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중소 금형기업의 경우 일단 확보한 인력의 교육마저 어려운 여건 속에 있다. 대기업들은 자체 금형부서가 있는 경우에는 자체적인 사내숙련 형성을 위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OO차의 경우 1년에 80시간 정도 내부 교육을 한다.(박**, 2015. 7. 19. 인터뷰) 반면 중소기업의 숙련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특히 금형산업의 경우 생산 특성상 일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금형업계에서는 이직이 잦고 갑자기 인력이 필요한 일이 발생하므로 신입사원이나 부족한 인원의 충원은 주로 인터넷을 통하여 뽑는다. 이렇게 이직으로 인해 자리가 비거나 필요할 때마다 불규칙하게 사원을 뽑는다는 점 때문에 계획적인 교육을 할 수 없다.(이**, 2016. 1. 27. 인터뷰) 언제 일이 들어올지 모르는 금형수주의 불규칙성과 과도한 잔업 때문에도 교육 프로그램이나, 외부교육을 위해서도 일정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일ㆍ학습병행제마저 납기에 쫓기는 금형산업으로서는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 2016. 1. 27. 인터뷰, 정석희, 2016. 1. 27. 인터뷰) 금형산업의 종업원은 설사 개인적으로 실력향상을 하고 싶어도 납기에 맞추기 위해 퇴근이 불규칙한 상황이 많아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엔지니어로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영업전문 인력을 육성하여 고객으로부터 금형의 주문을 받을 때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과 요건충족여부, 견적산출, 서비스 제공 등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향후 동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금형수주를 위해서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영업전문인력의 육성이 필수적이다. 그 외에도 금형산업의 비수기를 이용하여 금형공업협동조합 등이 현장 OJT교육의 체계화와 숙련 수준별로 모듈형으로 재직자 교육과 직무순환교육을 행함으로써 숙련의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금형가공공정에서 각종 공작기계별로 전문화되어 있는 것을 인접 가공공정에 대한 경험을 통해 다기능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금형인력의 고령화와 젊은 인력의 유입부족으로 숙련 고령인력의 활용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숙련 고령인력을 청년인력의 교육과 훈련, 마무리(사상)과 조립과 같이 인력이 부족한 곳에서는 여전히 고령인력이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고령인력을 활용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갖추어 적극 활용을 해야 할 것이다.
금형업체의 엔지니어 출신 영업인력들은 고객회사의 요구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고객회사에 신뢰감을 줄 수 있다. 고객회사에서 금형의 주문내용을 정확하게 받고 견적을 빠르게 냄으로써 주문 과정의 단축, 납기준수에도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단순히 고객 회사의 금형주문 요구를 듣고 충족시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형설계, 금형가공, 금형마무리 공정의 개선이나 기술개발을 통해서 고객회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개선된 금형을 제안할 수도 있다. 즉 금형업체의 영업엔지니어들이 고객업체의 설계 기술자들과 대화하면서 고객업체의 요구를 파악하고, 고객업체 설계기술자들의 요구 이상으로 새로운 기술제안을 함으로써 신규 주문을 받을 수 있다. 금형업체들이 신규거래를 뚫고 새로운 고객회사로부터 금형주문을 받기 위해 이렇게 새로운 기술제안을 할 수 있으려면, 해당 금형업체의 설계기술, 가공기술, 마무리기술에서 상당한 노하우와 경험적 기반의 축적은 물론 연구개발을 통한 새로운 유형(정밀도, 복합성, 재질 등)의 금형설계와 제조 등이 밑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으로부터 금형주문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들 일본 업체들을 상대로 금형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중소형 업체들 가운데 영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사장이 직접 나서거나 영업전문 인력을 키우는 곳들도 생겨나고 있다. 일본과 다른 나라업체들과 영업을 중요시하는 금형업체들은 일본어 등 외국어를 잘 하는 젊은 인력을 고용하여 영업활동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 금형생산액 가운데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4년 41.1%, 2015년 38.5% 수준으로 이미 약 40%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해외에 투자한 한국의 자동차, 전기ㆍ전자 대기업들이 해외공장에서 필요한 금형을 국내에서 가져다 씀으로써 비롯되는 수출액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 이처럼 해외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이 국내 금형업체에 발주하여 해외로 가져나가는 금형은 줄어들 것이 분명함에 따라 적어도 이를 대체하거나 혹은 해외에서 늘어나는 금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주로 해외를 주요 시장으로 하는 영업전문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
