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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정보인 세대(청소년)의 제도 부적응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사회 패러다임 중심 교육제도의 근본적 개혁 필요성 doc_id PCY_201612270554583211_2

주제 (main_topic)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정보인 세대(청소년)의 제도 부적응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사회 패러다임 중심 교육제도의 근본적 개혁 필요성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사회제도란 원래 구성원들에게 공기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인데, 다수가 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맞지 않다고 생각해 저항하기 시작하면 그 제도는 원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제도 부적응 현상이 나타나면 사회에 대한 구성원들의 심리적 일체감의 정도가 약화되고 그만큼 사회통합도 취약해진다(배규한, 2011: x-xi). 문명사적 전환의 시대에 엄청난 변화의 충격을 흡수하며 새로운 문명에 연착륙할 수 있는 나라는 새로운 차원의 사회로 도약할 수 있지만, 변화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는 나라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혼란을 겪게 된다(Naisbitt, 1999). 최근 한국사회를 보면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제도 부적응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보인이 낡은 산업사회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게 된 것이다.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사회는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거의 변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사회나 시대에 따라 변화의 범위와 속도에 차이는 있지만 변하지 않는 사회는 없다. 늘 변하는 사회가 안정된 모습으로 연속성을 지니고 존속할 수 있는 것은 공통의 가치와 행동양식을 지닌 사회구성원을 계속 충원해 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족을 통한 재생산과 어린이들의 올바른 사회화는 사회존속의 필수조건이다. 사회화는 개인적 차원에서는 생존과 생활을 위한 학습의 과정이지만, 사회적 차원에서 보면 안정을 위한 문화의 전승 과정이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화 과정이 정교하게 잘 진행된다 해도 세대 간 가치관과 행동양식의 차이는 생기기 마련이다. 개인은 단순히 학습내용 뿐 아니라 성장환경과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고유한 퍼스낼리티(personality)를 형성해 나가기 때문이다. 한국은 196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경제적으로는 물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놀랄 만큼 빠른 정보화 과정을 겪어왔다. 사회변동의 속도가 빠르고 폭이 큰 만큼 세대 간 격차도 커졌다. 1980년대 이전에 출생한 기성세대를 ‘농경인’(agricultural man) 또는 ‘산업인’(industrial man)이라고 한다면,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는 ‘정보인’(informational man)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업인이 지난 시대의 전형적 모습인데 비해 정보인은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세대의 모습이다. 한국의 기성세대와 청소년들 사이에는 산업인과 정보인의 차이만큼이나 큰 세대차이가 존재한다. 세대차이가 클수록 청소년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지만, 그만큼 어려워지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청소년의 중요성이나 시대적 의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흔히 사람들은 ‘청소년’ 하면 으레 ‘문제’라는 단어부터 떠올리는데, 이것은 청소년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그릇된 고정관념 때문이다. 청소년들과 관련하여 보면 교육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는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화 대행자일 뿐 아니라, 결정적인 성장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청소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일의 대부분은 학교생활과 연관돼 있다. 단적인 예로 청소년 자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성적비관, 진학문제, 학교폭력 등인데, 이는 바로 현재 청소년들의 교육제도 부적응 현상을 잘 보여준다. 현재의 교육제도는 산업화 시대가 필요로 했던 유형의 사회구성원을 길러 내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복잡한 노동여건, 엄격한 위계질서, 자세한 관료제적 규칙, 단순 반복 노동, 기계적 시간과 소음, 매연 등의 산업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노동인력을 대량으로 양성하기 위해 산업공장 제도와 유사한 대중교육 시스템을 발전시킨 것이다(Toffler, 1970: 328). 산업화 시대에는 대중 교육제도를 통해 산업인간을 길러냄으로써 산업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제도는 더 이상 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정보인을 길러내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정보사회에 부응하는 교육제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사회 패러다임의 교육제도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과거보다는 미래의 관점에서, 산업인이 아니라 정보인의 가치를 기준으로 새로운 제도를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배규한, 2013: 32~33). 지난 19년간의 교육개혁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육제도는 여전히 토플러가 우려한 그대로 “새로운 사회로 나가기보다는 죽은 제도로 뒷걸음질치고 있다. 학교의 대부분 에너지는 학생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쓸모없게 될 제도 속에서 생존하도록 훈련된 ‘산업인’을 길러내는 데 활용되고 있다.”(Toffler, 1970: 329). 