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무엇보다 뚜렷한 시사점은 대학교육의 미래 전망을 위한 방법론 자체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 연구 목적에 따라 핵심적인 변화요인이나 제약 조건을 어떻게 두느냐,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망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출지 미래 사회 조건에 더 초점을 맞출지, 아니면 세계 추세에 더 초점을 맞출지 등에 따라 연구참여자에서부터 미래 전망 결과를 이끌어내는 주요한 방법까지 다양한 편차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구 목적에 적합한 적절한 방법론을 선택하고 추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는 일정 정도 동일한 방법론적 특징도 보이고 있다. 첫째, 이해관계자나 전문가의 참여를 바탕으로 집단적인 지성의 결합을 통해 미래 전망을 추진한다. 전 세계의 핵심 전문가를 결합시키든지, 다양한 관계자의 지속적인 팀 작업이나 워크숍을 추진하든지 간에 기본적으로 미래 전망은 집단 지성의 힘에 의존하고 있다.
조사 질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연구는 2020년의 고등교육의 변화를 주로 교육 방식에 대해 그것도 특히 국제화 측면에 초점을 맞춰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적인 변화로 대학 전략에서 MOOCs와 다국적 교육(transnational education: TNE)의 중요성 증대가 도출되어 이 부분이 중점적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그 외에 자금(funding), 학생 중심적 관점, 무역 자유화와 국제적 대학 순위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연구의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Lawton, w. et al., 2013). 첫째, 기술변화만큼이나 인간관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긴 어려운데, 이는 제도적 혹은 정치 및 경제적 인해관계 등에 의해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둘째, 교수법(pedagogy)에 대한 MOOCs의 영향력은 심대할 것이지만, 이는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교육기관들이 이러한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2020년의 고등교육의 모습이 인식 불가능할 정도로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셋째,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지만, 중국 등 지역별 고등교육의 발전으로 학생들의 국제적 이동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서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의 교육생 유입은 상품시장과의 연계 측면을 반영해 늘어날 것이다. 넷째, 다국적 교육과 MOOCs는 대학의 주요한 수입원으로 등장하고 중요해질 것이다. 정부의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 감소와 수익자 부담 원칙의 확산이 이루어질 것이며, 교육비용의 절감 압력도 커질 것이다. 더불어 사립 혹은 이윤추구형 교육기관의 확산이 예상된다. 다섯째, 정치적 및 경제적 영향으로 인해 교육의 자유화는 강화될 것이나, 이는 교육의 공공재적 성격에 대한 약화를 가져와 윤리적 딜레마로 이어질 것이다. 여섯째, 대학의 국제적 순위는 대학의 모든 것을 반영할 수도 없고, 국가 고등교육 체계의 역량에 대한 지표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오해를 가져와 개발도상국에서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낼 수 있는 경쟁적인 ‘캐치업’ 경향을 제도화시킨다.
해외의 연구에서는 미래 세계의 변화 전망 등에 기반하여 미래 대학의 모습을 그린 연구가 다소 존재한다. 그 하나가 미국 조지아텍(Georgia Tech)의 21세기 대학 센터(Center for 21st Century Universities)에서 2012년에 수행한 ‘진화하는 대학: 파괴적 변화와 제도적 혁신을 넘어서(The Evolving University: Beyond Disruptive Change and Institutional Innovation)'이다. 이 연구는 미래 대학 교육의 딜리버리(delivery)에 영향을 미칠 파괴적인 영향력 요소들을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하고 있는 변화의 요소들은 다양한 외부적인 제도적 변화 촉진자들(NGOs, 재단들, 정부, 민간 및 산업 부문들 등)과의 관계, 기술 및 접근법들의 변화 (Gamification, MOOCs; Massive Open Online Courses, 복합 합습, 대중적 공개 세미나), 파괴적인 실행 및 과정의 변화(사회적 학습, 대안적 인증, 학습 옵션의 “시장들”), 새로운 평가 기준들(전자투표시스템 즉 교실 "Clikers", 순위지표) 등 이다.
