ‘무엇’인지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기존 한류지수 측정 결과의 활용도가 낮았던 것은 시사점 도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기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한류지수를 산출함에 있어, 지수의 산출을 보다 단순 명료화하여 현 상황에 대해 직관적인 1차 시사점을 얻을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접근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얻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수의 직관적 이해도는 높이고 지수에 포함되는 데이터는 보다 광범위하게 가져감으로써, 더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류 개별지수 구성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먼저 ‘한류 콘텐츠 점유율’을 한류지수 구성체계의 대표 지표로 선정한 이유는, 특정 산업의 규모를 살펴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파악하고자 할 때 해당 산업의 시장 점유율(market share) 측면에서 검토하는 것이 객관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최근 발표된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의 한류지수(2012)는 한류 콘텐츠 점유율을 측정한 바 없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한류지수(2008-2011)는 4개 국가의 한류 콘텐츠 분야별 소비 지표를 산출했지만 이는 사실상 해당 국가 내에서 한국 문화콘텐츠 수출액의 비중을 불법 다운로드 비율까지 감안하여 간이로 계산한 것이었기 때문에, 순수한 의미에서 콘텐츠 점유율을 측정했다고 보기 어렵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를 종합했을 때, 한류의 범주는 크게 어떤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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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문화체육관광부에서 분류한 한류의 세 가지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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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 결과와 한류의 범주를 언급한 부분을 추출한다.
-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그동안 다루어온 한류의 범주에 대한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크게 △전통 및 기초예술 △대중문화 △관광 및 스포츠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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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한류의 세 영역을 명시적으로 나열한 문장을 근거로 선택한다.
- △전통 및 기초예술 △대중문화 △관광 및 스포츠 등 3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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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세 가지 영역을 정리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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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한류의 범주는 전통 및 기초예술, 대중문화, 관광 및 스포츠의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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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적합한 형태로 세 가지 영역을 나열하여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전통 및 기초예술, 대중문화, 관광 및 스포츠 영역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문화체육관광부가 다루어 온 한류의 범주는 전통 및 기초예술, 대중문화, 관광 및 스포츠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