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세계경제포럼에서 기술적 측면을 강조한 반면,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주목할만한 혁신을 ‘제조업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입장도 있다. IoT, 클라우드컴퓨팅, 3D 프린터,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통해 생산공정과 제품간 상호 소통시스템를 지능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인더스트리 4.0’이 대표적이다. 4차 산업 혁명은 제조공정에 CPS(사이버물리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자동화, 지능화되어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제품의 서비스화’라는 측면이 강조된다. 제조공정의 디지털화는 한마디로 스마트공장의 확산을 의미하는데, 3D프린팅을 기반으로 맞춤형 소량생산이 가능해진 공정혁신으로부터 현재 GE의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 전략처럼 공정전반에서부터 제품의 유지관리,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접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AS를 지원하는 것까지 광범위하다. 다시 말해 제조업의 수익모델이 기존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제품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 이외에도 자동차, 가전기기 등 여러 제품군에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미래에는 IoT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공유하고, 빅데이터로 상황을 분석, 생산시뮬레이션을 가동하는 생산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설비, 부품, 제품 등에 센서와 RFID를 장착하여 제조환경, 설비 운영현황 등 생산공정 전반에 걸친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IoT 및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을 통해 생산 공정의 사전검증 및 실시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GE가 표방하고 있는 산업인터넷 전략은 바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전제로 가능하다. GE는 1) 각종 센서를 장착한 기기로 다종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2)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제품 및 장비의 사고방지, 유지관리 고도화, 운영의 최적화를 추진하며, 3) 제품 판매후 유지/보수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며 고객과의 접점 확보를 통해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추진하고 있다(교보증권, 2016. 5. 7).
인터넷플래폼 기반의 온디맨드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기기들이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결합되어 디지털 제조공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비용절감을 위해 해외에 있던 공장이 국내로 회귀하는 리쇼어링도 확산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3D프린팅은 컴퓨터로 디지털도면을 수정하고 전송하면 언제어디서나 3D프린터로 즉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가능케 한다. 기존의 제조공정은 금형을 제작하여 주물을 찍어내고 용접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패턴으로는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소량생산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 온디맨드 경제 구조에 대응하기 어려움이 있다. 설계도, SW 등이 공개된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등장, 3D 프린터의 확산으로 제조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 완화는 아이디어, 소자본으로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테크숍(techshop),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 등 저렴한 비용으로 제조설비를 대여하는 개방형 제조플랫폼의 등장하여 생산 인프라 확보 위한 사회전체적인 투자비용을 절감시키고 있다.
만물의 네트워크화가 진행되고 온디맨드 경제가 대두됨에 따라 고용구조는 현재의 상용근로직에서 임시계약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기존의 고용구조가 회사가 직접 직원을 채용해서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동력을 사용했다면, 온디맨드 경제구조에서는 수요에 대응한 초단기 계약직을 다수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렇듯 기업들이 필요한 시점과 기간에 따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활용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시장을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부른다, 이미 미국 상무성은 2016년 6월 긱 이코노미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만들기 위해 이 용어의 범주를 명확히 정의하였다. 우버가 전 세계 자사 디지털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사들과 직접적인 고용을 맺는 대신 ‘드라이브 파트너’라는 임시계약구조를 가져가는 것이 바로 긱 이코노미의 대표적인 예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는 직무능력(skill set)의 파괴적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이미 광범한 일자리와 산업에서 파괴적 변화로 인한 기존 직무능력의 적합성에 대해 가시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혁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높아질수록, 개별 직업군과 직업에 대한 기술요건의 변화 정도는 더욱 확연할 것이다. 예를 들어 로봇공학과 기계 학습 같은 기술의 파괴적 변화는 기존 직업과 직종을 완전히 대체하기 보다는 직업의 일부로 이전에 수행하던 특정 과업만을 대체하게 되어, 근로자는 보다 자유롭게 새로운 과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이들 직업에서 핵심 직무능력에 급속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심지어 기술적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고용 전망을 가진 직종, 예를 들면 신흥시장의 새로운 인구층을 겨냥한 마케팅이나 공급사슬 전문가 역시 불과 몇 년 후에는 활동하게 될 생태계의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진 직무능력을 요구 받게 될 것이다. 이처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술적, 인구학적, 사회경제학적 변혁의 영향은 고용 지형과 직무능력 요건의 큰 변화를 불러오며 이에 따라 인재의 채용, 훈련과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초래될 전망이다.
앞서 소개한 세가지 관점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어느 부문을 강조해서 바라보느냐에 따른 차이이다. 다시말해 4차 산업혁명은 크게 △융복합되며 공진화하는 기술혁신, △제조업의 산업구조 혁신(제조공정의 디지털화, 제품의 서비스화), 그리고 △AI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공유경제, 블록체인 등) 이라는 3가지 측면에서 파악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혁신은 기술의 융복합과 인터넷플랫폼 기반의 온디맨드 경제(서비스 중심)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제조업의 위상과 역할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총부가가치에서의 비중도 높고 지금껏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우리의 미래는 변화하는 패러다임속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구조는 총생산액에서 제조업 비중이 감소하는 탈공업화가 진행되고 SW나 서비스의 비중이 높은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고 SW나 서비스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은 취약하기 떄문에, 우리의 미래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4차산업혁명은 ICT기반의 융복합 기술의 공진화, 제조업 부문의 혁신적인 산업구조적 변화, 플랫폼 비즈니스 등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미래에 대응하는 본질적인 키워드는 ‘유연성’이다. ‘유연성’이 바탕이 될 때 물리학, 생물학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의 기술들은 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기술과 결합하여 공진화하며 지능적인이고 혁신적인 상용화기술이 도출될 수 있다. 또한 3D프린팅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기반 1인 제조방식이 확산되고, 제조업이 서비스나 SW와 결합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성하기 위해서도 유연함은 필수적인 항목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기업이 필요한 시점과 기간에 따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활용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시장을 무엇이라 부르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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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특정 경제적 고용 형태의 명칭을 정의하는 용어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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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고용 구조의 변화와 관련된 경제 용어 및 설명이 포함된 문단을 탐색한다.
- 기업들이 필요한 시점과 기간에 따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활용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시장을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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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의 조건인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임시직 활용'과 일치하는 문장을 선택한다.
- 기업들이 필요한 시점과 기간에 따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활용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시장을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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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선택된 문장에서 정의하고자 하는 대상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를 추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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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으로 해당 용어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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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기업들이 필요한 시점과 기간에 따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활용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시장을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