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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형산업은 영세한 임가공업체와 중소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수직적 원·하청 관계와 분업·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나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 doc_id PCY_201702060519428991_2

주제 (main_topic)
한국 금형산업은 영세한 임가공업체와 중소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수직적 원·하청 관계와 분업·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나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금형산업의 산업구조는 많은 임가공업체 등 영세업체들이 금형산업 가치사슬의 가장 바닥을 구성하고 그 위에 소규모 금형하청기업, 금형세트제조업체(소규모, 중규모), 대규모 금형업체 및 금형을 주문하는 부품기업들, 그리고 최종조립 대기업들이 가치사슬의 상층부를 차지하고 있다. 금형산업 가치사슬의 밑바닥을 이루고 있는 영세 임가공업체 등 10인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 사업체의 76.9%(종사자수로는 25.3%)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평균 3.5명의 종사자가 고용되어 있다. 이들 영세사업체를 포함하여 20명 미만의 사업체를 살펴보면, 사업체 비율은 88.3%, 종사자수 비중은 39.3%를 차지하고 있어 한 사업체당 4.7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는 셈이다. 금형산업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이들 20인 미만 사업체의 노동시장은 금형산업의 산업 구조를 반영하여 잘게 파편화되어 있으면서도 고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금형 지역노동시장에 편입되어 있다. 이것은 앞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금형산업에서 원ㆍ하청관계, 외주와 임가공관계 등이 뒤얽혀서 한편으로는 수직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평적인 분업과 협업관계가 조밀하게 짜여있다. 그러나 금형산업의 영세한 외주업체, 임가공업체들의 운명은 크게는 금형세트 제조 업체들에 달려 있다. 이들 임가공업체들은 독자적으로 금형제조를 수주하거나 혹은 설계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금형세트 제조업체들로부터 금형의 일부 가공공정을 위탁받지 못하는 경우 당장 수입이 없어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금형세트 제조업체들은 임가공업체들이 널리 존재하기 때문에 금형가공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모두 다 갖출 필요가 없고, 금형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모두 고용할 필요도 없게 되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금형주문 물량이 줄어드는 경우에 대비하여 금형세트 제조업체들은 몸집을 줄임으로써 불황 시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금형 임가공업체들은 금형의 주문물량이 줄어들 때 가장 먼저, 심하게 타격을 입게 되는 취약한 위치에 있다. 이들 임가공업체들은 상당수가 제조공정에 익숙한 숙련을 가진 사장과 가족 혹은 1∼2명의 근로자들을 고용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임가공업체의 유지에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불황 시에도 버틸 수 있는 인내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불황 시에는 이들 난립한 임가공업체들이 적은 일감을 두고 상호 가격경쟁을 하면서 가격을 낮추어 도산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금형업종은 같은 뿌리산업의 다른 업종과 비교해 보더라도 규모가 작은 편이다. 2013년 금형사업체의 평균 종사자수는 8.8명으로 뿌리산업의 사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 16.2명보다 훨씬 적게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뿌리산업 내에서도 금형의 1인 당 매출액은 다른 업종보다 낮은 1억 6,800만 원에 머물고 있다. 금형산업에서 영세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뒤에서 논의할 금형산업의 원ㆍ하청구조나 거래관계의 구조적 특성, 금형설비의 고가를 반영하여 임가공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영세한 금형 임가공업체들은 생존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에 금형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할 여력이 없다. 금형업체들은 임가공업체뿐만 아니라 금형세트의 설계와 제조를 책임지는 기업들도 하나의 금형제품을 주문ㆍ생산하는 수주형태 때문에 규모를 키우기 어렵다. 모델이 바뀌지 않으면 금형을 주문하는 기업들이 같은 금형으로 50만∼100만 개의 같은 제품(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매우 잘 팔리는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금형을 2벌 이상 몇 벌 정도까지 복수로 제작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에도 금형제품을 한 번 생산하면, 같은 금형주문 기업으로부터 다음 주문을 받을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금형업체의 영세성은 금형제품 설계와 가공공정의 공정분할 가능성, 그로 인한 금형숙련공들의 독립적 작업 여지, 금형산업 내부의 거래관계 등으로부터도 비롯되고 있다. 금형제품 하나를 만드는데 적어도 1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고 납기일도 대부분 빠듯하게 주어진다. 