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부모-자녀가 관계개선 및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상담센터 등을 연계하여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부모와 떨어져 있던 시기가 있고, 보호자는 남한 사회, 청소년은 북한 사회에서 각기 다른 생활방식으로 일정 시간동안 생활했었던 것을 서로가 각자 요구할 수 있고 각자 방해받기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부모-자녀가 함께 하는 역할극, 참여체험 활동, 여가활동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족교육, 부모교육도 병행되어져 할 것이다. 독일 정부의 정책 중 아동비과세, 아동수당, 아동추가수당을 도입하여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시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동독 부모에게 증가하는 실업 문제와 경제적 부담에서 세제감세와 수당 제도를 통해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었다. 이러한 제도적 도입도 고려해볼 만 하다. 본 연구조사에서도 보호자들이 교육비 등에 대한 요구가 있음을 실무자들이 언급한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단, 경제적 지원이 일률적 지원이기보다는 각 가정에 맞는 상황적 지원으로 세분화하여 지원의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참여역량군에 포함된 내용 중 남한생활 초기에 보여진 역량은 권리책임의식, 민주적 절차 및 의식, 시민활동의 중요성, 사회신뢰, 성인지, 이민자에 대한 태도, 국가정체의식, 규범준수와 관련된 내용이었고, 남한생활 과정에서 보여진 역량은 권리책임의식, 민주적 절차 및 의식, 정치관심, 정치적 자아효능감, 성인지, 이민자에 대한 태도, 글로벌 의사소통, 민족정체성, 국가정체의식, 권위에 대한 동경, 규범준수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권리책임의식, 민주적 절차 및 의식, 성인지, 이민자에 대한 태도, 국가정체의식, 규범준수는 남한생활 초기, 남한생활 과정 모두에서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 의견 중 1순위로 선정된 세부항목은 남한생활 초기에는 규범준수였고, 남한생활 과정 중에는 권위에 대한 동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관계역량 하위역량 중 관계형성, 협동, 리더십인 관계형성, 리더십, 협동 순으로 평균이 높았다. 하위역량 내 세부역량 중 가장 낮은 1, 2순위는 집단활동관리와 팔로워십이며, 가장 높은 1, 2순위는 공감 및 배려와 자기개방성이다. 탈북 청소년은 집단활동관리, 팔로워십에서 가장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북한에서 유교적 가부장제의 영향 등으로 인한 집단의 지도자를 따라야 한다는 경향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 집단으로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남한 생활하는데 수동적인 행동보다는 능동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사회생활 전반에 있어서 능력이 부족하거나 부족하게 보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적극적인 활동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탈북 청소년의 가장 높은 경향을 보인 공감 및 배려는 북한 사회와 남한 사회의 사회문화적 격차에 기인한 요소로서 볼 가능성이 있다. 이런 모습은 한국 사회의 60~70년대, 80년대의 생활상과 유사한 측면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쟁, 결과가 중심이기보다 나눔과 과정이 좀더 주변 사람들과의 삶에서 우선시 되었던 점을 보여주는 결과일 수 있다. 사회참여역량 하위역량인 공동체시민성, 개인시민성, 세계시민성순으로 평균이 높았다. 하위역량 내 세부역량 중 가장 낮은 1, 2순위는 성인지와 정치적 자아효능감이며, 가장 높은 1, 2순위는 권리책임의식과 시민활동의 중요성이다. 탈북 청소년에 있어서 가장 낮았던 성인지와 정치적 자아효능감은 북한 사회의 가부장적인 모습에서 기인한 남녀의 차별적 모습을 잘 나타낸 것으로 보이며, 사회주의 집단체제 하에서의 정치의사 발언 등에 대한 경험이 거의 전무한 상황을 반영한 결과임에 따라 탈북 청소년의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데 있어서는 이러한 정치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도와 훈련이 필요하다.
