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일반계 고교를 졸업한 4년제 대졸자를 대상으로 하여 출신 고교 계열에 따른 대학생활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대학재학 기간에 대한 분석에 있어 고교 계열(문과/이과)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때 계열(문과 또는 이과)을 결정하게 되면 주로 해당 계열 내에서 세분화 된 대학전공을 탐색하게 되고 한 번 선택한 계열이나 전공은 여간해서는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 전공에 대한 애착이나 전공만족도는 개인의 일생에 있어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전공에 대한 애착이나 만족도를 나타내는 하나의 변수로 고교 계열에 따른 동일 전공 재선택 의향을 살펴본 결과 고교시절 문과 출신 대졸자들의 동일 전공 선택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문과의 경우 이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열 내 대학에서의 전공의 차이가 크지 않아 선택한 전공에 대해 적성과 전공이 부합된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으며 문과 계열의 경우 복수전공 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고 이를 이수하기도 용이해 최초 선택한 전공이 본인의 적성에 완전히 부합되지 않는 경우에도 복수전공 등을 통해 입학 당시 선택한 전공과 상호보완을 통해 대학졸업시점에는 전공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대학진학에 있어서 고교 계열과는 다른 계열에 속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대학에 진학하는‘교차지원’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는 고등학교 때 선택한 계열에 속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대학에 진학한다. 대학에서의 전공은 노동시장에서의 직업선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 전공에 대한 애착이나 전공만족도는 개인의 일생에 있어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때 계열(문과 또는 이과)을 결정하게 되면 주로 해당 계열 내에서 세분화 된 대학전공을 탐색하게 되고 한 번 선택한 계열이나 전공은 여간해서는 바꾸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는 전공을 또다시 선택할 수 있어도 현재의 전공을 또다시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경우(=1)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0)를 이항변수로 하여 앞선 재학기간 분석에서와 동일한 독립변수들을 활용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학 재학기간 동안 선택한 전공에 대한 학과 공부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의 적성을 고민하기도 하고 졸업 후 노동시장에서 활용할 외국어,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함양하기도 한다.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를 갖고자 때로는 휴학을 통해 오랜 기간 준비를 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대학기간을 대학생활을 나타내는 하나의 중요한 변수로 판단하고 김태일(2011)의 연구와 같이 월(月)단위로 측정된 대학 재학기간을 종속변수로 하여 개인 및 가구특성, 대학특성 및 대학생활 등을 독립변수로 포함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인 경우 여성인 경우에 비해 재학기간이 28.7개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남학생의 경우 대학 재학기간 중 대부분이 군복무를 함에 따라 나타나는 필연적 결과라 볼 수 있다. 재수를 통해 대학에 입학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재학기간이 6.1개월 가량 짧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재수를 경험할 경우 타인에 비해 늦은 나이에 노동시장에 진입하게 되므로 이를 만회하고자 상대적으로 빨리 졸업을 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특성과 관련해서는 국공립대 졸업자의 경우 사립대 졸업자에 비해 재학기간이 짧았으며 야간대학을 졸업한 표본의 경우 재학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전공(부전공, 연계전공 포함) 변수의 경우 (+)의 계수값을 보여 복수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긴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값은 아니었으며 재학 중 어학연수를 경험했거나 공무원시험 전문자격시험 등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 경우 졸업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었다. 반면, 대학재학 중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재학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된 관심사인 고교 계열 변수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의 결과값이 아니어서 통계적으로 고교 계열에 따라서 재학기간에 차이가 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한국의 경우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고 대다수의 남학생들이 대학재학 중 군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 이과를 선택하는 성비에 차이가 있어 군복무를 감안하지 않고 단순히 문 이과로 나누어 대학 재학기간을 비교하면 자연스레 남학생의 비중이 높은 이과출신의 대학 재학기간이 길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를 감안하여 성별로도 나누어 문 이과 출신의 대학재학 기간을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이과출신의 경우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데 77.4개월(6.4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과출신은 72.0개월(6.0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이과출신 남성의 경우 졸업에 86.3개월(7.19년)이 소요되고 있었고 문과출신 남성의 경우 85.9개월(7.16)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이과출신이 57.4개월(4.78년), 문과출신은 58.6개월(4.88년)이 경과해야 졸업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교 계열에 따른 대학생활 차이를 살펴본데 이어 취업과정에서의 차이를 살펴보기로 하자. 