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금형산업에는 기술을 갖춘 도제들의 적절한 공급이 매우 필수적이다. 이 산업이 고령화되고 있으며, 도제 외에는 이 산업의 노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른 옵션이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공구 및 금형 기계공 도제 (2452)에 대한 자료는 존재하지 않으나, 독일 고용청에서는 정밀, 공구 및 금형 기계공(2011년 직업 분류의 카테고리 245)이라는 더 넓은 카테고리에 대해서는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카테고리 245에는 두 가지 하위 카테고리, 즉 공구 및 금형 기계공(2452)과 정밀 기계공(2451)이 존재한다. 아래에 나와 있는 도제 일자리에 대한 수요와 공급 통계자료를 분석해 보면, 정밀, 공구 및 금형 부문의 회사들이 일반적으로 기술을 갖춘 도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0년을 기점으로 하여 제조업 전체와 기계관련직, 재료관련직, 금형과 공작기계 조작원 등의 인력부족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것은 2009∼2015년까지 금형산업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금형산업이 크게 성장한 반면, 2009년 이후 경제성장세는 점차 둔화되면서 금형산업의 주문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0년은 2008∼2009년 경제위기를 벗어나 경제성장률이 6.5%로 비교적 높았던 해였고, 2011년부터 다시 경제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여 금형과 공작기계 조작원들의 인력부족률이 낮아지고 있다. 전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금형의 수요 산업인 자동차, 금속, 전기전자산업의 신제품 개발활동 등이 둔화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금형산업만이 아니라 제조업 전체, 기계관련직, 재료관련직의 인력부족률도 가파르기는 덜하지만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성장률 둔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금형산업에서 각급 학교의 금형과를 졸업한 신규인력이 적지 않게 공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신규인력이 금형산업에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이 노동수요 측과 노동공급 측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금형산업 자체에서, 특히 중소금형업체들이 직장으로서 청년인력을 이끄는 매력이 없는 점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금형업체들이 볼 때 특성화고 금형과 졸업생이나 전문대 금형과 졸업생들 가운데 일부가 금형과 출신 신규 직원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자격이나 소양에서 부족하거나, 혹은 채용했을 때 중장기적으로 훈련을 받고 숙련공으로 클 수 있는 여지가 적다고 보기 때문에 채용을 꺼리는 점도 있다. 이와 같이 금형산업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측의 요인들 때문에 각급 학교 금형과 졸업생들을 신규인력으로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위의 각 제도교육기관의 금형과 졸업자 가운데 취업을 한 사람들은 모두 금형산업에 취업한다고 가정을 하고 각 교육기관별 취업률을 고려하면, 1년에 금형산업에 실제로 공급되는 신규인력은 특성화고 졸업자 380명(+ 475명), 마이스터고 졸업자 176명, 전문대 졸업자 391명, 폴리텍 졸업자 636명, 대졸자 약 100명 정도가 되어 전체적으로는 1,683명(+ 475명) 정도가 된다. 2013년 전체 채용인력 4,581명 가운데 1,683명이라면 채용인력의 36.7% 가량이 되는 셈이다. 상당수 인력을 경력자를 중도 채용 하는 관행도 꽤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형인력의 채용 시에 가장 우선 고 려하는 요소가 실무경험이라는 것이 전체의 5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경력자의 중도채용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금형산업에서 일하는 숙련기능공과 엔지니어들의 숙련은 표준화되지 않은 금형 단품을 생산해야 하는 산업에서 역시 표준화되기 어려운 노동이라는 특성과 맞물려서 다른 제조업이나 기계공업의 노동자들에게 요구되는 숙련기간보다 더 긴 숙련기간을 요구한다. 금형산업에 들어온 신입근로자가 어느 정도 숙련을 익혀서 혼자서 자기 공정에서 주어진 일을 책임 있게 수행함으로써 ‘밥값’을 할 때까지는 적어도 3년 정도 걸리고, 마무리(사상)과 조립공정, 구상설계와 CAE 이용 성형해석에 숙련이 되기까지는 5∼6년 걸리며, 높은 숙련을 얻기 위해서는 10년 정도 걸린다.(김**, 2016. 1. 20. 인터뷰, 문**, 2016. 1. 14 인터뷰, 정**, 2016. 1. 27. 인터뷰) 금형업체에 입사한 신입 근로자가 3∼5년 동안은 숙련을 익히고 배우는 기간으로 회사로서는 한편에서 는 필요한 허드렛일을 시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숙련공이 되어 스스로 일을 할 때까지 교육과 훈련을 시키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처럼 근로자들이 제 몫을 함으로써 생산에 기여하기보다 교육과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은 회사입장에서는 투자를 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금형업체에서 일하는 아직 숙련공이 되지못한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다.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산학협력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에 학교에서 추천하여 입사하는 경우가 2013∼2015년 졸업생 전체 평균의 60.7%나 되었고, 공개채용을 통해서 입사한 경우가 29.1%였다. 