그것은 지금까지 교육개혁이 시대적 요구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새로운 세대인 정보인의 제도 부적응에 따른 문제를 제도의 근본적 개혁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대중교육제도의 문제점들에 대한 대증적 처방에만 급급해 왔기 때문이다. 청소년은 기성세대와 다른 사회 환경에서 성장하므로 자연히 기성세대와 다른 의식구조를 가지게 된다. 특히 사회변동의 속도가 빠르고 변화의 폭이 클수록 세대 간 격차도 그만큼 커진다. 20세기 후반 이후 세계는 문명사적 전환기라 할 만큼 엄청난 사회변동을 경험하였다. 변화의 속도는 물론 내용과 폭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획기적이었다. 그 결과 지금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지닌 새로운 인성(人性)의 소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소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재론할 여지도 없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이며 장차 이 나라를 이끌 주역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청소년은 미래를 위해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중요하다. 청소년은 개별 가정에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기쁨과 활력의 근원이며, 다른 구성원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가지게 한다. 청소년이 없는 사회는 우울하고 활기가 없다. 청소년들의 행동은 기존 제도에 무조건 순응하기보다 늘 현재를 뛰어넘는 의외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청소년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사회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는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많은 문제는 급격한 사회변동 과정에서 과도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산업사회의 낡은 제도에 적응하기 어려워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 예컨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도 이러한 ‘제도 부적응’에서 배태된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성세대가 과거의 가치관과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 못마땅하게 보이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오늘의 청소년들이 기성세대와 다른 것은 성장하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성세대는 과거의 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비해, 청소년들은 미래의 공기를 호흡하며 미래사회에 적응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의 구조는 과거와 질적으로 전혀 다른 모습이며, 따라서 청소년들의 가치관이나 행동양식도 산업 세대와는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과거 산업사회의 가치관이나 제도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기성세대에게는 못마땅해 보일지 모르는 청소년들의 일탈적 모습이 오히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국가발전의 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현재 한국의 교육제도가 정보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현재 한국 교육제도가 정보사회에 부응하지 못하고 정보인에게 부적합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현재 교육제도의 기원과 목적, 그리고 대상이 되는 세대의 특성을 추출한다.

    • 현재의 교육제도는 산업화 시대가 필요로 했던 유형의 사회구성원을 길러 내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 산업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노동인력을 대량으로 양성하기 위해 산업공장 제도와 유사한 대중교육 시스템을 발전시킨 것이다
    • 정보인은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세대의 모습이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교육제도가 산업화 시대의 노동력 양성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점과 정보인은 미래세대라는 점을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산업화 시대에는 대중 교육제도를 통해 산업인간을 길러냄으로써 산업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 이 제도는 더 이상 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정보인을 길러내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기존 교육제도는 산업 환경에 적응할 '산업인'을 대량 양성하기 위한 산업공장식 시스템인 반면, 현재의 청소년은 '정보인'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두 요소 간의 불일치가 발생함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교육제도가 산업화 시대의 노동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낡은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정보인의 가치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 산업사회 패러다임의 교육제도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과거보다는 미래의 관점에서, 산업인이 아니라 정보인의 가치를 기준으로 새로운 제도를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현재의 교육제도는 산업화 시대에 산업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노동인력을 대량으로 양성하기 위해 산업공장 제도와 유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이 제도는 미래 사회의 가치를 지닌 정보인을 길러내기에 적합하지 않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현재의 교육제도는 산업화 시대의 노동력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어서,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정보인을 길러내기에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