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1970년대부터 미국의 실리콘밸리의 신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이 급속한 성장을 통해서 대기업으로 부상하고, 반면에 기존의 대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더디거나 기술변동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사라지는 일이 낯설지 않다. 미국의 포춘 매거진이 해마다 발표하는 대기업들의 명단인 포춘 500(Fortune 500)에 소속되는 기업들의 교체 비율이 빨라져왔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안정된’ 대기업의 현실성이 없어지면서 ‘성장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왔다. 이러한 관심은 정책적으로 창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들로 이어졌고, 학술적으로도 ‘고성장기업’에 대한 개념과 그에 따른 실증연구로 이어져왔다. 한국도 1990년대 말부터 벤처와 창업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이전의 약자 보호나 시장 경쟁의 관점의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에서 벤처창업정책을 통해서 창업기업 또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둔 정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에는 연구개발을 포함한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정부 역시 기업들의 그러한 활동을 격려해왔다.
전체기업들이 경과 년차가 지날수록 성장률이 감소하는 것은 고성장, 여타의 구분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연차가 경과한다는 것은 그만큼 최근 년도에 근접한 년도들이 경과년도 시점에서 평균을 도출할 때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최근에 전반적으로 기업의 성장률이 하락하는 추세로 전년도와 금년도엔 100여 개의 고성장기업을 얻기 위한 성장률로 매출은 15%, 고용은 10%를 적용해야 했다(2011-2013 3개 년도는 각각 20%와 15%를 적용). 이러한 성장률 감소의 경향성에 비추어서 고성장기업군이 적어도 매출에서는 경과 년차가 지난 후에도 적어도 매출에서는 성장률의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고성장기업군이 성장의 뒷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전반적인 성장하락세가 반드시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것은 아님을 새삼 확인시켜준다. 또한 고용은 매출에 비해서 성장률은 전체적으로 낮지만, 전체적으로 변동 폭이 작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고용이 기업성장의 적절한 지표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다. 그런데 고성장기업에서만큼은 그 역동성으로 인해서 고용성장률이 변동 폭이 더 큼을 알 수 있다. 고성장기업들이 성장과 후퇴에 민감하고 그런 시기에 고용의 변동도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성장은 20년 미만의 기업들에서 활발한 것은 정형화된 사실이고 본 조사에서도 그렇게 드러나지만 문제는 최근 들어서 이러한 업력 기업군에서 고성장을 배출해내는 정도가 약해진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1990년대의 1세대 벤처기업들이 고성장을 이끈 이후 2000년대 만들어진 기업들에서는 그러한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도 보이듯이 창업벤처는 일정한 경기주기를 타고 있어서(2000년 인터넷붐 붕괴 이후 최근에 창업 붐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음) 지속적으로 고성장 벤처기업이 배출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 2008년 세계적 금융 위기 이후 기업들의 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들 수 있지만, 신생벤처가 취약하다는 점은 여전히 주의해야 할 점이다.
매출 규모별로 나누어본 기업군에서 매출 성장률 향후 궤적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1년 후 성장률에 있어서 ‘전체’와 비교할 때도 매출 2천억 미만 기업군은 고성장기업군이 여타기업에 비해 성장률이 아주 저조하다는 점이다(전체적으로도 그러하지만 특히). 1년 후에는 매출 4천억~<1조 원 기업군에서 고성장기업의 성장률이 가장 돋보인다. 몸집이 작은 기업들이 고성장 후 숨돌리기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천억 원 미만 기업들이 2년 후에는 성장률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3년 후에는 매출 2천억 원 미만 기업들에서 다시 성장률이 저조하다. 매출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성장률 궤적이 대단히 불안정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매출 규모별로 나누어본 기업군에서 고용 성장률 향후 궤적에서는 기업군들이 비교적 전체의 성장률 궤적과 유사하다. 고용성장률이 매출성장률에 비해 전체적으로도 안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그 변동 폭이 작음으로 인해서 세부 기업군으로 나누어도 그 특징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규모 100명 미만은 상대적으로 불안정성이 크고 500명 이상은 고성장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종래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제도로 구분했던 300명 기준이 적합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성장관점에서 역동성이 큰 고용 규모는 100명에서 500명 사이로서 이 사이를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말고 단일한 제도적 범주로 설정하는 게 성장관점에서 더 적절한 면이 있다. 매출 500억~4천억 원 규모에서 활발하다는 것은 이 규모대에서 고성장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일반화를 경계할 필요도 있음을 보여준다. 