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본 연구는 수학에 대한 태도 및 수학실력(mathematics abilities)이 임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그 효과가 남녀 임금격차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본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미래 유망산업의 선도를 위해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삼성경제연구소는 2020년까지 약 9만 명의 과학기술 핵심 인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9대 미래 유망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9대 미래 유망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대학 전공(college major) 분야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7개 분야에서 수학을 필수 학문으로 제시하였다. 최근 수학(mathematics)은 금융수학(Financial-Mathematics), 생물수학(Bio-Mathematics), 생물통계학(Bio-Statistics) 등의 학문 융합에서 볼 수 있듯이 과학, 공학, 의학, 경제학 등의 타 학문 분야와 결합하며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개인의 수학실력과 수학 흥미가 노동시장 성과와 관련을 갖는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는 Altonji(1995)의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고, Turner(2002)는 고교시절 수학 과목의 수강 및 성적이 노동시장의 임금을 예측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Joensen and Nielsen(2009)은 OLS와 도구변수(instrument variable)를 사용해 고등학교 수학 실력의 효과를 측정하였고, OLS 추정결과 평균 0.3%의 임금상승 효과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Rendall and Rendall(2014)은 기간 모형(period model)을 이용하여 개인의 직업적 성과 이전의 단계로서 수학실력과 수학 관련 흥미(study preferences, 혹은 ‘love’ of studying) 요인을 이용하여 좋아하는 전공의 선택과 일자리에 진입하는 과정을 동학(dynamics) 모형으로 분석함으로써 개인의 임금 불평등을 설명하고 있다. Rose and Betts(2004)는 기회비용 관점에서 능력과 동기(motiavation)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고등학교 수학 코스와 임금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고등교육의 확대로 여자의 진학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여자들의 대학 전공 분야는 직업 수요가 적은 특정 분야에 집중되고, 수학을 활용하는 분야의 비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학 전공 분야와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연구들은 국가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기술지향적인 분야와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수량적인 기술이 집중된 분야에서 임금상승 효과가 크다고 보고하고 있다. 관련 연구는 대학 전공계열과 남녀 임금 격차를 분석한 결과, 대학 전공의 통제를 통해 남녀 임금격차의 25~50% 정도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미국 자료를 분석한 Daymont and Andrisani(1984)의 연구에서는 남녀 임금격차의 10%에서 많게는 90% 정도까지 대학 전공의 차이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학 관련 변수로 먼저, 수학 흥미변수는 5점 척도 값을 더미변수로 정의하였고 고교 수학 성적은 수학 1과목 이상 상위 30% 속하는 경우로 담임이 평가한 것을 사용하였다. 대학에서 수학과 관련성이 높은 학과는 자연계열의 수학/통계학/물리학/천문학과 등이며, 공학계열의 대부분의 학과(이공계열)와 사회계열의 경영경제 분야가 대표적이다. 대학 전공 중분류를 사용하여 전공계열을 구분하였고, 인문계열/의약계열/예체능계열 전공을 기준(reference) 그룹으로 하였다. 직종은 직업과 산업 성격을 고려하여 전문직, 기술직, 사무직, 서비스직, 기능직, 판매직, 단순직 등 7개의 직업군으로 구분하였고, 단순직을 기준그룹으로 하였다. 학력은 2~4년제, 4~6년제, 대학원(석사 이상)으로 구분하였고, 고교 특성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성취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고교 평준화 변수를 학교 특성 변수로 사용하였다. 개인의 인적자본 형성과 학업성취에 가족 배경의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을 고려해 부모의 대졸 여부(대졸 미만이 기준그룹) 변수를 사용하였다.