북한이탈주민은 남한 입국 초기에 모두 하나원에서 3개월간 생활하면서 남한 생활에 관해 알아야 할 것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하나원의 북한이탈주민 남한 적응을 위한 사회적응 기본교육 프로그램은 12주간 392시간 동안 운영된다. 탈북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일부분으로서 지원되고 있으므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을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원의 사회적응교육 프로그램은 정서 안정, 문화적 이질감 해소 및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동기부여를 교육목표로 두고 있으며, 정규프로그램과 보충프로그램으로 구분할 수 있다(통일부, 2016: p.166). 사회적응교육 정규 프로그램은 크게 ‘정서안정 및 건강증진’, ‘진로지도 및 직업훈련’, ‘우리 사회의 이해증진’, ‘초기 정착지원’으로 4구분할 수 있다.
또한, 탈북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요구된다. 탈북 청소년을 시혜의 대상을 보았던 것에서 벗어나 개별적이고 주체적인 한 개인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요청된다. 탈북 청소년 전문가의견 조사 및 실무자 FGI, 탈북 청소년 FGI를 통해서는 탈북 청소년의 역량과 지원체계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였다. 전문가의견조사를 통해서는 입국 초기에는 지적 호기심, 위기대처관리, 도전정신, 의리, 규범 준수에 관한 역량이 주로 표현되었고, 남한생활 과정 중에 보여진 역량에는 변화수용력, 위기대처관리, 여가태도, 공감 및 배려, 권위에 대한 동경 등이 언급되었다. FGI를 통해서는 대상유형의 변화,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지원, 생활과정에서의 불안함, 위축, 정체성 혼란, 동기부여와 다양한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지원의 체계화 필요, 남한과 북한의 차이 경험, 탈북 청소년에 대한 필요한 지원, 남한 생활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이 주로 제시되었다.
생애학습역량의 하위역량 내 세부역량 전체를 평균 비교해봤을 때 가장 낮은 1, 2순위는 과학능력, 수학능력이다. 과학과 수학능력은 개인 및 사회생활에서 수를 사용하여 정량적인 사고와 과학적인 사고를 하는 능력을 의미(이종범 외, 2008; 최동선 외, 2008; 성은모, 백혜정, 진성희, 2014 : p.23 재인용)하는 것으로 이는 탈북 청소년들이 과학과 수학 공부에 있어서 남한에서의 학습 성취에 매우 힘들어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남한사회에서 직업 및 학습 등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반면, 탈북 청소년 관련 실무자 의견에서는 북한에서 교육을 많이 받은 경우에는 과학, 수학 능력이 높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가장 높은 평균을 보이는 1, 2순위는 지적호기심과 정보통신활용능력이었다. 지적호기심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을 의미(성은모, 백혜정, 진성희, 2014: p.24 재인용)하는 것으로 탈북 청소년이 북한 생활에서 남한 생활을 경험하면서 북한과 다른 다양한 환경적 요소 등으로 인해 무언가를 탐색하고 궁금해 하는 모습의 반영일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탈북 청소년이 대인관계역량 중 집단활동관리와 팔로워십에서 낮은 경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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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탈북 청소년이 특정 대인관계역량(집단활동관리, 팔로워십)에서 낮은 점수를 보이는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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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대인관계역량 하위역량 중 낮은 순위와 그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 문장을 추출한다.
- 대인관계역량 하위역량 중 관계형성, 협동, 리더십인 관계형성, 리더십, 협동 순으로 평균이 높았다.
- 하위역량 내 세부역량 중 가장 낮은 1, 2순위는 집단활동관리와 팔로워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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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낮은 역량의 원인으로 명시된 북한의 사회적 배경과 관련된 문구를 선택한다.
- 탈북 청소년은 집단활동관리, 팔로워십에서 가장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북한에서 유교적 가부장제의 영향 등으로 인한 집단의 지도자를 따라야 한다는 경향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 집단으로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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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북한의 유교적 가부장제 문화가 집단의 지도자를 따르는 경향을 만들었고, 이것이 주도적 역할 수행을 어렵게 하여 해당 역량이 낮게 나타난다는 인과관계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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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북한의 유교적 가부장제 영향으로 인해 집단의 지도자를 따라야 한다는 경향이 있어, 스스로 집단을 운영하거나 구성원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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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북한에서의 유교적 가부장제 영향 등으로 인해 집단의 지도자를 따라야 한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기 스스로 집단을 운영하겠다는 생각이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가질 수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탈북 청소년의 낮은 집단활동관리 및 팔로워십 역량이 북한의 유교적 가부장제 문화와 그로 인한 지도자 추종 경향에서 기인함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