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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의 특징과 실제 지진 및 지진해일이 초래하는 참상과 대응 사례 doc_id PCY_201702100510008871_2

주제 (main_topic)
재난 영화의 특징과 실제 지진 및 지진해일이 초래하는 참상과 대응 사례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최근에 개봉한 재난영화 ‘샌안드레아스’는 메가시티에서 지진과 지진해일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끔찍한 일들을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의 장점은 ‘영상’이다. 그래픽과 함께 성장한 비주얼 세대에게 ‘재난영화’의 구조는 고루한 소재일 수도 있다. ‘샌안드레아스’는 CG의 장점을 극대화, 재난 영화의 고전적 구조에 피로감을 느끼던 비주얼 세대가 다시 ‘재난’에 관심을 갖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구조헬기 조종사 ‘레이(드웨인 존슨)’가 위기에 빠진 딸을 구출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재난 지점으로 향한다는 스토리로 이뤄져 있다. 구조대원의 사사로운 행동 설정이 영화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렸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재난 시 상황을 집중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재난 영화 고유의 기능을 살릴 수 있었다.’는 긍정적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인구 밀집지역으로 가면 사정이 달라진다. 취재진은 캘리포니아 북부 버클리 대학을 찾았다. 버클리 대학의 미식축구장은 단층 위에 지어진 것이 확인돼 최근 건물 전체를 개조해 지었다. 경기장을 7조각으로 나누어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구조물이 따로따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계에 참여한 버클리대 건축학과 교수는 경기 중에 강진이 나서 대피할 때도 구조물의 갈라진 틈만 넘어가면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버클리 대학 주변의 주택들 역시 미식축구경기장처럼 단층 위에 지어진 것이 많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은 없어 보였다. 또 도로가 어긋나고 집이 이미 뒤틀린 주택가도 있는데, 사람이 살지 못해 접근 자체가 통제되고 있다. 미국 지진 업무는 연방정부 내무성 산하의 지질조사국이 담당하고 있다. 지질조사국은 강진 시나리오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팜스프링 인근에서 규모 7.8 강진이 나면 강진 피해가 로스앤젤레스를 지나 북쪽으로 확대된다는 내용이다. 어둠이 짙게 깔려 지난 밤 보지 못했던 지진의 참상은 날이 밝으면서 더욱 확실하게 드러났다. 4~5층 건물들은 벽돌무덤으로 변해버렸고, 주차해 놓았던 차들도 이미 형체를 잃어 버렸다. 건물 안에 사람은 없었을까…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직까지 구조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네팔 원주민인 네와르족이 몰려 사는 마을에서 주로 피해가 컸다. 좁은 대지에 4~5층 높이로 건물을 올리면서도 벽돌만, 그것도 두세 겹으로 쌓아 올린 전통방식으로 지었기 때문이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박타푸르 지역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변한 것도 같은 이유다. 내진 시설까지는 아니더라도 철근이나 콘크리트를 사용해 만든 시내 건물들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작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반복되는 여진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진도 4 이상의 여진이 하루에도 서너 차례 이상 발생했고,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23살 남편 바라 람 카르키와 19살 부인 무라 카르키 부부를 만난 건 네팔 대지진이 발생하고 1주일 만이었다. 난민캠프로 변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툰디겔 운동장. 피난 생활 중에도 남편은 깨끗하게 씻은 쌀과 과일, 그리고 돈을 접시에 담느라 손이 바빴다. 옆에선 불을 피워 빵도 구웠다. 허리가 구부정한 노인은 무언가 의식을 치르는 듯 그 앞에 앉아 경전을 읽고 있었다. 텐트 안에서 엄마 품에 안겨 잠이 든 생후 11일 된 아기를 위한 의식이었다. '느와란 의식'. 우리의 100일 잔치와 같은 의식이다. 이들 부부는 생후 5일이 된 아들과 함께 카트만두 외곽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지진을 만났다. 노점을 하는 아빠 바라는 “세 들어 살던 집이 모두 무너지면서 모든 것을 잃었지만 가족이 무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을 '용감하다'는 뜻의 네팔어 '바하두르'를 넣어 '예크 바하두르'라고 지어줬다. 2004년 12월 26일 아침, 10살 난 영국 소녀 틸리 스미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태국 푸켓의 한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햇볕을 즐기고 있었다. 