또한 금형제품 제조공정이 공정 간에 공간과 시간적으로 컨베이어벨트식이나 하나의 공정이 끝나야 다른 공정이 시작될 수 있는 식으로 순차적 생산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금형제품의 설계공정이나 개별 가공공정을 분리하여 주변에 있는 영세기업이나 소기업에 임가공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도 영세기업이나 소기업의 존립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영세임가공업체, 작은 금형업체들이 금형세트제조업체들과 지역적으로 긴밀한 분업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전문화, 유연성를 가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단납기를 실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 한국 금형산업의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주문형 생산으로서 금형제품 수요의 증감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금형산업은 생산체제의 유연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양하고 유연한 금형산업구조의 하나이면서 동시에 산업 내부의 분업과 협업의 한 형태로서 임가공을 주로 하는 영세자영업, 소기업들의 존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한국 금형산업에서는 이들 영세 금형사업자들의 난립으로 가격경쟁이 심한데, 이는 임가공을 주로 하는 영세사업체들을 활용하는 금형세트제조업체들이 낮은 가격으로 단납기를 요구하는 기업들로부터 금형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들 영세금형사업체들은 사장이자 금형숙련공인 자신들의 숙련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에 소속되어 누구의 지시를 받아 일하기보다 사장 스스로의 책임 아래 임가공을 주로 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여지를 살려서 생존하고 있는데 이런 여지가 있는 것도 금형업체의 영세성을 낳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금형업체들은 아주 일부의 대기업들을 제외하면, 압도적 다수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들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그러하듯이 금형업체들에서도 사무관리직의 업무기능이 분업화나 전문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소규모 금형업체에서 영업직은 별도로 두지 않고 사장이나 경험이 풍부한 전무 등이 겸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형업체 가운데 영업직을 별도로 둘만한 금형업체들은 중규모나 혹은 작지만 강한 금형업체들로 금형을 주문하는 대기업고객이나 주요 부품업체들과 중ㆍ장기적인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영업활동을 적극 전개해야만 하는 유인이 적다. 따라서 금형업체에서 영업을 하는 직원들이 있더라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보다 중ㆍ장기적인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기존 고객들의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의 금형산업을 둘러싼 기업, 즉 금형을 주문하는 자동차, 전기전자, 금속, 화장품산업의 대기업이나 주요 부품기업들과 금형업체들과의 관계는 수평적인 거래관계가 아니라 ‘갑을관계’로 표현되는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원ㆍ하청관계이다. 금형주문과 관련하여 금형가격, 납기 등 계약조건을 결정할 권한은 양자 사이의 협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금형을 주문하는 기업에 있기 때문에 금형업체들은 중기적인 거래 관계에서 오는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낮은 금형가격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 있다. 이와 같은 금형산업을 둘러싼 기업 간의 거래관계와 그에 따른 주문기업에 유리한 계약내용은 금형 내부의 분업과 협업구조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금형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특히 숙련공들의 임금, 근로조건, 근로시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나마 한국의 금형기업 가운데 기술력이 있어서 남들이 제조하지 못하는 복합금형, 전문금형, 정밀금형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비교적 크고 연구개발도 할 수 있는 금형기업들은 약간의 교섭력을 가질 수 있으나 대부분의 중소금형업체들은 비교적 경쟁이 심한 금형시장에서 서로 경합을 하기 때문에 금형 주문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의 임의적이고 부당한 가격인하에 맞설 힘이 없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금형세트 제조업체가 금형 임가공업체들을 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비용 측면의 이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금형세트 제조업체가 임가공업체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금형세트 제조업체가 임가공업체를 활용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변화를 추출한다.

    • 금형세트 제조업체들은 임가공업체들이 널리 존재하기 때문에 금형가공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모두 다 갖출 필요가 없고, 금형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모두 고용할 필요도 없게 되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비용 부담을 줄이는 구체적인 요인인 기계장비와 인력 고용 문제를 근거로 선택한다.

    • 금형가공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모두 다 갖출 필요가 없고
    • 금형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모두 고용할 필요도 없게 되어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임가공업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제조업체가 직접 모든 설비와 인력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는 인과관계를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기계장비 구비 비용과 인력 고용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적합한 형태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금형세트 제조업체는 임가공업체들이 널리 존재하기 때문에 금형 가공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모두 갖출 필요가 없으며, 금형 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모두 고용할 필요도 없게 되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금형세트 제조업체들은 임가공업체들이 널리 존재하기 때문에 금형가공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모두 다 갖출 필요가 없고, 금형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모두 고용할 필요도 없게 되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