계산된 DC의 값은 남자에 비교한 여자의 임금수준이다. 만약, DC가 플러스(+)의 부호를 갖는다면 여자의 임금이 남자보다 DC% 만큼 높음을 의미하고, DC의 부호가 마이너스(-) 값을 갖는다면, 여자가 남자보다 DC%만큼 적은 임금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소자승 추정을 위한 가정에 따르면 임금함수의 오차항의 분포는 비교집단 간에 동일하다는 암묵적인 가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임금계층별 분포가 편향(bias)되어 있고, 그 편향성 정도가 다름에도 오차항의 분산구조가 임금계층별로 동분산(homoscedasticity)을 갖는다고 가정하거나, 또는 분산구조가 비교집단 간에 동일하다고 가정하게 되면 추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당임금의 자연대수(natural logarithm) 값’을 사용한다.
전체 표본에 대한 임금함수 추정결과이다. 분석결과로는 첫째, 남녀 임금결정 방정식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서 남자 더미변수를 포함하여 임금식을 추정한 결과, 남자는 여자에 비하여 시간당임금 기준으로 평균 5.9%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에 수리등급을 포함하면 성별 계수는 5.6%로 다소 감소하였다. 둘째, 수능 수리1등급 상승은 시간당임금 기준으로 약 1.6%의 임금상승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고교 수학 성적은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학교 내신성적과 수능시험 간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수능시험과 내신시험 간에는 시험의 문항 수준, 범위, 유형 등에서 차이가 있고, 내신성적 보다는 수능 수리시험이 보다 포괄적인 수리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조사대상자의 월평균 임금은 평균 208만 원이고, 남자가 221만 원, 여자가 192만 원으로,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녀 간 임금격차를 살펴보면, 월평균 임금기준으로 여자의 임금은 남자의 87% 수준이며, 시간당임금 기준으로는 98% 수준에 해당한다. 4년제와 수리 유형별 남녀 임금수준을 제시하였다. 4년제 여자는 남자의 83% 수준으로 4년제에서 남녀 임금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얻게 된 이유로는 먼저, 대졸 노동시장에서 여자의 공급 증가로 대졸 여자의 임금이 하락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또 다른 가능성은 자료에 나타난 특징으로 유추할 수 있는 것으로, 대졸 남자는 생산성이 높은 사람 위주로 취업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여자는 경력단절을 고려해 취업을 우선하여 열악한 근로조건으로도 취업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리영역별로는 가형 여자의 임금은 남자의 97% 수준이고, 나형 여자는 89% 수준으로 이공계열 직업으로 진출 가능성이 높은 수리 가형에서 남녀 임금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수능 수리1등급 상승이 시간당임금에 미치는 효과와 고교 수학 성적이 통계적 유의성을 갖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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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수능 수리1등급 상승의 임금 효과와 고교 수학 성적의 통계적 유의성 부재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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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수능 수리1등급의 임금 효과와 고교 수학 성적의 유의성 여부를 추출한다.
- 수능 수리1등급 상승은 시간당임금 기준으로 약 1.6%의 임금상승 효과를 보였다.
- 그러나 고교 수학 성적은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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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고교 수학 성적이 유의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선택한다.
- 이는 학교 내신성적과 수능시험 간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 수능시험과 내신시험 간에는 시험의 문항 수준, 범위, 유형 등에서 차이가 있고, 내신성적 보다는 수능 수리시험이 보다 포괄적인 수리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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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수능 성적의 효과와 내신 성적의 한계를 연결하여 인과관계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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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수능 1등급 상승은 1.6%의 임금 상승 효과를 가지며, 고교 성적은 수능에 비해 포괄적인 수리능력 평가가 부족하여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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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수능 수리1등급 상승은 시간당임금 기준으로 약 1.6%의 임금상승 효과를 보인다. 반면 고교 수학 성적은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내신성적보다 수능 수리시험이 문항 수준, 범위, 유형 등에서 보다 포괄적인 수리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수능 수리1등급 상승은 시간당임금 기준으로 약 1.6%의 임금상승 효과를 보였으나, 고교 수학 성적은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내신성적보다 수능 수리시험이 문항 수준, 범위, 유형 등에서 보다 포괄적인 수리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