둘째, 고등교육의 기술 적용을 저해할 중요한 도전들 가운데 우리가 이해하고 있고 해결 방법도 알고 있는 해결가능한 도전들로는 교수진의 낮은 디지털 유창성과 가르치는 것에 대한 보상의 상대적인 부족이 제시되었다. 그 다음으로 이해는 하지만 해결법을 파악하기 어려운 도전들로는 교육의 새로운 모델(MOOCs 등)로 인한 경쟁과 혁신성이 부족한 기존 교육기관들의 교수법 혁신에 대한 스케일링(scaling)이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복잡해서 정의하기도 어렵고 접근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난제들로는 임금 및 사회적 대우 차이로 인한 고등교육 진학의 확산과 기술 수준이 높고 급변하는 분야에 맞춰 적절한 교육을 유지하는 것이 제시되었다. 셋째, 고등교육을 위한 교육적 기술에 있어서 중요한 발전 가운데 향후 1년 내에 적용될 것으로는 각자 배운 후 숙제를 모여서 하는 반전 교실(Flipped Classroom)과 빅데이터를 적용한 학습 해석학(Learning Analytics)이, 2~3년의 기간 내에 적용될 것으로는 3D 프린팅과 게임 및 게임화(Gamification)이 도출되었다.
적성에 맞고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가 공부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대학의 입학 나이 제한 같은 것은 없어질 것이며, 졸업의 의미도 없어진다. 기본적으로 대학교는 국가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원’ 성격이 강해지면서 졸업의 의미 없이 대학생이 ‘직업’이 되는 것이다. 물론 융합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공계 혹은 공과대학이라는 개념은 없어져 필요에 따른 전공을 복합적으로 배우는 형식이 된다. 이런 대학은 일종의 소규모 학문공동체와 같이 되며, 연구마을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환경․에너지 보존을 중심으로 해 다른 학문과 융합하는 형태로 연구마을이 형성되며, 그 숫자는 소수로 한정될 것이다. 기업의 전문인 양성소는 별도로 존재하여 도제 형식의 OJT(On-the-Job Training)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보존사회의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지만 보존사회에서는 국가의 통제 하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가능성이 높은 사회에서는 대학도 계층화되어 소수의 엘리트를 양성하는 대학만 명맥을 제대로 유지하고 나머지는 소양교육을 시키거나 기업을 대신하는 교육훈련기관 정도로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MOOCs와 같은 온라인 교육의 강화도 이러한 분화를 촉진시킬 것이며, 대학이 기업화되는 경향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경우 과학기술교육은 소수 엘리트를 위한 도제식 교육의 일부가 되긴 하지만 주로 다수의 소양교육, 전문가 양성 교육에 자리잡을 것이며 중심적 영역이 되진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바람직한 사회에서의 대학은 개인적인 욕구와 발전비전이 다양하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키워주는 대학, 우수한 학생과 교수들이 학교의 경계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만나 연구하고 학습을 주고받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었다. 이 경우 교육 자체도 놀이의 일부가 되거나 평생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치유의 교육, 즐기면서 배우는 교육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과학기술교육에서도 인간성 회복과 관련된 소프트한 자질 교육이 강화되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전인교육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고등교육의 기술 적용을 저해하는 도전 과제 중, 이해는 가능하지만 해결 방법을 파악하기 어려운 과제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
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고등교육 기술 적용을 저해하는 도전 과제 중 '이해는 가능하나 해결법 파악이 어려운' 특정 유형의 과제를 찾는 것이다.
-
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고등교육 기술 적용의 도전 과제를 세 가지 범주(해결 가능한 도전, 해결법 파악이 어려운 도전, 난제)로 분류하여 추출한다.
- 고등교육의 기술 적용을 저해할 중요한 도전들 가운데 우리가 이해하고 있고 해결 방법도 알고 있는 해결가능한 도전들
- 그 다음으로 이해는 하지만 해결법을 파악하기 어려운 도전들로는
- 마지막으로 복잡해서 정의하기도 어렵고 접근 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난제들로는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이해는 하지만 해결법을 파악하기 어려운 도전'에 해당하는 문구를 선택한다.
- 이해는 하지만 해결법을 파악하기 어려운 도전들로는 교육의 새로운 모델(MOOCs 등)로 인한 경쟁과 혁신성이 부족한 기존 교육기관들의 교수법 혁신에 대한 스케일링(scaling)이 도출되었다.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선택된 문구에서 해당 도전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다.
- 교육의 새로운 모델(MOOCs 등)로 인한 경쟁과 혁신성이 부족한 기존 교육기관들의 교수법 혁신에 대한 스케일링(scaling)
-
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해당 도전 과제는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인한 경쟁과 기존 교육기관의 교수법 혁신 스케일링 문제임을 도출한다.
-
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교육의 새로운 모델(MOOCs 등)로 인한 경쟁과 혁신성이 부족한 기존 교육기관들의 교수법 혁신에 대한 스케일링(scaling)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고등교육 기술 적용의 도전 과제를 분류한 문맥에서 '이해는 하지만 해결법을 파악하기 어려운 도전'에 명시된 내용을 찾아 답변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