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강남구의 지역축제인 대모산 축제는 ‘대모산을 가꾸고 사랑하자’는 취지의 주민건의에 의해 1997년 ‘주부백일장’으로 시작되었으며, 2000년 ‘청소년 백일장’ ‘거리퍼레이드’ 등으로 발전해왔다. 축제의 추진은 주민대표로 구성된 ‘대모산축제추진위원회’ 를 주축으로 운영되었다. 2008년부 터 2009년도는 추진위원회의 축제 준비 부족과 신종 플루 등의 이유로 축제가 중단되었지만, 2010년부터 강남문화재단으로 이관되어 연간 지역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2010년에는 에코콘서트로서 강남구 주민들로 구성된 강남합창단과 재즈, 대중가수 출연의 공연 프로그램과 주민대표인 새마을어머니회가 참여한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되었다. 2011년에는 보궐선거로 인해 축제 시기가 변경되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출연한 송년음악회로 축소 운영되었고, 2012년부터 ‘전통문화’로 축제 주제가 변경되어 먹거리 장터를 제외한 청소년 백일장, 전통공연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혼합 구성으로 개최되었다.
축제의 주최 및 주관은 (재)강남문화재단이다. 축제예산 지원 및 관내 행정사항 지원은 강남구 문화체육과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축제예산 심의 및 승인, 주민요구사항의 전달자, 민 · 관 협력의 매개자로서 강남구의회와 대모산 인근 5개동 주민자치센터장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축제 기획 및 진행사항 검토와 의사결정 과정에는 주민대표로 구성된 대모산축제추진위원회와 대모산 인근 5개동(개포동 ․ 수서동 ․ 세곡동 ․ 일원본동 ․ 일원1동) 주민자치위원회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 축제 참여의 주체는 아니지만, 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및 이해관계에 따라 참여하는 민간단체와 지역 기업이 있다. 2012∼2013년에는 강남구 유관기관인 강남구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 운영, 떡 나눔 봉사 등을 현장에서 진행했으며, 전주이씨 종친회의 후원에 의한 무료 떡 배포가 있었다. 그리고 축제 방문객들 대상의 홍보를 목적으로 일원동 삼성물산 래미안과 강남구 국민연금공단의 물품 협찬이 있었다.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높을수록 공감대 형성이 쉬워지고, 창의력에 또 다른 창의력이 더해지면서 더 큰 성과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평소 접하지 못한 경험들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축제의 질도 높일 수 있다. 현재 대모산 축제의 주민 참여는 대모산 축제를 직접 주최했던 주민들로 구성된 대모산추진위원회의 기획 참여,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출연, 지역주민들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 그리고 현장 자원봉사를 들 수 있다. 또한 통반장협의회 등 지역주민협의체와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터넷과 SNS를 활용한 주민들의 홍보 활동도 있다. 이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참여로서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관람객이 있다. 기존 대모산추진위원회에서 대모산 축제를 주관하던 때에는 주민 참여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나 재단으로 축제 개최가 넘어온 이후 매년 예산이 삭감되어, 현재 퍼레이드는 개최되지 않고 있다. 퍼레이드 준비부터 거리 통제까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지역의 화합을 이끌던 퍼레이드에 대한 향수를 지닌 대모산추진위원회측은 축제 기획과정에서 퍼레이드의 재개를 요구하며 강남문화재단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대모산 축제는 대모산추진위원회라는 주민대표들이 주축이 되고 대모산 인근 5개동 주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지역축제로 시작된 만큼, 축제 운영 전반에 있어 주민대표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그러나 민간 참여가 긍정적인 영향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주민대표들이 한정된 축제 예산의 범위를 벗어나거나, 현재의 상황에 맞지 않는 자연경관 보존 및 규제에 어긋나는 프로그램들을 요구하여 재단과 주민 간에 의견충돌이 생겨나기도 한다. 또한 주민들이 축제를 직접 주최하는 경우에도 생업으로 인한 시간부족 등으로 인해 민간기획사에 축제 실행을 위임해버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민관협력 파트너십은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하는 것일까. 서기문(2006)은 “한국 지역축제는 90% 이상이 관에서 주도하여 이뤄지는 실정으로 관주도 운영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민간단체를 축제운영 과정에서 배제시키고 주민참여를 수동적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주민들의 참여는 소극적 참여를 넘어 동원 대상으로 전락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강남구가 상위기관인 서울시의 정책에 따르는 행정적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강남구와 강남구 출연기관인 강남문화재단의 관계에서 주목할 점은 축제 추진 과정에서 재단이 강남구의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강남문화재단에는 강남구에서 파견한 공무원과 강남구 퇴직 공무원들이 재단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계획이나 예산승인은 물론 자치단체장의 축제 참석 및 인사말 가능 여부와 그에 따른 의전을 축제 개최에 있어 가장 중시하는 등 자유롭지 못하다. 축제를 주최 ․ 주관하고 있는 강남문화재단과 주민과의 관계에서는 재단이 주민들의 의사를 다 반영하거나, 일방적으로 재단의 운영방식을 주민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재단의 정책에 맞게 주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시된다. 현재는 강남문화재단으로 이관되어 축제가 개최되기 때문에 행정 처리에 관한 의사결정권이 재단에 있지만, 대모산 축제가 주민발현에 의해 시 작된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축제 추진과정 참여 및 합의를 무시할 수 없다.