예컨대, 서론에서 소개한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기업협회에서 제시하는 ‘벤처 천억 기업’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매출 천억 원 근처가 성장이 활발한 구간으로서, 그러한 구간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그리고 보다 큰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낙관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다음 절에서 고성장기업군과 여타기업군을 비교함에 있어서, 2009년도 고성장기업군과 여타기업군이 1년 후에도 고성장기업군 또는 여타기업군으로 위치지워지는 전체 기업 개수와 2009년도 고성장기업군과 여타기업군이 2년 후에도 고성장기업군 또는 여타기업군으로 위치지워지는 기업의 개수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먼저 고성장선정 연도와 이후 경과년도에서 '대상기업‘들을 (1) 고성장->고성장 (2) 고성장->여타 (3) 여타->고성장 (4) 여타->여타로 구분하고 이에 적용되는 기업들만을 성장률 궤적의 대상 기업으로 설정한다. 본 보고서의 <장부록>에서는 이렇게 4가지 유형의 기업군으로 구분하여 성장률을 경과년도 후(1년, 2년 등)로 추계한 바를 제시한다. 제2절에서는 그러한 방법론적 과정을 전제하고 단순하게 위에서의 4가지 유형을 단순화하여 (1) 고성장(위에서 고성장->고성장, 고성장-여타)과 (2) 여타(위에서 여타->고성장, 여타->여타)로 구분하여 고성장기업군과 여타기업군의 선정 년도 이후 경과년도 별로 성장률 궤적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각 고성장 선정년도로부터 경과년도 후의 성장률을 동일한 경과년도에 대해 평균한 수치를 아래에서 제시하고자 한다.
제3절에서 다루는 고성장기업의 정성적 특성(설문응답에 기반)별로 이후 성장궤적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앞 제2절에서의 고성장과 여타기업군을 비교함에 있어서 채택된 (1) 고성장->고성장 (2) 고성장->여타 (3) 여타->고성장 (4) 여타->여타의 구분에서 (1)과 (2) 중에서 설문응답한 기업으로 한정된다. 이러한 기업들의 수는 역시 <장 부록>에 제시된다. 성장궤적은 고성장경과년도 시점에서 전년대비 증가율(위의 성장률에서 1을 빼고 100을 곱한 백분율)을 지표로 쓰고자 한다. 그래서 예컨대, 2009년도에 고성장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5년 후 증가율은 2014년 DB기업 가장 최근 데이터인 2013년도의 매출 또는 고용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된다. 각 고성장선정년도에서 최근 년도는 선정년도의 직전 회계연도로 이 회계연도에 기반한 사업보고서가 제출되는 연도이다. 성장률 궤적 분석에 있어서 유의할 점은 대상기업의 수(특히 고정장기업)가 많지 않아 특정기업이 과도한 성장률을 기록한 경우 그 기업의 성장률이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성장 관점에서 역동성이 큰 고용 규모는 어느 범위이며, 이에 따른 제도적 설정 방향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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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성장 관점에서 역동성이 큰 고용 규모의 구체적인 범위와 권장되는 제도적 설정 방식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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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고용 규모와 역동성, 그리고 제도적 설정에 관한 문장을 추출한다.
- 성장관점에서 역동성이 큰 고용 규모는 100명에서 500명 사이로서 이 사이를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말고 단일한 제도적 범주로 설정하는 게 성장관점에서 더 적절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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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역동적인 고용 규모 범위와 제도적 제언이 담긴 문구를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성장관점에서 역동성이 큰 고용 규모는 100명에서 500명 사이로서 이 사이를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말고 단일한 제도적 범주로 설정하는 게 성장관점에서 더 적절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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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근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규모는 100명~500명이며, 이를 인위적으로 나누지 말고 하나의 범주로 묶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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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다. 역동성이 큰 규모는 100명에서 500명 사이이며, 이 구간을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단일한 제도적 범주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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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성장 관점에서 역동성이 큰 고용 규모는 100명에서 500명 사이이며, 이 구간을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단일한 제도적 범주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성장 관점에서 역동성이 큰 고용 규모는 100명에서 500명 사이이며, 이 사이를 인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단일한 제도적 범주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