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지식과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사회의 양상들도 복잡하고 급속하게 다원화되면서 분절된 지식만으로는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이 실세계 맥락에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통합하여 활용하고 해결방안을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또한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민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융복합적인 역량도 요구되고 있다(김광웅, 2009; 박선형, 2010; 이인식, 2008; World Economic Forum, 2015).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의 Partnership for 21st Century Learnings(2015, 이하 P21)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범교과적인 핵심역량과 이를 함양하기 위한 기본적인 교과 지식, 그리고 세계사회의 문제인식, 경제, 경영, 시민성, 환경 등과 같이 범교과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는 간학문적인 주제들을 제시하였다.
융복합교육의 개념화와 관련하여 함승환 외(2013)는 융복합교육의 개념적 특성을 합목적성, 능동성, 다양성, 협력성, 맥락성, 통합성의 6가지로 도출하였고 차윤경 외(2014)는 이를 종합하여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성을 강조하는 자율성(Autonomy), 교과 내용의 연결성 및 학생과 교사, 학생들 상호간의 협력을 강조하는 연계성(Bridgeability), 학생들에게 의미 충실하고 실세계 맥락 기반의 과제 제공을 강조하는 맥락성(Contextuality), 학습자와 교육의 과정, 결과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강조하는 다양성(Diversity)으로 이루어진 ‘ABCD 원리’를 제시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과정의 재구성 또는 교과통합과 관련된 협의의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는 융복합교육의 개념과 관련하여 차윤경 외(2016)는 교실에서의 직접적인 교수 학습 활동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학교환경, 정책 등 총체적인 교육생태계 차원으로 융복합교육의 개념을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학교개선의 대안적 교육 모델로 제안하고 있다.
융복합교육은 학습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그 적절성을 판단하여 분석하며 실세계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 지적인 유연성, 창의적인 해결능력, 합리적인 의사결정 등 미래사회가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대안적인 교육 모델로 관심을 받고있다. 또한 융합, 창의, 인성 등이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면서 우리나라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이 발표한 수학 내적 외적 연결성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 기능, 경험을 생성하는 능력인 창의 융합, 다양한 자료와 정보, 적절한 공학적 도구와 교구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정보처리, 수학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주적인 수학학습 태도와 민주 시민의식을 갖춘 실천능력을 의미하는 태도 및 실천 역량의 함양을 위해서도 융복합 수학교육의 실천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중등 수학교실에서 이루어진 융복합교육은 주로 과학교과와의 내용통합으로 시작되었고(신은주, 2005; 신현성, 2000; 이혜숙, 임해미, 문종은, 2010), 2011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STEAM(융합인재교육)의 확산으로 가속화되었다(김진수, 2012; 백윤수 외, 2011). 이와 같은 초기의 교육적 실천은 통합 교과가 과학교과로 제한되어 있고, STEAM의 경우 학년 급보다 낮은 수준의 수학 공식을 사용하거나 단순한 계산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학의 역할이나 비중이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하였다(박영석 외, 2013). 하지만 역사를 포함한 사회교과와의 통합을 위한 자료들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수학과는 이질적으로 생각되던 교과와의 통합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고호경 외, 2013; 박혜숙 외, 2012, 2014), STEAM과 관련하여서도 점차 학년 급의 수준을 고려한 수학교과 중심의 프로그램과 수학, 과학, 기술 분야에서 인지적 역량과 함께 핵심역량의 함양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김수환, 2014; 오창환, 2014; 이민희, 임해미, 2013).
한편, 교육과정의 기본방향과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구성된 교육과정’인 수학교과서를 융복합교육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수학교과서는 지문이나 과제에서 수학 개념과 통합되어 있는 교과들이 STEAM 관련 과목에 편중되었고(박형주, 2012), 수학적 창의성, 연결성, 연계성 등의 표현으로 융복합적 역량의 함양을 암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수학교과서에 수록된 실세계 기반의 과제들은 타 교과 소재의 의미 있는 사용,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맥락의 사용과 융복합적 역량의 함양이라는 측면에서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문종은 외, 2015; 박모라, 주미경, 문종은, 2014; 박미영 외 2015; 정수용, 2015). 따라서 학생들이 세계시민사회의 생산적인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이 잘 반영된 융복합적인 수학과제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창의 융합, 태도 및 실천을 포함하는 인성이 핵심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등 수학교실에서의 융복합교육 실행 방향을 탐색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차윤경 외(2014)가 제시한 'ABCD 원리'의 네 가지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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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차윤경 외(2014)가 제시한 융복합교육의 'ABCD 원리'를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를 찾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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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차윤경 외(2014)와 ABCD 원리가 언급된 부분을 추출한다.
- 차윤경 외(2014)는 이를 종합하여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성을 강조하는 자율성(Autonomy), 교과 내용의 연결성 및 학생과 교사, 학생들 상호간의 협력을 강조하는 연계성(Bridgeability), 학생들에게 의미 충실하고 실세계 맥락 기반의 과제 제공을 강조하는 맥락성(Contextuality), 학습자와 교육의 과정, 결과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강조하는 다양성(Diversity)으로 이루어진 ‘ABCD 원리’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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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ABCD 원리의 각 구성 요소인 자율성, 연계성, 맥락성, 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근거로 선택한다.
- 자율성(Autonomy)
- 연계성(Bridgeability)
- 맥락성(Contextuality)
- 다양성(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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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네 가지 요소가 ABCD 원리의 구성 요소임을 확인하고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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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ABCD 원리는 자율성, 연계성, 맥락성, 다양성으로 구성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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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답으로 네 가지 요소를 나열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자율성(Autonomy), 연계성(Bridgeability), 맥락성(Contextuality), 다양성(Diversity)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차윤경 외(2014)가 제시한 'ABCD 원리'는 자율성, 연계성, 맥락성, 다양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