2012∼2013년 대모산 축제에는 지역 주민들 대상의 자사 홍보를 목적으로 한 삼성물산의 일원동 래미안 아파트와 국민연금공단 강남지부의 자발적인 협찬이 있었으나 2014년에는 협찬이 추진되지 않았다. 강남문화재단은 공공기관이 가진 형평성을 이유로 기업들의 협찬유치에 소극적이었다. 재단에서 예산 지원이나 물품협찬을 지역의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보다는 협 찬을 먼저 제안해오는 기업들을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여러 차례 내부 절차를 거쳐 승인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어왔다. 때문에 작은 규모의 회사들은 복잡한 절차 때문에 협찬의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매년 강남구에서 승인하는 축제예산은 감소되고 있는데 반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협찬은 거절하는 양상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강남구는 자체 행사 개최 시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및 예산 후원을 받는 등 강남구에 소재한 기업들로부터 오히려 재단보다 더 자유롭게 협찬 및 후원을 유치하고 있다.따라서 협찬 및 후원에 관한 내부승인 절차 간소화와 적극적인 협찬 유치가 필요하다.
앞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축제의 경우 그들의 정치적 외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을 언급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축제 프로그램이 원래의 의도와 다르게 지역 정치가들 또는 행정집단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또는 예술가들 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갑작스럽게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축제운영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서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자체 수입 증대를 주장한다. 이와 같은 운영의 성공 사례로서는 인천문화재단의 ‘시민기획단’과 ‘시민심의제도 운영’을 들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전체 사업예산의 일부만 지원받고, 나머지는 자체수입으로 충당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모산 축제와 같이 티켓을 팔지 않는 무료 야외 축제의 경우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따라서 또 다른 대안으로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축제의 예산 후원 확대를 제안한다. 대모산 축제의 경우, 주민들을 주축으로 개최되었던 때에는 주민은 물론, 지역 관공서 및 상인들도 모두 함께 축제에 참여하여, 운영을 위한 경비 및 협찬금품 모집이 수월했다고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대모산 축제의 운영 주체인 강남문화재단이 기업의 협찬을 유치할 때, 민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사용하는 내부 승인 절차의 구체적인 단계는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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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강남문화재단이 기업 협찬을 승인할 때 거치는 구체적인 내부 절차와 그 단계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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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강남문화재단의 협찬 유치 방식과 민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내부 절차를 거친다는 사실을 추출한다.
- 재단에서 예산 지원이나 물품협찬을 지역의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보다는 협 찬을 먼저 제안해오는 기업들을 민원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여러 차례 내부 절차를 거쳐 승인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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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강남문화재단이 내부 절차를 거친다는 근거는 있으나, 그 절차가 구체적으로 어떤 단계(예: 1단계 서류 접수, 2단계 심의 등)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 여러 차례 내부 절차를 거쳐 승인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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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을 종합하면 재단이 협찬 제안을 받은 후 내부 절차를 통해 승인한다는 흐름은 알 수 있지만, 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단계'에 대한 정보는 결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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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제공된 정보만으로는 내부 승인 절차의 세부 내용을 확정할 수 없으므로 답변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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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외부 지식이나 추측을 배제하고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음을 명시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강남문화재단이 기업의 협찬 제안을 받을 때 민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내부 절차를 거친다는 사실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해당 절차가 구체적으로 어떤 단계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상세 정보는 누락되어 있어 문맥만으로는 답을 도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