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금형의 각 공정에서 필요한 숙련은 학교나 직업훈련기관에서 배우는 것보다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필요한 경험적인 내용이 많다. 따라서 직업훈련 가운데 신규 취업자들에 대한 현장에서 직업훈련(OJT)과 재직자들의 훈련이 가장 중요한 훈련이다. 일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금형업체들을 제외하고 소규모, 영세한 금형업체가 많은 금형산업에서 현장훈련(OJT)은 교육과 훈련내용 미확정, 교재 미비, 임의적, 개별적인 교육과 훈련방법, 교육과 훈련시간의 계획부재, 담당 숙련공들의 준비부족, 인력 부족과 납기에 따른 시간 부족 등으로 신규 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재직자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금형업체의 규모별로 큰 차이가 있으나 금형 생산직에 해당하는 CNC공작기계, 사상과 조립, 시사출, 검사와 수정공정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훈련과 교육은 비교적 작은 금형업체에서도 비교적 여러 번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금형업체들이 금형제조공정에서 실제로 필요로 한 숙련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숙련공과 도제의 공급 부족을 보여 주는 수치들은 금형산업의 노동시장에 대해 면접 조사 참여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확증해 준다. 참여자 다수에 따르면 기술을 갖춘 젊은 도제를 채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회사에서 숙련공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임에도 도제들을 유치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원인으로 자주 지적된 한 가지는 금형산업의 도제 훈련에 관심을 가질만한 젊은이들이 이 산업 자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면접조사 참여자들은, 기술이나 기능 중심의 직업보다 IT관련 또는 서비스/행정 관리 등의 도제 교육과정에 더 관심을 가지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 문제를 또 다른 관점에서 봤을 때, 도제 교육과정보다는 고등 교육을 추구하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가장 많은 금형 인력을 배출하는 곳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금형과이다. 그러나 특성화고에는 중학교 성적 때문에 인문계를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진학한 뒤 대학진학을 놓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아서 금형과 학생들이 금형에 대해 배울 의욕과 성취동기가 부족한 문제가 있다. 여기에 특성화고 교사 가운데 산업현장에서의 경험이 없고 금형업종에 대한 전문경험이나 필요한 지식이 없는 교사들이 많고, 각종 실습장비의 미비 등으로 3년 이라는 시간에 비해 금형에 대한 이론적 학습과 학교 내에서 실습기회, 현장 실습기회도 부족하여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 특성화고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졸업 후 취업한 금형업체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금형업체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비율도 높고, 대학진학률도 높은 편이며, 금형업체 관련자들의 특성화고 졸업생들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지 못하다. 특성화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실력 있는 기능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마이스터고에는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들과 달리 보다 의욕과 성취동기가 높은 학생들이 진학했을 뿐 아니라 국가의 지원으로 실습장비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비교적 잘 훈련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금형산업과 같이 숙련형성에 대한 투자비용과 위험부담이 높은 업종일수록 기업이 숙련인력을 양성하는 데 투자를 하지 않고, 다른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숙련노동력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높다. 대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금형업체의 경우, 300인 이하의 규모가 작은 업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업체 간의 숙련노동력의 확보를 위한 경쟁이 다른 업종보다 더 치열하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금형산업은 실무형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일ㆍ학습 병행제’에 대해 기대가 크다. ‘일ㆍ학습 병행제’ 참여기업은 2015년 11월 현재 4,888개에 달하고, 학습근로자는 8,468명이다. 2017년 말까지 참여기업 1만 개 확보와 7만 명의 학습근로자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형산업에서는 2014년 일ㆍ학습 병행제에 공동훈련센터형으로 37개사, 단독기업형으로는 1개사가 참여했으며 2014년 참여기업 중 26개사가 126명을 채용하기로 했고, 2015년 9월에는 참여기업 19개사에서 64명을 채용하기로 하는 성과를 낳았다.
‘일ㆍ학습 병행제’의 운영 유형은 관리주체 및 수료결과 인정방식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일ㆍ학습 병행제는 관리주체에 따라 ‘단독기업형’과 ‘공동훈련센터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독기업형’은 기업이 주도하여 개발ㆍ인증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현장 외 훈련(Off-JT)과 현장훈련(S-OJT)을 실시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관리, 운영의 주체는 개별이고, 필요시에 외부기관에 위탁하여 현장 외 훈련(Off-JT)을 제공할 수 있다. 반면, ‘공동훈련센터형’은 중소기업과 같이 자체 현장 외 훈련(Off-JT) 여건이 어려운 기업들이 외부 전문교육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실시하는 형태이다. 이 경우 외부전문교육기관은 사용자단체 및 협회, 한국폴리텍 대학, 대한상공회의소, 계약학과 운영대학, 핵심기술 보유 기업 등을 의미하고, 공동훈련센터가 인증 받은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현장 외 훈련(Off-JT)을 관리 및 운영하게 된다.
