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데이터 · 도서자료 기계독해

한국인의 원초적 영성인 풍류도와 하늘 신앙의 흐름을 바탕으로, 탈북민의 심리적 상처 치유와 정착 과정에서 종교가 수행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고찰한다. doc_id PCY_201703210355011671_3

주제 (main_topic)
한국인의 원초적 영성인 풍류도와 하늘 신앙의 흐름을 바탕으로, 탈북민의 심리적 상처 치유와 정착 과정에서 종교가 수행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고찰한다.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거나 상처를 입은 사람이 기댈 수 있는 대상은 이념이나 돈, 권력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실상 북한의 주민들이 김일성이라고 하는 대상이 존재함으로써 그들의 모든 종교적인 에너지를 투사해서 일종의 심리적인 위안을 얻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북한의 정치체제나 지도체제에 허구성을 깨닫고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북한의 폐쇄적인 정치체제나 이념이 그들에게 중간대상의 역할을 더 이상 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탈북의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 탈북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중간대상을 본고는 종교의 영역에서 발견하고자 한다. 즉 이들이 종교의 울타리 내에 들어오거나 또는 종교적인 경험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그 상처들을 치유 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탈북을 하는 사람들의 내부적인 상처들이 중요한 이유는 종교학적인 입장에서 통일을 바라볼 때 그 대상은 정치체제도 아니요, 경제 체제도 아니요 바로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하나원에서는 실제로 주말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단체 성원들이 방문을 한다. 종교에 관심이 있는 탈북자들은 주말마다 이들과 접하며 종교경험을 한다. 세 종교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하나원의 탈북민은 종교를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개신교를 선택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중국에서 이미 개신교와 선교사를 경험한 사람들이다. 중국과 제3국을 경유할 경우 선교사들이 사역하며 이들을 돕고 있고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쉽게 개신교를 통해 종교생활을 시작하기도 한다. 하나원에서는 종교인들이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경제적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발길을 교회로 이끈다. 개신교는 선교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한다.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어야 하는데 개신교가 이러한 작업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먹을 것, 숨을 곳이 가장 필요할 때 그들에게 전달한 밥 한 그릇과 작은 방은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으로 다가간다. 여하간 각 종교 간의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종교가 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실천적인 측면에서 기독교가 하고 있는 일들은 남한으로 탈북 하고자 하는 사람을 돕는 일에서 탈북과정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와서 정착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신앙으로 유도하여 이들이 정신적으로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이 직접 북한으로 들어가서 그들을 선교하는 역할도 한다. 종종 언론에 드러나고 있는 선교사들이나 목사들의 방북은 다양한 통로로 시도되고 있다. 중국을 거치는 경우도 있고 해외의 방문단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렇게 방북한 기독교인들은 북한당국에 의해 체포되면 영락없이 정치범의 신세로 강제노역을 감당해야만 하는 정치수용소에 감금이 되고 있다. 따라서 북한 사회를 변혁시키고자 하는 치기적인 열망만을 가진 개인자격의 방북은 그 한계를 금방 드러내고 말았다.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는 지금 상당수의 기독교인이 지하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중국당국도 표면적으로는 종교를 인정하고 있으므로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기독교인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러한 중국과의 연계를 통해 북한의 기독교인을 후원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통일 이전에 북에서 넘어오는 새터민에게 도움을 주는 곳은 정부에서부터 특정 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겠으나 무엇보다도 이들이 겪는 심적 고통을 치유하기에 위해 기댈 수 있는 가장 적당한 대상은 종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새터민을 향한 종교의 구원방식은 곧 통일 이후에 남과 북의 주민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미리 대처해 볼 수 있는 선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북에서는 신앙을 갖지 않는 채로 살아왔던 북한 주민들이 남에 와서 겪게 되는 정신적 방황은 생각보다 클 것이다. 북에서 종교를 대체했던 김일성 주의와 주체사상이 허구임을 깨닫고, 남한에 대한 서구사회의 발전상을 보고 나서 북한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통제된 억압사회였는지를 안 그들은 심리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독재적인 통치자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이 그들의 정신세계에서 일종의 종교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인데 이것의 붕괴는 곧 북한주민들의 정신적 붕괴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학자들이 수용하는 바는 아니나 이처럼 풍류라고 하는 것을 한국인의 최초의 영성으로 가정하고 본다면 한국인이 가지고 있었던 종교적 영성은 유불선에 앞서는 그 어떤 것이라 추정할 수 있겠다. 