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이러한 맥락에서 성미산 마을만들기는 1994년 30대 초중반의 맞벌이 부부들이 공동육아를 위해 한국 최초의 공동육아협동조합 ‘우리 어린이집’을 통해 시작하였다. 위성남 외(2012)는 공동육아와 대안학교라는 교육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을사람들이 협동조합 형식의 어린이집을 만들려는 강력한 욕구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협동조합의 형식으로 부모들의 출자 하에 안심하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이 시초가 되었지만 이들을 커뮤니티 내에서 단합하게 만든 것은 터전에 대한 문제인식이었다. 어린이집이 경매에 넘어갈 뻔한 사건을 통해 주민들이 터전에 대하여 각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는 공동주택 등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를 촉발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후, 1995년 ‘날으는 어린이집’을 설립하는 등 부모들이 직접 어린이집과 협동조합의 운영에 참석하고 모임을 가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적인 생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의 어린이집은 보통 20여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간 소통과 친밀감의 수준도 높았다. 이렇게 공동육아 협동조합 구성원들이 주축이 되어 ‘마포두레 생활협동 조합’을 설립하여 ‘유기농 먹거리’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하였고 이 협동조합은 누구나 가입을 할 수 있는 주민조직이다. 또한 지역 내 협동조합 간의 협력을 위해 이를 아우를 수 있는 마포지역 협동조합 협의회를 구성하여 마을축제, 가을운동회, 공동교육, 송년회 등을 주관하였다. 하지만 2001년 서울시와 성미산 소유주는 성미산 정상에 배수지를 건설하고 아파트를 신축 공사하는 내용의 성미산 개발정책으로 인해 서울시와 대립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주민들은 더욱더 협동조합 및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활동영역에 따라 관심과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는 이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여러 사업이 이루어졌는데, 시민단체인 마포연대의 설립,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의 설립, 그리고 지역 라디오방송인 마포FM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성미산 마을 공동체의 특징은 공동육아와 교육이라는 허브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네트워크에서 파생되어 다양한 문제 해결형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커뮤니티는 누가 기획한 것이 아니라 개인이 문제해결의 필요에 의해 스스로 만들어 내거나 같은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조직과 해산,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우며 성미산 마을의 주민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즉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커뮤니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해결의 대안으로써 의사를 결정하기 위한 당사자 중심의 커뮤니티가 네트워크로 진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위성남 외, 2012; 위성남, 2014 인터뷰). 이들은 각자 당사자인 자신들이 어떤 문제를 커뮤니티가 해결해 줄 것이라는 비물질적 동기에 의해 참여하게 됨으로써 어려움을 공유하는 사람들만 참여하는 커뮤니티는 도움을 주고받는 문제해결 집단으로의 관계활동 행위인 유대감을 갖게 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위성남 외(2012)에 의하면 당사자 주의에 따라 크고 작은 커뮤니티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스로 나선다면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당사자들이 도와주고 관계를 맺는다고 이야기한다.
참여동기는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개인적 특성에 초점을 둔 것이다. 참여란 좁게는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서부터 넓게는 정부 영역 밖을 대상으로 한 참여활동이나 공공재의 생산과 배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간의 활동까지 의미한다(김혜정, 2010: 89). 그러므로 참여동기란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정부의 영역 밖에서 공공재를 생산・배분하고자 하는 정신적인 힘을 의미하며, 참여의 유무와 내용 및 강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이승종・김혜정, 2011: 174). 개인의 참여동기는 활동을 위한 심리적 기초를 형성하며 사회참여와 같이 자발적인 선택에 기반한 활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참여에 선행되는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경혜 외, 2011: 1191-1192). 특히, 본 연구에서 사례로 선정한 성미산 마을만들기의 경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만들기 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참여동기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참여동기는 여러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참여하는 개인만이 누리게 되는 선별적 보상(selective gratification)의 동기와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비배타적으로 편익을 향유할 수 있게 되는 집합적 보상(collective outcome)의 동기가 있다(이승종・김혜정, 2011: 175-176). 선별적 보상동기는 참여를 통해 개인이 얻을 혜택에 주목하여 발생하는 동기로 물질이나 유형적 측면 그리고 무형적이거나 심리적으로 개인이 얻을 수 있는 보상까지 편익으로 본다. 따라서,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물질적 혜택,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 심리적 만족감 등이 동기로 작용하여 개인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집합적 보상동기는 참여를 통해 사회 전체적으로 공유되는 집합적 결과(collective outcomes)가 개인의 참여 동기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욕구나 공익을 달성하고자 하는 태도 등이 해당한다(이승종・김혜정, 2011: 174-179).
선별적 보상동기는 개인이 얻을 혜택의 관점에 주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개인이 얻는 보상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 심리적 만족감 등도 동기로 작용한다. 이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 등을 추구하는 자기지향 동기와 타인과 어울리고자 하는 관계지향동기와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도구적 참여동기 역시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익 증진을 위한 동기로 자아지향적이고 성과와 대인관계와 관련이 있는 이기적 동기와 같이 선별적 보상동기와 자기지향 동기, 관계지향동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참여를 통해 사회 전체적으로 공유되는 집합적 결과가 동기로 작용하는 집합적 보상동기는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회지향동기와 일맥상통한다. 특히 사회지향동기가 이타적 동기로 명명되기도 하며 표현적 참여동기 역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앞서 언급한 집합적 보상동기, 사회지향동기, 이타적동기와 의미가 비슷하다.
Kohut & Stepansky(1984)는 유대감을 소속에 대한 욕구가 자기에 대한 핵심적인 대인 관계적 측면이자 사회적 유대에 대한 내재된 표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의미에서 Chavis et al.(1986)는 소속감에 의한 구성원 의식과 더불어 공동의 목표의식을 갖는 욕구충족과 경제적 호혜, 정서적 연계가 구성원 사이의 유대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김옥주・안재오, 2012에서 재인용). 한편, 많이 인용되는 유대감의 정의는 개인적 차원에서 개인이 자신에게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타인, 활동, 사회집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심을 쏟음으로써 소속감과 심리적 안녕감을 얻는 상태를 말한다(Hagerty et al., 1993; 신혜진・유금란, 2014에서 재인용). 또한 소속에 대한 내적 감각을 반영하며 전체적인 사회적 세계와 대인관계적 친밀감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주관적 인식으로 정의하기도 한다(Lee & Larson, 2000).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서 설립된 '마포FM'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송 콘텐츠를 다루는지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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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성미산 마을 공동체의 활동 중 하나인 '마포FM'이 다루는 구체적인 방송 콘텐츠의 내용을 파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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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마포FM'이라는 명칭과 이것이 지역 라디오방송이라는 사실을 추출한다.
- 지역 라디오방송인 마포FM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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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마포FM이 지역 라디오방송이라는 근거는 있으나, 해당 방송이 어떤 주제나 내용을 송출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누락되어 있다.
- 지역 라디오방송인 마포FM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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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문맥을 통해 마포FM이 성미산 마을 공동체의 활동 영역 중 하나임을 알 수 있고, 지역 라디오방송이라는 성격은 확인되지만 방송의 세부 콘텐츠(프로그램 주제, 내용 등)를 결합하여 도출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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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마포FM의 존재와 성격은 명시되어 있으나, 질문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방송 콘텐츠'에 대한 정보는 문맥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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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제공된 문맥만으로는 마포FM의 방송 콘텐츠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답변 불가능 판정을 내린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에는 마포FM이 지역 라디오방송이라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으나, 해당 방송이 어떤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는지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외부 지식이나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