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안전한 보육·교육 환경 조성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한 환경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한 환경에 대한 논의는 안전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안전이란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주어진 조건이나 상태 또는 위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을 고안함으로써 사고를 감소시키는 것(Marland, 1973; 최지영, 2012, 재인용)”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므로 안전은 신체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사고의 가능성과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물리적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는 안전한 유치원 환경이란 “시설과 설비 및 교구와 그 사용에 있어서 위험요소가 나타나지 않는 것(교육부, 2012)”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직접적인 정의를 하고 있지 않지만, 안전관리의 원칙으로서 영유아의 안전사고 예방(보건복지부, 2015)을 위해 안전교육의 실시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안전이란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일 수 있다. 특히, 유아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기관과 원장 및 교직원은 아이들이 안전하도록 환경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안전을 살펴보면, 안전은 인적, 물적 피해로부터 자유로운 것이고, 안전관리란 사람이 안전하도록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은 인적, 물적 피해가 없는 것으로서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전조치가 제대로 되어 있었다면 피해가 없거나 최소화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협의의 안전관리는 사전(事前)적이고, 협의의 위험관리와 유사하다(정지범·윤건, 2014). 이러한 협의의 안전관리는 인적, 물적 피해로부터 사람이 안전하도록 관리하는 사고처리를 의미하며, 나아가 이러한 사고처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관리와 안전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안전한 환경을 위한 광의의 안전관리를 크게 안전관리, 안전교육 및 사고처리의 세 가지로 개념화하기도 한다(윤선화·정윤경·이경선, 2011). 첫째는 기관에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유지하고 운영하기 위한 안전관리, 영유아에게 손상, 사망,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일으키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 태도를 길러주는 안전교육, 셋째는 기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사고를 처리함으로써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사고처리를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윤선화·정윤경·이경선, 2011:53~54).
특히, 무상보육 이후 영유아의 어린이집 이용률 증가와 유치원 방과후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육아지원기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육아지원기관은 단순한 교육과 보육 공간을 넘어 생활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육아지원기관은 영유아의 거주환경이면서 배움의 공간으로 아동의 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영유아의 주된 생활공간을 위해 안전시설과 설비를 완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인적 환경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박미영·조희숙, 2009:2). 그런데 영유아들은 주변 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활동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반응하면서 발달하므로 항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최근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와 학교안전공제회의 사고발생 및 보상처리 통계에 따르면 접수된 사망사고와 안전사고 발생 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은 2010년 4,530건이었으나 2014년에는 7,602건으로 약 67%정도 증가(학교안전공제회, 2014)하였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선행연구로는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연구(윤선화, 2013; 이원영·신용철, 2004; 이율이, 2004)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관련 연구(박병규, 2013; 장명순 외, 2010) 및 교통안전교육 교수방법(김영실·윤진주·유수정, 2009; 유선희·엄정애, 2004)과 교통안전교육의 실태연구(변정희·신유림, 2006; 성은현·윤선화·정윤경, 2003) 등이 있다.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윤선화(2013)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교사(교직원)가 동승하지 않은 채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시설도 있었고, 많은 시설에서 불안전한 승·하차 지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통학버스 운전자 대부분이 안전하지 못한 장소에 통학버스를 주정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통학버스 특별보호의무 조항을 대다수의 일반운전자들이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초로 교사 대상의 영유아를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도하거나 인계하는 등의 차량안전지도와 방법에 대한 안전교육이 정기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안전관리와 교육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안전관리에 있어서 원장과 교사 및 보육교사의 안전 관련 지식, 태도, 실천 및 사고발생 관련을 보는 연구(김은숙, 2009; 김인정, 2012; 김정희, 2007; 박미영·조희숙, 2009)가 주로 많았으며, 안전교육의 방향성이나 체험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연구(권경숙·박지영, 2010; 엄세진, 2013; 윤선화, 2012), 안전관리의 외부 지원(김경중·서금택, 2008)의 필요성, 농촌에 맞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오효선·홍혜경, 2013) 등을 강조하였다. 김인정(2012)도 안전사고에 대한 지식은 아동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담임교사가 우선적으로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담임교사가 안전사고와 안전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연수경험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로 인식하고 있는 안전교육 범위가 교통안전교육이라는 연구결과는 담임교사들이 안전교육에 대한 교육 부족이나 연수부족, 관심부족에서 나타난 한정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므로 교통안전교육, 실내·외 안전환경교육 등으로 안전교육 범위가 다양해질 필요성을 제시하였다(p. 135).