이렇듯 외래종교인 유·불·선이 들어오기 전의 풍류라고 하는 것은 삼국시대의 통일을 이룬 신라가 공유했던 민족적 가치이고 이 가치는 화랑제도를 통해 더욱 발전하며 국가를 통일하는데 불교와 함께 큰 역할을 한다. 흔히 삼국의 통일을 이룬 배경에는 불교가 큰 역할을 하였음을 학자들은 주목한다. 하지만 신라의 통일을 이룬 배경에는 불교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민족의 가장 기초적인 영성인 무교와 중국에서 유입된 유교도 나름의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유·불·선이 전래되기 이전의 민족적 영성, 그 오묘한 도가 삼국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삼국의 통일에도 기여했으리라고 본다. 민족을 하나로 묶어주며 국가적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었던 그 오묘한 도는 한국인의 가장 원초적인 종교성을 설명하는데 적합한 도구가 될 법하다. 둘째로 풍류도는 토착종교인 무교로부터 노래와 춤을 통한 제사 곧 가무강신의 전통을 이어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의 고대 문화는 무교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으며 그 특징으로는 하늘과 교통하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한국인의 원초적 종교성은 역사가 진행되면서 차례로 들어났는데 고대사회는 무속이, 신라와 고려 시대는 불교문화가, 조선조는 유교 문화가 지배했다. 그리고 현대는 서구문화에 얽힌 기독교 문화가 한국 문화 형성에 있어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상황은 개인의 의식구조에도 투영되어 한민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정신적인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국인의 의식을 횡으로 잘랐을 때 앞서 살펴본 바와 똑같은 구조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가장 밑에는 무교가 그 위에는 불교가 그리고 유교가 마지막으로 기독교 순으로 의식의 층층을 이루고 있다고 나는 가정한다. 즉 풍류도로 시작하여 외래종교가 그 위에 겹을 쌓으면서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이 확장되었으며 그 가장 밑바닥에는 하늘에 대한 신앙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유동식이 지적한 풍류도의 특징 중에 몇 가지만 빌려오면 첫째, 풍류도의 기원을 고대 제천의례에서 나타난 하느님 신앙에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불·선이 전래되기 이전의 삼국이전의 국가에서는 영고나 제천 등 무교와 결합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이 존재했다. 한민족의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단군신화에도 이러한 흔적이 있는데 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내려와 단군을 낳아 시조가 되었다는 것 또한 한민족의 의식에 하늘에 대한 신앙과 하느님 신앙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단군신화나 풍류도 모두 ‘하나(一)’, 또는 ‘하늘’과 같은 하느님 신앙의 테두리에 머물러 있는 공통점을 갖는 것이다. 즉 한민족의 원초적 영성은 풍류라는 말 속에서 도(道) 또는 하느님 신앙으로 확장하여 나갈 수 있다. 북한에서는 이러한 한국인의 원초적 심성이 주체사상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작용하여 수령을 어버이로 찬양하는 형태로 드러났고 남한에서는 기독교가 그 세를 급작스럽게 불린 근원적인 원인의 하나가 되었다고 본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 입국한 후 겪게 되는 정신적 방황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탈북민이 남한 입국 후 겪는 정신적 방황의 원인을 문맥에서 찾아 설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탈북민의 심리적 상태와 북한에서의 기존 신념 체계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북한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통제된 억압사회였는지를 안 그들은 심리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 독재적인 통치자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이 그들의 정신세계에서 일종의 종교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정신적 방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기존 종교적 역할의 붕괴'와 관련된 문구를 선택한다.

    • 북에서 종교를 대체했던 김일성 주의와 주체사상이 허구임을 깨닫고
    • 독재적인 통치자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이 그들의 정신세계에서 일종의 종교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인데 이것의 붕괴는 곧 북한주민들의 정신적 붕괴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북한에서의 주체사상과 독재자에 대한 충성이 종교적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것이 허구임을 깨닫고 붕괴함에 따라 정신적 공황과 방황이 발생한다는 인과관계를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정신적 방황의 원인을 기존의 정신적 지주였던 주체사상과 독재자에 대한 충성이 허구로 밝혀지며 붕괴했기 때문으로 정리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북한에서 종교를 대체하며 정신세계에서 일종의 종교적 역할을 수행했던 김일성 주의, 주체사상, 그리고 독재적 통치자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이 허구임을 깨닫고 붕괴함에 따라 정신적 붕괴와 심리적 공황 상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탈북민의 정신적 방황이 북한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맹목적 충성이 가졌던 종교적 기능의 상실 및 그 허구성의 자각에서 비롯됨을 인과관계에 따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