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두 국제사회조사 모두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SRC)가 주관기관이 되어 지난 10여 년 이상 해마다 한국종합실태조사(KGSS: Korean General Social Survey)를 지속적으로 실시되어 오고 있다. 특별히 올해에는 ‘동아시아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사회조사가 실시되는데, 이 작업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그리고 조사를 주관하는 SRC가 EASS 데이터 생산 및 분석하는 조사 및 연구 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연구는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한국사회 및 국제비교를 통해 가족 변화 현상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사회정책의 개발 및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가족 구성 및 부양에 대한 태도를 다양한 조사항목들을 통 해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우리사회의 시계열적 변화분석 및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국제비교분석(cross-national comparative studies) 실시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우리사회 및 동아시아 국가 비교 연구가 가능한 양질의 자료를 구축하여 추후 사회정책 개발에 활용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들의 향후 연구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증적 근거를 제공해줄 수 있는 양질의 자료 구축과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한 표준화된 사회조사가 동시적으로 실시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제사회에서는 그동안 국제비교가 가능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여러 사회조사들을 국제공조 아래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제사회조사(ISSP: International Social Survey Programme)라고 할 수 있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사회종합조사(General Social Survey, GSS)를 활발히 실시중인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공동으로 참가하고 있는 동아시아조사(EASS: East Asian Social Survey)가 존재한다.
본 장에서는 동아시아와 대한민국의 세대 간 관계에 대한 경험적 연구와 자료를 앞에서 검토한 이론에 근거해 해석하고 정리해보려 한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우선 검토할 자료와 변수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자료는 동아시아 비교가 가능한 EASS(East Asian Social Survey)를 활용하려 한다. EASS는 동일한 문항들을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4개국에서 동일한 시기에 조사하여 비교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EASS는 각 국가의 종합사회조사의 조사모듈로 들어가 조사되어 왔다. 세대 간 관계에 대한 EASS 모듈은 2006년과 2016년 조사되어, 10년 간격을 두고 비교가 가능하도록 되었다. 그러나 2016년 EASS의 경우, 한국에서는 이미 조사가 되어 분석이 가능하나 다른 국가들에서는 아직 조사설계이거나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분석이 가능하지 않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2016년 EASS에 포함된 세대 간 관계 문항에 대한 구체적 분석은 다른 보고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EASS는 지금까지 5번의 조사 (2006년, 2016년 「Family in East Asia」; 2008년 「Globalization & Culture in East Asia」; 2010년 「Health in East Asia」; 2012년 「Network Social Capital in East Asia」)가 수행되었다. 2014년 5번째 모듈 주제 「Work Life in East Asia」는 2015년에 조사 예정이었지만 한국종합사회조사의 중단으로 EASS의 한국조사가 수행되지 못하였다. 향후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EASS는 더 이상 새로운 모듈 주제를 지정하지 않고 기존의 5가지 모듈들을 각각 10년 주기로 반복해서 조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년은 「Family in East Asia」를 조사하였고, 2018년은 「Globalization & Culture in East Asia」의 조사가 반복될 예정이다.
한국종합사회조사의 국제모듈 중 하나인 “2016년 동아시아사회조사(EASS): 동아시아의 가족”은 다음의 과정에 따라 수행되었다. 전국 37개 대학의 협력 교수를 통해 조사팀장 역할을 수행할 학생을 추천받는다. 센터에서는 1차 표집단위인 동/읍/면 100개를 추출하고, 이어서 2차 표집단위인 통/반 혹은 통/리를 선정한다. 각 대학의 조사팀장과 2차 표집단위가 확정된 후 1차 조사팀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조사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조사팀장들의 역할에 대한 안내, 표집틀 작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워크숍이 끝나면 팀장들은 선정된 통/반 혹은 통/리에 직접 방문하여 표집틀을 그리게 된다. 조사팀장이 작성한 표집틀이 모두 수거되면 센터에서는 이를 검토하고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부분을 조사 팀장을 통해 수정·보완을 하도록 한다.
