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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개의 개념적 정의와 특징, 문화매개자의 역할 및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 doc_id PCY_201609270351511781_3

주제 (main_topic)
문화매개의 개념적 정의와 특징, 문화매개자의 역할 및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문화매개에서 중요한 것은 대상보다는 관계이며, 보급보다는 수용이다. 문화매 개의 이러한 특징은 앙드레 말로 시기 배척되었던 문화예술 교육을 다시금 수면으로 떠오르게 했다. 보르도(Bordeaux)는 문화매개라는 용어가 문화(culture)와 대중교육(éducation populaire) 간 접근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매개는 프랑스 문화 정책에 대한 문화부의 태도 변화로 고려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작품의 수용 과정, 또는 미학적 경험과 작품과의 관계에 대한 변화의 과정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문화매개 활동의 범위가 문화예술기관에서 대중이 문화예술 작품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물론 사회적·교육적 기능, 이를 둘러싼 모든 정책과 기관들의 행위 등 제도적 범위까지 포함하면서 그 영역이 모호해지기도 했다. 대다수 문화매개자는 박물관, 도서관, 극장 등 문화예술기관에 소속되어 매개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관계 맺음을 통해 관객들이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미적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데 집중한다. 문화매개자는 관객을 비롯하여 다른 문화예술기관, 단체, 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관객을 이끄는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주최뿐 아니라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따라서 문화매개 활동은 문화예술 기관의 고객 및 교육 담당 부서와 유사하여 이들 부서와 명백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문화매개 활동은 단순히 관객을 찾는 방안이나 프로그램 기획 및 교육 등이 아닌 문화예술의 수용이라는 측면을 고려하여 관객들은 매개자를 통해 작품들을 알아가고, 이해하며, 수용할 수 있는 활동을 포함해야 한다. 문화매개자는 예술가, 박물관의 학예사, 극장의 무대감독 등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대체하는 인력은 아니다. 각 문화예술기관의 전문 인력은 전통적으로 수행해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매개자는 전문 인력과 공동으로, 때로는 (주로 소규모 문화예술기관에서) 여러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면서 그들 고유의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량을 갖춘 인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문화매개자는 작품과 관객의 특성을 이해하여 전달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박물관 또는 인터프리테이션 센터의 문화매개자는 그 스스로 전시 해설사가 되기도 하고 아틀리에를 진행하는 요원이 된다. 라미제(Lamizet)가 ‘문화매개 활동을 통해 관객 스스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도 그들의 사회적 삶을 생각하고 꿈과 희망,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처럼(Lamizet, 2000), 문화매개자는 관객이 스스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나가도록 조력자 역할을 담당한다. 문화매개자의 또 다른 역할은 바로 매개자와 관객 간의 상호 관계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는 문화매개자가 관객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함을 전제한다. 문화매개의 형성과정에서도 언급했듯이 문화촉매자가 문화민주주의 측면에서 작품보다는 한층 더 관객의 입장에 있다면, 문화매개자는 문화 민주화 측면을 받아들여 작품 그 자체와 문화 접근성에 관한 문제를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작품과 관객이 만나는 방식을 우선시하는 문화매개의 특성상, 문화매개자는 관객 연구를 간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문화 접근성에 관한 문제는 결국 어떤 관객을 대상으로 매개활동을 펼칠 것인가에 관한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매개자는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론을 도입하여 문화예술기관의 방문 현황, 다양한 계층의 행동과 견해, 수용 능력 등 관객의 특성을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로 문화매개자의 업무는 관객을 찾아 그들을 연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문화예술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매개활동을 관객과 문화예술과의 만남으로 규정하여 살펴보면, 문화매개 활동은 기존 관객을 대상으로 한 내부매개 활동과 새로운 관객을 찾아 나서는 외부매개 활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내부 활동은 문화예술 향유를 목적으로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특정 소수에게만 행할 수 있는 활동으로 전통적인 방법과 관객 참여형으로 나타난다. 가이드(안내자)를 동반한 방문과 컨퍼런스 등은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대표적인 매개 활동이다. 그리고 비디오 및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전시 안내판, 견본, 역사적 사실이나 과학적인 실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비디오·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등장한 모바일과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등 매개자가 없는 매개 장치는 교육적 측면에서 접근해 대상(작품)을 설명하는 매개 활동이다. 이와 같은 매개 장치는 박물관, 문화유적, 도서관, 공연장 등 대상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문화매개 활동은 보편적으로 교육(éducation) · 정보(information) · 확산(diffusion)이라는 세 가지 유형에 속하며(Ory, 2007), 매개자의 역할은 바로 이 세 유형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문화촉매 운동에서 강조된 교육적 측면은 문화매개에 이르러 문화매개자에게도 강조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일방적인 지식전달을 의미하지 않는다. 카이에(Caillet)가 ‘내가 너에게 알게 한다는 것은 매개자이며, 내가 너를 가르치는 것은 교육자’라고 지적했듯이(Caillet, 1995), 문화매개자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의 방법론을 거부하고, 그들 고유의 방식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매개 활동을 통해 작품에 대해 평가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관객들을 인도한다. ‘문화매개’에 대한 또 다른 접근은 문화예술교육의 역할로 바라보는 ‘매개’의 개념이다. 문화매개가 본연의 교육적 기능에 집중하는 예술교육과는 구별됨에도, 문화매개와 예술교육이 점점 더 연관되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Montandon, Pérez-Roux, 2014). 김세훈(2014) 등은 지역 간 문화향유 격차 해소, 문화예술창작에 관한 자생적 역량 확보 등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으로 ‘매개’의 역할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논의한 ‘문화매개’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교육의 기능은 ‘문화촉매 운동에서 강조하던 영역으로 ‘문화매개’에서 교육의 역할은 매개활동을 지원해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교육 자체를 매개의 기능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이미 여러 번 강조하였듯이 기존 문화예술교육과는 그 접근과 교육내용이 다르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관객의 소비 동기를 충족시켜 향유의 과정에서 만족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들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까지 습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 대학에 개설된 문화예술경영, 문화기획, 문화콘텐츠학과 등이 추구하는 목표는 학과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 또는 표적 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문화콘텐츠 기획 등 문화매개인력이 지향하는 바와 유사하다. 문화매개가 하나의 독립된 학위로 자리 잡아 매년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프랑스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현재 여러 대학에 개설된 문화예술과정과 연계하여 문화매개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문화예술전문인력은 소통과 교류라는 관계맺음의 측면에서 관객을 이해하고 적합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는 인력으로, 자신의 관심 또는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서 학계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행위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문화매개와 문화매개자 개념을 고찰하고자 한 본 논문에서 간단히 다룰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국내 학과들의 교과과정과 배출 인력들의 활동영역 등의 분석을 통해 추후 새롭게 논의하고자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문화매개 활동이 기존의 문화예술교육과 구별되는 지점은 무엇이며, 문화매개에서 교육의 역할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문화매개와 문화예술교육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문화매개 내에서 교육이 갖는 성격을 규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화매개와 예술교육의 관계 및 교육의 기능에 관한 문맥 내 정보를 추출한다.