유아교육기관의 실외환경에 대한 연구로는 실외놀이 시설과 설비 실태에 대한 연구(고미경·류숙희·나정, 2006; 여은진·이화영, 2009; 홍길회, 2002; Moore, 2002)가 주를 이루며, 실외놀이 환경과 운영 실태에 관한 연구(강경희, 2009), 놀이시설 안전사고 실태 조사(신동주, 2001) 등이 있다. Moore(2002)는 영유아가 교실에서 실외놀이 공간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출입구가 있어야 하고, 실외놀이 공간이나 등·하원 시 차를 타고 내릴 수 있는 공간 등 별도의 공간이 1인당 9~10m2 만큼 필요하다며 충분한 실외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p. 9). 호주의 보육시설 설치기준과 공간구성에 대해 알아본 김영애(2009)의 연구에서도 실외놀이 공간의 면적이 최소기준을 상회(영유아 평균 7.3m2 )하는 등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었으며 자연을 벗삼아 놀이하는 실외활동에 영유아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실외놀이 공간에는 자외선 차단용 그늘막, 대근육 활동 놀이기구 등 영유아의 발달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었다(p. 72).
고미경·류숙희·나정(2006)은 공립유치원이 초등학생과 시설을 함께 사용함으로 인해 유아에게 부적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점, 사립유치원의 경우 건물의 용도변경으로 인해 유아에게 적합하지 않은 실외환경을 구비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p. 681). 실외놀이 시설의 바닥 재료로 모래나 흙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멘트, 자갈, 벽돌 블록인 곳도 많았다(p. 682). 어린이집안전공제회(2015)에서 옥외놀이터 바닥을 모래밭, 천연 및 인공관리, 고무매트, 폐타이어 블록으로 설치할 것을 권장(p. 59)하고 있음을 볼 때 많은 기관의 유아들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여은진·이화영(2009)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실외놀이 환경 실태 조사 결과, 놀이시설물 및 주변에 발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놀이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방법, 놀이시설 관리 및 청결 상태, 줄 타고 오르는 기구 및 흔들망 오르기 기구의 안전상태, 그네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 등이 평균 이하의 점수를 보였다(p. 47).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윤선화·정윤경·이경선(2011)이 정의한 안전한 환경을 위한 광의의 안전관리 세 가지 개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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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윤선화·정윤경·이경선(2011)이 제시한 광의의 안전관리 개념 세 가지를 추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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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광의의 안전관리를 세 가지로 개념화했다는 문장을 찾는다.
- 안전한 환경을 위한 광의의 안전관리를 크게 안전관리, 안전교육 및 사고처리의 세 가지로 개념화하기도 한다(윤선화·정윤경·이경선,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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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세 가지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포함된 부분을 선택한다.
- 첫째는 기관에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유지하고 운영하기 위한 안전관리
- 영유아에게 손상, 사망,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일으키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능, 태도를 길러주는 안전교육
- 셋째는 기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사고를 처리함으로써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사고처리를 포함하는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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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세 가지 요소인 안전관리, 안전교육, 사고처리를 정리한다.
- 안전관리
- 안전교육
- 사고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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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광의의 안전관리는 안전관리, 안전교육, 사고처리의 세 가지로 구성됨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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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안전관리, 안전교육, 사고처리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윤선화·정윤경·이경선(2011)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광의의 안전관리를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인 안전관리, 안전교육, 사고처리를 식별하여 답변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