고등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추세에서, 도제 교육과정을 쇄신하고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한 가지 중요한 정책은 도제 교육과정에서 다른 종류의 직업 자격 과정과 고등 교육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다. 즉 교육 제도의 개방성과 유연성(permeability)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도제 교육과정을 마친 젊은이들에게는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이 놓여 있다. 마이스터나 주 정부 승인 기능공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대학 과정에 바로 진학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20년 간 CNC 기계와 CADㆍCAM 기술의 도입 등 기술적인 변화는 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근로자들은 새로운 생산 방법에 적응해야 했고,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새로운 숙련 기술도 생겨났다. CAD나 CAM 프로그래밍 및 메카트로닉스 관련 기술이 중요해졌으며, 자동화 확산으로 인해 생산 계획과 같은 조직 기술이 필수적이 되었다.
금형산업은 규모가 작거나 영세한 업체들이 많아서 독자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하거나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도 여력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금형산업의 가장 밑바닥을 떠받들고 있는 기둥이 바로 이러한 영세ㆍ소금형 업체들이다. 이렇게 영세하거나 작은 업체들이 많아서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우나 모두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공공재로서의 교육과 훈련, 그리고 연구개발 등에 있어서는 금형공업협동조합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있고 지역조직들도 갖추어져 있어서 교육과 훈련에서도 나름대로 필요한 역할을 해 오기는 했으나 더욱 그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중소, 영세금형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재 생산을 위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나 생산기술연구원의 금형기술센터 등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각 공정별로 숙련고령자들의 숙련내용, 경험과 노하우 등 암묵지를 인식지로 바꾸는, 매뉴얼을 만드는 사업을 하는 것이 하나가 될 수 있다.
미국이나 영국 등의 국가와는 달리, 독일은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유지해 왔으며, 아직까지도 소비재, 수많은 종류의 기계류 제품, 의료기기 제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주요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산업들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금형제조사와 고객사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필요한 금형을 미리 개발해야 하므로, 독일 금형산업이 좋은 성과를 내는 지의 여부가 독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독일 내의 금형산업은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사출, 철판 및 체적 성형, 가압캐스팅이라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금형(공구)제조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일의 금형산업에 대하여 기업규모, 종업원 수 등 연방정부의 통계자료는 존재하지 않으나, 독일기계 및 플랜트공업협회(“Verband Deutscher Maschinen- und Anlagenbau”, VDMA)에서 회원사에 대한 추정치를 일부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독일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금형생산국으로 독일의 금형제품은 높은 품질과 고정밀 분야에서 글로벌시장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독일 금형산업의 가장 큰 국내 고객들은 자동차산업, 플라스틱가공산업, 의료산업, 전자산업, 화장품산업, 포장산업들로 이들 산업의 해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어서 전체 경제 성장률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독일의 금형산업은 중ㆍ대기업이 내부화한 금형부서와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적인 금형회사의 80% 이상이 20명 미만의 종업원을 보유하며, 100명 이상인 회사는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독일 금형 노동시장의 상황을 보면, 도제와 숙련공 및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부분적으로 충족이 되지 않고 있어 금형산업에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금형산업 내 회사들 사이에서, 또한 전체 경제 안에서, 적합한 도제 및 숙련근로자를 확보하려는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업, 공작기계와 금형산업협회, 연방정부와 주정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전략으로는 관계관리, 지속적인 훈련기회 제공, 나이 든 근로자 재채용 등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업자의 대다수 및 등록된 일자리의 대다수가 기능공이 아닌 숙련공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더 높은 전문성을 요하는 일자리(엔지니어와 같이 학문적 연구를 요하는 일자리)에 관한 자료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엔지니어 협회(Association of German Engineers)에 따르면 현재 노동시장에 2029년까지 채워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엔지니어 구인 일자리가 390,000개에 이를 것이다. 또한 협회는 최상의 상황을 가정한다 해도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84,000개로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숙련공 부족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또 다른 중요한 기준은 고용주가 공석인 일자리를 채우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다(희망 시작일부터 구인 광고를 취소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며, 둘 다 독일 고용청에 의해 등록된다). 그런데 여기서도 공구 및 금형 제작 기계공(2452)과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독일 고용청에서는 정밀, 공구 및 금형 기계공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독일의 금형산업에서 독립적인 금형회사의 종업원 규모는 어떠한 특징을 보이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
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독일 금형산업 내 독립적 금형회사의 종업원 수 분포에 대한 정보를 찾는 작업이다.
-
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독일 금형산업의 기업 구성 및 규모에 관한 문장을 추출한다.
- 독일의 금형산업은 중ㆍ대기업이 내부화한 금형부서와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 독립적인 금형회사의 80% 이상이 20명 미만의 종업원을 보유하며, 100명 이상인 회사는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독립적 금형회사의 규모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구절을 선택한다.
- 독립적인 금형회사의 80% 이상이 20명 미만의 종업원을 보유하며, 100명 이상인 회사는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수치를 바탕으로 대다수의 회사가 소규모이며, 대규모 회사는 매우 적다는 특징을 결합한다.
-
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독립적인 금형회사의 80% 이상이 20명 미만의 종업원을 가진 소규모 형태이며, 100명 이상의 대규모 회사는 매우 적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
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한 서술형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독립적인 금형회사의 80% 이상이 20명 미만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인 회사는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독일의 독립적인 금형회사 중 80% 이상은 20명 미만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인 회사는 매우 소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