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Hiller & Belanger(2001)는 Layne & Lee(2001)와 유사하게 정보공개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수직·수평적 통합으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제시한 후 이러한 온라인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치적 참여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자민주주의 모델을 제시했다. Wescott(2001)는 보다 구체적인 전자민주주의의 발전단계를 제시하는데, 초기단계 정부는 대중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일에 주력하지만 역량이 성장하면 할수록 일방향 정보전달보다는 쌍방향 의사소통의 채널을 더 많이 구비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시민사회와의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정부와 시민사회간 가치(value)에 관한 상호학습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더불어 Wescott(2001)는 정부와 시민사회 간 개방형 소통 및 학습을 통해 정부 및 정책결정이 이루어지는 전자민주주의(digital democracy 혹은 e-democracy), 정책실행이 가능해지는 합동 정부 (joint government) 등이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여 Lee & Kwak(2012)은 개방형 정부의 발전단계를 크게 5단계로 재구성하였다. 첫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 관련 제반 인프라를 갖추고 두 번째 단계부터 정보의 공개와 데이터의 투명성(transparency)이 강조된다.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세 번째 단계에서는 온라인 참여가 활성화되고, 네 번째 단계에 이르면 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의 형태로 성숙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협력모델의 확산이 정부서비스 및 정책과정에서 시민사회의 전면적 동참(ubiquitous engagement)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히고 있다(Lee & Kwak, 2012). 다양한 발전단계론의 등장과 재성찰을 통해 정보기술통신의 발전에 상응하는 의사결정 및 참여의 발전가능성이 이론적 차원에서 고찰되었으나, 발전단계론의 적실성에 대한 회의론 또한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 위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수단으로 선택하고 있는데 그 내용과 표현의 전략으로는 보다 더 친근함을 고려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과거에는 반응성의 개념을 주민 행정 수요를 공공서비스에 수용하는 수준이라고 보았는데 이에 더하여 전자정부는 정보 및 지식 제공 등 효율성을 높이는 ‘이성정부’를 강화하는 계기였다. 그리고 최근 모바일 정부는 ‘감성정부’, ‘공감정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로 언제나 접속 가능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나눔, 소통, 행복, 희망 등의 가치를 그려내고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표현력도 다르나. 과거 지방정부를 나타내는 양적인 수치들(예: 재정자립도, 환경오염 수치, 인구증가율 등)에 더하여 질적 자료들(예: 환경보호운동, 지역공동체 활동 등)을 사진, 영상, 만화 등으로 제시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본적으로 웹기반 정보통신기술은 기존에 폐쇄되어 있던 정보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전문가그룹 혹은 시민활동을 촉발할 수 있고, 상향식 여론 수렴과정을 통해 일반인의 평범한 지식(lay knowledge), 경험, 관찰을 적시적소에 활용할 수 있어 위험신호를 포착하거나 실천력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의 반영으로 공공영역 및 미래예측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활용의 모델 또한 일방향 정보전달 혹은 수집모델에서 쌍방향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공공영역에서는 온라인 카탈로그를 만들던 정부모델에서 시민들과 쌍방향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참여를 전면화시키는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미래연 구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을 단순히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의사결정모델, 협력모델로서 개발·활용하기 시작했다.
미래예측의 연구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의사소통 및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기반 기술은 중요한 연구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Keller & von der Gracht(2014)가 실시한 미래 전망분야 전문가 대상 델파이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정보통신기술로 인해 미래예측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기대 확률(expected probability)은 63%에 이른다. 세계 38개국 출신 177명의 미래예측 전문가들은 정보통신기술로 인해 향후 10년 이내 미래예측 데이터를 수집, 통합,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정보통신기술이 자료수집·분석수단에 그치지 않고 미래연구 의사결정지원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미래연구에서 전망지원시스템(foresight support system, FSS)이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2000년에 들어서면서이다. 이후 간헐적으로만 연구되다가 2011년에 접어들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예측, 인터넷 기반 의사결정모델 등이 본격적으로 연구·개발되기 시작했다. 전망지원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예측의 후속모델로 이해된다.
최근 전망지원시스템의 확산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예측에 관한 개념적, 기술적, 방법론적 논의들이 이어지고 있다. Keller & von der Gracht(2014)는 Reger(2001)의 미래예측과정 도식화에 근거하여 각 전망단계별 정보통신기술의 기능과 역할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이들의 논문에 제시된 전문가 델파이조사결과에 따르면, 미래예측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의 영역이 상황인식, 자료수집·분석에서 점차 의사결정 및 협력 지원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정도 또한 심화되어, 단순히 의사결정과정의 일부를 지원하는 수단적 기능에서 나아가 의사결정과정의 프레임을 설정하고 전 과정을 조정·통합하는 근본적인 시스템으로서 자리매김해감을 알 수 있다.
현재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예측분야에서 참여적 의사결정과정이 차지하는 위치를 앞서 소개한 Lee & Kwak(2012)의 분석틀로 재해석해보면, 미래예측분야 역시 공공영역과 마찬가지로 개방적 참여에서 개방적 협력의 단계로 이전해가려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Linstone & Turoff(2011)는 미래예측연구에서 인터넷으로 참여의 시대가 열렸었다면 이제는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단계라고 주장하며 단순 참여 이상의 변화와 창조를 동반한 협력과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상 실시간 소통과 협력을 돕는 미래예측 방법론과 툴킷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참여적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이 강조되는 한편, 의사결정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시스템 자동화 요구도 점증하고 있다. 인간의 인지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복잡다단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맨틱 웹,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패턴 인지, 기타 의사결정지원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Lee & Kwak(2012)이 재구성한 개방형 정부의 발전단계 중, 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의 형태로 성숙하게 되는 단계는 몇 단계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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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Lee & Kwak(2012)의 개방형 정부 발전단계 중 특정 조건(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으로 성숙)에 해당하는 단계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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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Lee & Kwak(2012)의 발전단계에 관한 설명을 추출한다.
- Lee & Kwak(2012)은 개방형 정부의 발전단계를 크게 5단계로 재구성하였다.
- 첫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 관련 제반 인프라를 갖추고
- 두 번째 단계부터 정보의 공개와 데이터의 투명성(transparency)이 강조된다.
- 세 번째 단계에서는 온라인 참여가 활성화되고,
- 네 번째 단계에 이르면 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의 형태로 성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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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의 형태로 성숙'하는 단계에 대한 직접적인 문구를 선택한다.
- 네 번째 단계에 이르면 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의 형태로 성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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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문구에서 해당 현상이 발생하는 단계가 '네 번째 단계'임을 확인한다.
- 네 번째 단계에 이르면 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의 형태로 성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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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에 대한 답은 네 번째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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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생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4단계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Lee & Kwak(2012)에 따르면 단순 참여가 온라인 협력 형태로 성숙하는 단계는 네 번째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