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고등학생의 음주 및 흡연은 요즘 흔히 접할 수 있는 장면으로 음주와 흡연은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이다(김현옥, 전민숙, 2007). 보건복지부가 2012년도에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율은 19.4%, 흡연율은 11.4%이며, 성인의 음주율은 27%, 흡연율은 22.9%이다(보건복지부, 2012b). 이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며, 거의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율 및 흡연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음주율은 2005년도에 27.0%에서 2012년에는 19.4%로 감소하였고, 흡연율은 2005년도에 11.8%에서 2012년도에는 11.4%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보건복지부, 2012b). 하지만 음주 및 흡연 시작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음주자 및 흡연자 비율은 높아지며 흡연율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 3학년의 흡연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Government Youth Commission, 2006; Korean Association of Smoking & Health, 2006).
청소년기 음주의 영향을 살펴보면 한국 사회에서, 술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는 허용되는 분위기이며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은 부모나 친구, 어른들로부터 비교적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가 음주 문제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선행연구들에서 청소년 음주는 성인의 음주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밝혀졌다. 알코올 중독은 정신과적 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 중 하나이며, 음주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등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문제를 발생시킨다. 청소년 음주는 약물중독, 폭력, 자살, 성 문제 등 여러 가지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김헌수, 2002; Hingson, Heeren & Winter, 2006; Windle, 1999). 음주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음주문제를 경험할 위험성이 증가하고, 공격성, 학업문제, 비행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15세 이전에 음주를 시작할 경우 성인이 되어 알코올 의존이 될 확률도 높아진다(Grant, 1998; Kaplow, Curran, Angold & Costello, 2001).
한편 청소년기의 흡연의 영향을 살펴보면 우선 호흡기에 대한 영향이 대표적이다. 담배에는 69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흡연은 가래, 천명, 숨참 등의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폐의 발육 및 폐기능을 감소시킨다. 또한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나 유해물질에 대한 방어능력을 저하시키고, 폐에 존재하는 방어세포의 수, 형태를 변화시키는 등 호흡기 조직 및 기능저하를 야기하고, 호흡기 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 이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폐암의 원인이 된다(Jee, Samet, Ohrr, Kim & Kim, 2004). 흡연은 모든 암 원인의 30%, 페암 원인의 55.6%를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한국경제, 2013). 또한 흡연은 중성지방, 동맥경화증의 악화요인인 초저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을 12% 증가시키고 동맥경화증의 보호요인인 고밀도지질단백 콜레스테롤을 9% 감소시키는 등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수명 단축 효과도 크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 4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에 비해, 15세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8년이 단축된다(보건복지부, 2013).
학교 및 정부에서 청소년 대상 금연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율의 저하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흡연이 다양한 심리사회적 요인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장영순, 2002). 특히, 우울, 불안, 스트레스, 친구의 권유, 담배광고 등은 흡연에 직접적으로 높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영, 1997)결과에 따르면, 흡연동기는 호기심(52.1%), 마음에 괴로운 일이 있어서(23.6%),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14.3%), 멋있게 보이기 위해(10.6%)로 나타났으며, 최은정, 남길현과 박천만(1999)의 연구에서는 호기심(39.2%), 친구의 권유와 반항, 도피(28.4%),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23.3%)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의 연구에서는 즐거움과 쾌락의 추구, 부정적 정서의 통제, 휴식, 분노, 호기심 등으로 나타났다(Spielberger, Foreyt, Reheiser & Carlos, 1998; Tomoe, Field, Berker, Colditz & Frazier 1999; William, Steven, Claude, Amelia, Brain & Deborah, 2013).
최근 새롭게 출간된 DSM-5(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의 Alchohol Use Disorder와 Tobacco Use Disorder의 진단기준에는, 알코올을 사용하고자하는 갈망 또는 강한 욕망(craving, or a strong desire or urge to use alcohol/tobacco)이 포함되어 있으며, 알코올/타바코 사용 장애를 금단, 내성, 갈망을 포함하는 행동적이고 신체적인 증상의 군집으로 정의하고 있다. 알코올에 대한 갈망은 술에 대한 강렬한 소망(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을 뜻하며 음주 행동을 초래하는 선행 기제이며, 음주행동과 가장 근접한 선행변인인 음주동기(Cox & Klinger, 1998)와 유사한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음주에 있어서 술을 마시는 행위 자체가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선행하는 갈망 또는 동기가 어떻게 보면 더 결정적인 요인으로서 다뤄져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동기(motivation)는 행동을 유발한다. 동기는 개인이 소망하는 욕구를 성취하기 위해 목적을 가지고 구체적인 행동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Cox & Klinger, 1988). Atkinson(1958)은 동기를 어떤 행위의 방향과 강도 그리고 행위를 지속하는데 있어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영향이라 정의하였다. 한편,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동기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계기로서 원인, 연유, 계기 등을 유의어로 칭하고 있으며, 이는 본 연구에서 정의하고자 하는 동기의 심리학적 개념과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의 동기는 행동을 처음으로 유발하고 그 행동을 유지시키는데도 기여하는 것을 내포하며 특정 행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기대감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술을 마시는 행위도 그 주체가 되는 개인이 긍정적 감정의 경험 또는 부정적 정서의 완화 등의 욕구를 성취하고자하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동으로, 이를 음주의 동기라 할 수 있다(Cooper, Frone, Russell & Mudar, 1995).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가 음주문제 및 음주동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들이 많다(Bettina & Mate, 2012; Federica, Mnauela, Fabrizia & Silvia, 2012; Perra, Fletscher, Bonell, Higgins & McCrystal, 2012; Solange, Roland & Daniel, 1994). 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우울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술을 더 많이 마시고, 술과 관련된 문제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되며 개인의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Young-Wolff et al., 2009).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2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우울감 경험이 있는 학생은 없는 학생보다 흡연율과 음주율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숙희와 오수성(2005)의 연구에서는 음주문제를 가지는 사람 중 상당수는 임상적 수준의 불안을 경험한다고 보고하였고, Marlatt와 Gordon(1985)은 습관적 음주자와 알코올 중독자들의 주요 재발 원인으로 불안과 우울을 지적하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흡연 시작 연령이 수명 단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5세 이후에 시작한 경우와 15세에 시작한 경우를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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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흡연 시작 연령에 따른 수명 단축 효과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과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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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흡연 시작 연령과 수명 단축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를 추출한다.
-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 4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에 비해, 15세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8년이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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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비교 대상인 25세 이후 시작 그룹과 15세 시작 그룹의 수명 단축 데이터를 선택한다.
-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 4년의 수명이 단축
- 15세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8년이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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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두 그룹의 수명 단축 기간을 비교하여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수명 단축 효과가 더 크다는 상관관계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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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15세에 시작한 경우가 25세 이후에 시작한 경우보다 수명이 2배 더 단축된다는 결론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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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수명 단축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수명이 4년 단축되는 것에 비해, 15세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수명이 8년 단축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25세 이후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4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에 비해, 15세에 흡연을 시작한 경우에는 8년이 단축되는 등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수명 단축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