    • 문화매개가 본연의 교육적 기능에 집중하는 예술교육과는 구별됨
    • 교육의 기능은 ‘문화촉매 운동에서 강조하던 영역으로 ‘문화매개’에서 교육의 역할은 매개활동을 지원해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교육 자체를 매개의 기능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 기존 문화예술교육과는 그 접근과 교육내용이 다르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두 개념의 차이점과 교육의 역할에 대한 직접적인 서술을 선택한다.

    • 문화매개가 본연의 교육적 기능에 집중하는 예술교육과는 구별됨
    • 교육의 역할은 매개활동을 지원해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
    • 기존 문화예술교육과는 그 접근과 교육내용이 다르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문화매개는 교육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매개 활동을 돕는 수단이며, 접근 방식과 내용 면에서 기존 예술교육과 차이가 있음을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문화매개는 교육에 집중하는 예술교육과 구별되며, 교육은 매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적 수단으로 기능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문화매개는 본연의 교육적 기능에 집중하는 기존의 문화예술교육과 구별되며, 접근 방식과 교육 내용에서도 차이가 있다. 문화매개에서 교육의 역할은 교육 자체를 매개의 기능으로 보기보다는, 매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정의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문화매개는 본연의 교육적 기능에 집중하는 기존의 문화예술교육과 구별되며, 문화매개에서 교육의 역할은 매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