틸리가 살고 있는 영국은 축축하고 차가웠기 때문에, 이 해변을 비추는 태양과 따뜻한 바다는 그녀를 한껏 들뜨게 하였다. 엄마와 함께 해변을 거니는 한순간, 틸리는 방금 잔에 따른 콜라처럼 바다에 거품이 끼고 해변에서 멀리 바닷물이 물러나는 것을 알아차렸다.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한 장면이 떠올랐다. 이곳에 휴가를 오기 2주 전, 틸리는 학교에서 1946년 하와이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에 관한 영화를 보고 선생님으로부터 지진해일의 전조현상에 대하여 배운 것이다. 틸리가 본 이런 해변의 모습은 곧 지진해일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 신호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즉시 가족과 인명구조원에게 이를 알려서 지진해일이 해안을 덮치기 전에 해변에 있던 100여 명을 높은 곳으로 무사히 대피시켰다. 당일 이 지진해일로 인도양 주변 국가에서 23만 명이 희생되었지만, 이 해변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에는 단 한 명도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과학을 근거로 대재난을 경고하는 영화들도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2006년에 개봉한 ‘일본 침몰’ 은 제목 그대로 ‘일본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는 전제 하에 제작된 영화다. 영화는 도쿄에서 동남쪽으로 150 km 떨어진 스루가만에서 발생한 엄청난 대지진과 함께 시작된다. 영화는 매우 일본스럽게도 ‘논리를 통한 관객 설득하기’로 전개된다. 스루가만의 지진은 도쿄, 규슈 등 일본 전역으로 번지는데, 미국의 지질학회는 이런 재난에 대해 ‘일본의 지각 밑에 있는 태평양 플레이트가 상부맨틀과 하부맨틀의 경계 면에 급속하게 끼어 들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40년 안에 일본은 침몰’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일본의 지구과학박사 타도코로(토요카와 에츠시)는 더 끔찍한 주장을 내놓는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된 다량의 박테리아가 메탄가스를 생성, 그것이 윤활 작용을 해 태평양 플레이트의 움직임을 가속화 시키게 되며, 그에 따르면 정확히 338일 후 일본이 침몰하게 된다는 것이다. 역대 재난영화들의 흥행 성적은 못해도 중간 수준이었다. 영화 성격상 대부분 블록버스터급이며 실제 상황을 재구성했든 창작을 했든 그 내용은 지구에서 늘 벌어지고 있는, 즉 인간의 중요한 관심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사람들이 주는 감동 이야기야 두말 할 것도 없다. 한국 최초의 본격 재난 영화 <해운대>가 개봉했을 때 부산 시민들의 마음은 다소 불편했었다. ‘하필 우리 동네냐’는 정서적 섭섭함이었다. 영화는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사태 때 근처 해역으로 조업을 나갔다 죽은 선원의 딸 ‘연희’(하지원)와 연희 아버지와 함께 원양어선을 탔다 살아 돌아온 ‘만식’(설경구)의 야릇한 러브라인에서 출발한다. 이 장면에서만 해도 관객에게 지진해일은 자신과 상관없는 먼 나라의 일일 뿐이었다. 관객이 두려워하기 시작한 것은 일본 큐슈 북부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마도가 가라앉았고, 높이 50 m의 초대형 지진해일이 시속 800 km의 속도로 부산을 향해 밀려들어오는 설정부터였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네팔 대지진 당시 네와르족 마을에서 유독 피해가 컸던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네팔 대지진 상황에서 네와르족 마을의 피해가 컸던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네팔 원주민인 네와르족 마을의 피해 상황과 건물의 특징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네팔 원주민인 네와르족이 몰려 사는 마을에서 주로 피해가 컸다.
    • 좁은 대지에 4~5층 높이로 건물을 올리면서도 벽돌만, 그것도 두세 겹으로 쌓아 올린 전통방식으로 지었기 때문이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건물의 구조적 결함에 관한 문구를 선택한다.

    • 좁은 대지에 4~5층 높이로 건물을 올리면서도 벽돌만, 그것도 두세 겹으로 쌓아 올린 전통방식으로 지었기 때문이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좁은 대지에 높은 건물을 지으면서 내진 설계 없이 벽돌을 두세 겹만 쌓아 올린 전통적인 건축 방식이 지진의 충격을 견디지 못해 피해를 키웠음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네와르족 마을은 좁은 대지에 4~5층 높이의 건물을 지으면서 벽돌을 두세 겹만 쌓아 올린 전통 방식으로 건축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추론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좁은 대지에 4~5층 높이로 건물을 올리면서도 벽돌을 두세 겹만 쌓아 올린 전통적인 방식으로 건물을 지었기 때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네팔 대지진 당시 네와르족 마을에서 피해가 컸던 이유는 좁은 대지에 4~5층 높이로 건물을 올리면서도 벽돌을 두세 겹만 쌓아 올린 전통방식으로 지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