이들이 입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항목으로는 임금과 복리후생(44.4%), 직무(28.8%), 승진기회와 장래성(14.6%) 순으로 임금과 복리후생이 직장선택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15년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각 항목 평균이 4.2점(마이스터고 졸업생 자녀가 취업한 직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4.56)인데,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연봉(4.07)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대를 갔다가 제대한 뒤에 현 직장에 돌아올 의향이 있다는 대답이 56.9%로 꽤 높게 나타난 점도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향후 이직을 할 의향이 있다는 졸업생들이 55.7%가 되는데,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가장 큰 이직 계획의 사유로는 30.7%가 낮은 임금과 복리후생, 다음으로 18.2%가 낮은 성장가능성, 그리고 하는 일과 적성의 불일치가 14.6%를 차지하고 있다(김종우 외, 2015:172∼174).
주로 소규모 금형업체나 중규모 금형업체들이 당장 숙련공이 필요하지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들 초보적인 훈련과 교육을 받은 인력을 받아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가면서 숙련공으로 훈련시켜내고 있다. 소규모나 중규모 금형업체들이 숙련 수준이 낮거나, 현장경험이 없는 신규 사원들에게 (금형설계나 가공공정의 직무가 아닌 청소나 심부름 등 허드렛일을 시키면서) 현장에서 주로 OJT를 통해 선임숙련공이나 관리자가 1:1로 사수-조수 방식이나 사내교육을 통해 직업훈련을 시킴으로써 이들의 현장경험에 기초한 숙련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폴리텍 출신 신입사원들을 이렇게 금형 설계와 금형 가공 분야에서 숙련공이 될 수 있는 훈련과 교육을 시키는 시간은 폴리텍, 마이스터고 출신들이 학교에서 실습과 현장실습을 했기 때문에 약간 덜 걸리기는 해도 대개 적어도 3년 이상 5년가량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금형산업에서 신입 근로자가 높은 숙련도를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숙련공이 되기 전까지의 기간 동안 회사 입장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특성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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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금형산업 신입 근로자의 숙련 도달 시간과 숙련 전 단계에서의 회사의 경제적 입장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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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숙련도별 소요 시간과 숙련 전 기간의 회사 입장을 문맥에서 추출한다.
- 높은 숙련을 얻기 위해서는 10년 정도 걸린다.
- 근로자들이 제 몫을 함으로써 생산에 기여하기보다 교육과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은 회사입장에서는 투자를 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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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높은 숙련에 필요한 시간(10년)과 회사가 해당 기간을 '투자'로 간주한다는 근거를 선택한다.
- 높은 숙련을 얻기 위해서는 10년 정도 걸린다.
- 교육과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은 회사입장에서는 투자를 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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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숙련을 얻는 데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근로자가 생산에 기여하기보다 교육을 받는 단계는 회사 입장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투자 단계임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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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높은 숙련을 얻기 위해서는 약 10년이 소요되며, 숙련공이 되기 전 교육과 훈련을 받는 기간은 회사 입장에서 생산 기여보다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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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구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높은 숙련을 얻기 위해서는 약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숙련공이 되기 전 교육과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 근로자는 생산에 기여하기보다 교육을 받는 단계에 있으므로, 회사 입장에서는 이를 투자를 하는 셈이 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금형산업에서 높은 숙련을 얻기 위해서는 약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신입 근로자가 숙련공이 되기 전 교육과 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 회사는 생산 기여보다 투자하는 입장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