주로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transition from school to work) 과정에서의 초기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는데 대학졸업 후 첫 직장에서의 임금, 첫 직장 진입 소요기간, 괜찮은 일자리 취업 여부를 중심으로 그 차이를 살펴보기로 한다. 고교 계열에 따른 첫 직장 임금 및 첫 직장 진입 소요기간에 대해서 고교 계열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 있는데 단순히 고교 계열별로 대학졸업 후 첫 직장에서의 임금을 살펴보았을 때 이과출신의 임금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 직장에 진입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대학졸업 이전에 취업한 경우는 구직기간을 0으로 처리함)은 이과출신이 8.39개월, 문과출신이 8.95개월로 나타나 문과출신에 비해 이과출신이 대학졸업 후 좀 더 빨리 첫 직장을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또는 종사자 300인 이상의 기업에 대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경우를 괜찮은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상정하고 비교한 결과에 있어서는 이과출신의 경우 24.5%가 괜찮은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문과출신의 경우 그 비율이 15.1%에 그쳐 앞선 결과들과 종합하여 살펴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이과출신의 취업과정에서의 성과가 더 양호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경력개발을 위해 비교적 이직이 잦은 청년층 초기 노동시장의 특성상 더 나은 일자리로의 이직에 따른 직장비유지 사례도 있을 수 있으나 직장유지(job retention)에 대한 분석은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instability)을 측정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이용된다. 금재호 조준모(2001)는 한국노동패널조사(KLIPS) 1∼2차년도 자료를 가지고 직장유지율을 통해 외환위기 전후 한국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정도를 측정하였고 박성준(2004)은 인문계와 이공계 졸업생들의 2년, 4년 직장유지율에 대한 비교를 통해 전공계열별 고용안정성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여기서도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이 되는 비슷한 시기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집단을 대상으로 고교 계열별로 대학졸업 후 첫 직장에서의 2년 유지여부에 대한 비교를 실시하였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고교 계열이 문과인 대졸자가 이과인 대졸자에 비해 동일 전공을 재선택할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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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문과 출신 대졸자의 동일 전공 재선택 의향이 높은 원인을 문맥에서 찾아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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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과 출신 대졸자의 전공 재선택 의향과 관련된 특성을 추출한다.
- 고교시절 문과 출신 대졸자들의 동일 전공 선택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 문과의 경우 이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열 내 대학에서의 전공의 차이가 크지 않아 선택한 전공에 대해 적성과 전공이 부합된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으며
- 문과 계열의 경우 복수전공 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고 이를 이수하기도 용이해 최초 선택한 전공이 본인의 적성에 완전히 부합되지 않는 경우에도 복수전공 등을 통해 입학 당시 선택한 전공과 상호보완을 통해 대학졸업시점에는 전공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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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재선택 의향이 높은 이유로 제시된 두 가지 핵심 근거를 선택한다.
- 문과의 경우 이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계열 내 대학에서의 전공의 차이가 크지 않아 선택한 전공에 대해 적성과 전공이 부합된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으며
- 문과 계열의 경우 복수전공 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고 이를 이수하기도 용이해 최초 선택한 전공이 본인의 적성에 완전히 부합되지 않는 경우에도 복수전공 등을 통해 입학 당시 선택한 전공과 상호보완을 통해 대학졸업시점에는 전공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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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선택한 전공과 적성의 부합 가능성 및 복수전공을 통한 만족도 제고라는 두 요인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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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문과는 이과보다 전공 간 차이가 적어 적성 부합 가능성이 높고, 복수전공 제도가 잘 되어 있어 전공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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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문과는 이과에 비해 계열 내 대학 전공 간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선택한 전공이 적성과 부합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문과 계열은 복수전공 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 있고 이수도 용이하여, 최초 선택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더라도 복수전공을 통해 입학 당시 전공과 상호보완함으로써 졸업 시점의 전공 만족도를 높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고교시절 문과 출신 대졸자들의 동일 전공 선택 의향이 더 높은 이유는 문과 계열이 전공 간 차이가 적어 적성 부합 가능성이 높고 복수전공 제도를 통해 전공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