가족주의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 및 강화된다. 가족주의의 범위에는 부모와 자녀 관계 이상으로 혈연관계를 이루는 모든 친족들이 포함되는데(Keefe., 1984), 그 이유는 가족주의가 보다 확장된 의미의 가족 네트워크를 배경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Sabogal et al., 1987). 가족주의는 개인이 독립적인 행위자이기 이전에,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갖게 되는 강한 충성심(loyalty), 호혜성(reciprocity), 그리고 결속감(solidarity)을 일컫는다(Chang and Kim, 2015). 따라서 가족주의가 개인의 가치 및 태도에 깊게 내재된다는 것은 가족을 통해 얻는 애착과 지지, 또는 가족에 대한 자기 인식이나 의무감 등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Mendez-Luck et al., 2016). 가족주의는 가부장제를 내포하고 있다. 가부장제는 남성들의 ‘통제’와 ‘지배’가 가족에 내재된 결과인데(Smuts, 1994; Becker, 1999), 전통사회의 가부장적 가치를 배경으로 한 가족에서 남성으로서 가지게 되는 아버지의 권위가 가족을 넘어 전반적인 사회체계로 확장되었다(Kruger et al., 2014).
한국 정치에서 가족은 특별한 존재다. 광복 이후 국가가 국민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가족주의는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가족주의는“ 정치사회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중심적 가치체계 및 정체성”으로 정의될 수 있다(김명희, 2016). 이는 이데올로기의 작용을 포함한 복합적인 원인과 경과를 고려하면서, ‘국가’라고 하는 숨겨진 관계항을 포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정치 태도와 행위를 설명함에 있어서 가족이 갖는 의미는 과소평가되어 왔으며, 실제로 이에 대한 이론적 및 경험적 연구도 소수에 불과하다. 가족은, 교육기관이나 또래집단과 더불어, 한국인에게 정치사회화의 공간이다. 물론 그러한 정치사회화의 결과가 이전 세대에 대한 저항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이전 세대의 가치와 태도를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정치사회화는 개인이 자기가 속한 정치체에 대해 갖는 태도 및 감정을 형성시켜가는 과정이자 그 정치체 내에서의 자기의 역할에 대하여 스스로의 태도 및 감정을 정립해가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이택휘 1980, 446).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EASS(East Asian Social Survey)의 향후 조사 운영 방식은 어떻게 예상되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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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EASS의 향후 조사 운영 방식에 대한 예측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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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EASS의 기존 조사 모듈과 향후 계획에 관한 문장을 추출한다.
- EASS는 지금까지 5번의 조사 (2006년, 2016년 「Family in East Asia」; 2008년 「Globalization & Culture in East Asia」; 2010년 「Health in East Asia」; 2012년 「Network Social Capital in East Asia」)가 수행되었다.
- 향후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EASS는 더 이상 새로운 모듈 주제를 지정하지 않고 기존의 5가지 모듈들을 각각 10년 주기로 반복해서 조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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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향후 운영 방식의 핵심인 '새로운 주제 지정 여부'와 '조사 주기 및 방식'에 관한 근거를 선택한다.
- EASS는 더 이상 새로운 모듈 주제를 지정하지 않고 기존의 5가지 모듈들을 각각 10년 주기로 반복해서 조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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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새로운 주제를 추가하는 대신 기존에 수행되었던 5가지 모듈을 10년 단위로 순환하며 반복 조사한다는 점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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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EASS는 새로운 모듈 주제를 지정하지 않고, 기존의 5가지 모듈을 10년 주기로 반복하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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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예상되는 운영 방식을 정리하여 답변을 생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EASS는 더 이상 새로운 모듈 주제를 지정하지 않고, 기존에 수행되었던 5가지 모듈들을 각각 10년 주기로 반복해서 조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EASS는 향후 새로운 모듈 주제를 지정하지 않고 기존의 5가지 모듈들을 각각 10년 주기로 반복해서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