이 같은 격차는 무엇보다도 대기업으로부터 금형수주를 받는 금형중소기업에서 높은 보수를 줄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 금형의 주문을 받는 금형업체들은 대기업들과 1회적인 거래관계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들로서 하청 부품생산업체들과 유사한 원ㆍ하청관계에 편입되어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주문하는 금형을 경쟁 입찰에 붙여 가장 낮은 단가를 제시하는 금형업체에 주문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 가장 낮은 단가를 제시하는 금형업체는 거의 이익이 남지 않거나 때로는 손해를 보면서도 금형을 수주하게 된다. 원청 대기업은 최종제품의 생산비용, 품질수준, 생산일정에 맞추어 역으로 각 부품과 금형가격을 맞추도록 하는데, 대체로 새로운 모델의 제품을 출시할 때 기존 모델의 금형 수주단가를 낮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에 어느 정도 이익이 나는 단가로 설정을 했더라도 장기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가 올라가는 것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이**, 2015. 3. 18. 인터뷰, 김**, 2016. 1. 20. 인터뷰) 원청 기업으로부터 주어지고 강제된 낮은 수주단가에도 불구하고 하청 금형기업들은 이를 거부하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국가가 금형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공정성을 가로막고 있는 수직적인 원ㆍ하청관계의 지배ㆍ피지배 관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강력한 공정거래 질서 확립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완화하고 중국과 동남아로부터의 저가격경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형 한계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뿌리산업의 파견허용은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이 아니라 지리멸렬한 생명연장에 도움을 줄 뿐으로 금형산업의 경쟁력이나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금형산업에서 경쟁력있는 금형업체들을 선택적으로 살리고 한계기업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숙련수준별 임금체계 구축, 중소 금형업체의 숙련인력에 대한 임금인상을 통해 숙련인력의 보유를 도와야 할 것이다.
또한, 독일에서는 숙련공들의 직업훈련에 대한 비용을 사용자 측에서 부담하지만 한국에서는 직업훈련 비용을 기업들이 부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가 이를 위한 비용 및 재직자훈련을 위한 다양한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금형공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등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금형공업협회의 역할을 높이는 문제이다. 독일에서 산업별 협회가 회원사들을 위해 해온 다양한 노력이나 사업, 특히 공공재의 생산과 제공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규모, 영세금형업체가 다수인 한국의 금형산업에서는 금형공업협회가 이들 업체들이 필요로 하지만 개별적으로는 하지 못하고 있는 공공재의 생산과 제공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금형공업협회는 금형업체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의 마련과 제공, 각종 공정별 숙련 매뉴얼 작성, 교재 작성, 고령숙련공들의 활용방안 마련, 금형가격의 부당한 인하나 책정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지속적인 시정요구, 그리고 금형산업에서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 등에서도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중소 금형기업이 숙련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계획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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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중소 금형기업이 계획적인 교육을 수행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장애 요인과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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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중소기업의 인력 채용 방식과 업무 특성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이직이 잦고 갑자기 인력이 필요한 일이 발생하므로 신입사원이나 부족한 인원의 충원은 주로 인터넷을 통하여 뽑는다.
- 금형수주의 불규칙성과 과도한 잔업 때문에도 교육 프로그램이나, 외부교육을 위해서도 일정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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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교육을 방해하는 구체적인 근거인 인력 채용의 불규칙성과 업무 환경의 특성을 선택한다.
- 이직으로 인해 자리가 비거나 필요할 때마다 불규칙하게 사원을 뽑는다는 점 때문에 계획적인 교육을 할 수 없다.
- 언제 일이 들어올지 모르는 금형수주의 불규칙성과 과도한 잔업 때문에도 교육 프로그램이나, 외부교육을 위해서도 일정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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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잦은 이직과 불규칙한 채용 방식, 그리고 수주의 불규칙성 및 과도한 잔업이라는 업무 환경이 결합되어 교육 시간 확보와 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든다는 인과관계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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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인력 채용의 불규칙성과 업무 환경의 특성(수주의 불규칙성, 과도한 잔업)을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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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근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중소 금형기업은 이직이 잦고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불규칙하게 사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계획적인 교육이 어렵다. 또한, 금형 수주의 불규칙성과 과도한 잔업으로 인해 교육 프로그램이나 외부 교육을 위한 일정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존재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중소 금형기업은 잦은 이직과 불규칙한 인력 채용, 금형 수주의 불규칙성과 과도한 잔업으로 인해 계획적인 교육을 위한 일정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