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박물관 및 미술관의 디지털 환경 구현을 위한 필요 서비스와 기술 필요성에 대한 항목에서, 인프라와 관련 저작권과 같은 법률 자문이 매우 필요한 분야라고 답했다. 반면 관람객 조사와 프로젝트별로 적용되는 새로운 기술 자체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 미술관 디지털 기술 적용 및 스마트 환경 조성의 어려움의 이유로는 예산과 정규전담 인력의 부족을 꼽았다. 본 조사에 앞서 관련 인력에 대한 현황 조사답변의 결과가 각 기관 당 채 1명도 되지 않는 전문 인력의 배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스마트 환경 및 디지털 기술 적응 관련하여 관련 인력배치가 우선 업무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전조사에서도 살펴봤듯이 국내 대표 국공립박물관·미술관을 중심으로 소장품 정보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는 어느 정도 활성화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스마트 기술에 대한 모바일 기술,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환경은 구축 단계로 나타난다.
1990년대 이후, 미래 박물관의 형태로서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유물이 없는 디지털 박물관 등에 대한 연구와 실험적 모델에 대한 논의가 발전되어왔고, 국내에서는 2005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개관과 함께 박물관의 다양한 기능에 디지털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관람자 맞춤형 정보의 제공이 이뤄졌고, 박물관 운영과 관리에 있어서 통합전산시스템의 도입과 연동되는 서비스 제공이 개선되었다. 디지털 기술들은 작게는 관람정보 소개에서, 크게는 소장품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공공 예산 투입이 가능한 국공립 기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지만, 공급적 측면에서는 디지털 기술 도입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진화 속도를 맞춰야하는 상황에서 많은 예산 투입과 인력 소요, 콘텐츠의 공급 측면에서 그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 박물관 발전 기본구상의 발표와 함께 문화부내 박물관 정책과를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양적으로 팽창된 박물관·미술관 환경에 대한 운영 내실화와 법제도 개선을 통하여 ①박물관 인력의 전문화 ②박물관 제도의 체계화 ③박물관 경영의 효율화 ④전시와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4대 추진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이뤄지던 박물관·미술관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도입에 대한 관심은 담당 부서보다는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또는 민간분야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디지털, 인터넷 기술의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은 영국, 미국이 2013년부터 박물관·미술관을 포함한 문화 분야의 디지털 정책을 만들고 이에 대한 현황 파악을 실시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서비스 측면에서 수요는 존재하는데 공급할 서비스로 어떤 내용, 절차, 선택에 따라 진행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각각의 기관마다 갖고 있는 지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 담당자에 따라 스마트융합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수준도 다르고 담당자와 기관장의 교체에 따라 서비스가 지속되지 못하고 단절된다. 이에 디지털 환경의 적응을 위한 공통된 철학적 기반(국내 박물관 미술관 환경에서의 스마트융합의 정의와 정책의 범위 등)을 바탕으로 일관된 정책방향 수립 및 이를 담보할 만한 법적 근거 및 제도적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 박물관·미술관을 운영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서비스들이 공통적으로 존재한다면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이고, 상호간에 호환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 총괄 관리 등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플랫폼은 서로 각기 다른 시스템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장(場)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카카오 택시, 배달 앱 등이 바로 이러한 플랫폼의 대표적인 예이다. 박물관·미술관들이 공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어 이것이 여러 박물관들을 연계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박물관·미술관에서의 스마트 융합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스마트융합 환경에서의 박물관․미술관자료의 활용은 일차원적인 수집 관리 보존 전시 연구에서 벗어난다. 스마트융합 환경에서의 박물관 미술관은 소장한 자료를 원소스로 삼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ICT 기술로 구현함으로써 이전과 다른 새로운 경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박물관 및 미술관 환경에 익숙했던 학예사 외의 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현재의 학예사 요건의 법적 근거에서는 스마트융합 환경에 적극 대처하거나 관련 업계에 종사했던 인물을 박물관사업의 담당자인 학예사로 위촉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 콘텐츠 for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기술에 이해가 동반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콘텐츠를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신기술은 콘텐츠의 활용 목적과 정확히 부합해야 한다. 이때 이용되는 기술이 새롭다면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지만, 기술이 콘텐츠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기술이 콘텐츠의 메시지를 가려버리게 된다. 여기서 필요한 전문인력은 이러한 콘텐츠와 기술 간의 서비스적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콘텐츠를 전담하는 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들의 협업 체계를 구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사실 국내에서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과 관련한 인재 양성은 90년대 이후 대학 또는 대학원 과정을 통해서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또한 기존의 인문학 계열의 전공 역시 이러한 추세에 따라 콘텐츠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신규인력들은 기존의 전문분야의 지식을 지닌 박물관·미술관 종사자들보다 기술융합을 통하여 문화예술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영역에서 활동할 인력들이다. 박물관·미술관이 문화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서 이와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새로운 분야의 융합인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융합과 전문성은 각 개인이 확보해야 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융합 연구를 하는 그룹 확보를 통하여 융합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관람자’들의 요구와 공급자들의 문화와 기술에 대한 융합의 결과물을 통하여 현재의 기능보다 개선되고, 보다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서 박물관·미술관의 기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브리튼(Digital Britain)은 영국 정부가 2009년 4월 발표한 ‘Building Britain's Future: New Industry, New Jobs’ 계획의 주요 정책 공약 중의 하나로 Digital Britain 보고서는 디지털 시대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진단 및 계획을 담고 있다. 영국이 디지털 시대에 창작산업의 글로벌 센터가 되어, 명확하고 공정한 법제도 내에서 공공 서비스 콘텐츠를 포함한 더욱 광범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이 디지털 경제의 편익을 향유하고 디지털 사회에 참여하는 능력과 스킬을 보유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 중 디지털 환경 하에서는 공공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천명하고, 공공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체가 다양해지면서 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박물관 및 미술관이 스마트 융합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의 조건과 바람직한 협업 체계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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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스마트 융합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문 인력의 자격 요건과 인력 간의 바람직한 협업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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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전문 인력의 특성과 협업에 관한 내용을 추출한다.
- 콘텐츠 for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기술에 이해가 동반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 여기서 필요한 전문인력은 이러한 콘텐츠와 기술 간의 서비스적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콘텐츠를 전담하는 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들의 협업 체계를 구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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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인력의 조건(콘텐츠와 기술의 이해, 서비스적 마인드)과 협업 방식(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의 협업)에 관한 근거를 선택한다.
- 콘텐츠와 기술에 이해가 동반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 콘텐츠와 기술 간의 서비스적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콘텐츠를 전담하는 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들의 협업 체계를 구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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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기술이 콘텐츠의 메시지를 가리지 않도록 콘텐츠와 기술을 모두 이해하고 서비스적 관점을 가진 인력이 필요하며, 이들이 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로 나뉘어 협업해야 함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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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전문 인력은 콘텐츠와 기술에 대한 이해 및 서비스적 마인드를 갖추어야 하며, 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 간의 협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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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전문 인력은 콘텐츠와 기술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며, 콘텐츠와 기술 간의 서비스적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콘텐츠를 전담하는 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스마트 융합 환경을 위해 콘텐츠와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고 서비스적 마인드를 갖춘 인력이 필요함을 파악하고, 학예인력과 기술 전문가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통해 답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