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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의 역사적 배경에 따른 문화외교 및 문화예술정책의 전개와 변화 양상 doc_id PCY_201705160504038731_11

주제 (main_topic)
미국과 영국의 역사적 배경에 따른 문화외교 및 문화예술정책의 전개와 변화 양상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미국의 문화외교는 역사적으로 그 시작은 유럽의 주요국보다 늦었으나, 냉전시대에 적극적으로 문화와 예술을 외교전략으로 이용하여 동시대에 큰 활성화를 이루었다. 1938년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문화외교 활성화를 위한 긴급기금 마련을 의회에 상정하였고, 이것이 통과되어 당시 $2,407,000(한화 약 28억 원) 예산이 국무부와 USIA(United States Information Agency)에 배정되었다. 이후 케네디 정부 또한 피스 콥스(Peace Corps)를 창설하는 등 미국의 문화외교 강화에 힘써 냉전시대까지 문화외교는 크게 활성화되었고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소련붕괴 이후 미국의 문화외교는 구심점을 잃었고, 예산 삭감 및 USIA 해체 등 외교정책의 전략방안에서 소외되었다. 앞서 언급한대로 오바마 정부는 최근 임기말기에 들어 쿠바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이에 대한 배경에는 최근 쿠바와 국가관계 정상화를 이루고 화해 및 관계회복의 단계에 들어선 정치적인 환경이 주요로 작용하였다. 미국과 쿠바 간의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 신설에 앞서 지난 2016년 4월 18일, NEA와 스미소니언 인스티튜트 등의 문화예술 주요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미국의 문화사절단이 쿠바를 방문하여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는 정치적 화해와 타결이 선행되어 가능했던 문화교류 행사였으나, 양국 간 교류의 시작으로 문화예술이 채택된 점에는 충분히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번 문화교류에 미국의 주요 문화예술 공공기관의 참여와 제인 추(Jane Chu) NEA 의장을 비롯한 NEA의 주도적 역할이 대두됨으로써 정책적 시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영국의 문화예술정책의 특성은 ‘정부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원칙(Arm’s Length Principle)에 의거한다. 팔길이원칙의 목적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정치계급, 엘리트, 문화예술계의 특정한 이해관계의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예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영국의 팔길이원칙은 단순히 문화예술지원에만 국한되어 ‘예술의 자율성 보장’ 자체를 목적으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그 근원은 영국의 전통적인 사회운영방식을 반영한 것으로 18세기 이후 영국사회 전반을 지배했던 자유방임주의(laissez-faire) 정신에 있다. 자유방임주의란 개인(민간)의 경제활동에 있어 최대한 자유를 보장하고 이에 대한 국가의 간섭을 가능한 배제하려는 경제사상이나 정책 등을 의미한다. 19세기 자유주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소한의 국가기능이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확대되었고, 이것이 문화예술에 대한 영국의 자유방임주의적 태도의 바탕이 된 것이다. 미국의 월남전에 대한 반전운동은 1968년 신제국주의와 기존사회의 지배체제에 반대하는 세계적인 저항운동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려는 문화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세계적인 대안예술의 전개는 영국의 문화예술정책에서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로써 문화예술정책에 있어, 문화민주화(Democratization of Culture)에서 문화민주주의(Cultural Democracy)라는 상반된 정책 방향성 간의 논쟁이 촉발하게 되었다. 문화민주화가 모든 국민에게 (예술가가 생산한) 수준 높은 (고급)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정책개념이라면, 문화민주주의는 예술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모든 이들을 예술생산의 주체로서 인정하는 것이다. 즉, 국민의 예술창조 및 향유의 권리 신장을 통한 문화예술적 역량제고를 강조하는 정책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민주주의 관점에서 보면 고급예술에 지원하는 문화민주화가 고급예술의 문화적 주도권과 문화 엘리트주의를 강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영국 문화예술정책에서 정부지원의 대상은 좁은 의미의 ‘(고급)예술’에서 포괄적인 ‘문화’로 그 영역이 확대됐다. 올리버 베넷(Oliver Bennett)은 레이몬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가 제시한 2개의 문화개념을 토대로, 20세기 전반까지 영국 문화예술정책은 윌리엄스가 규정한 좁은 의미의 문화개념에 천착한, 사실상 ‘예술정책’이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20세기 중후반 예술의 개념이 고정적인 것이 아닌 지속해서 변화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면서 공연예술, 박물관·미술관, 문화유적뿐만 아니라 방송, 영화, 출판 등 문화산업 영역까지 포함하게 되고, 넓은 의미로서의 ‘문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화를 하나의 미학적, 지적 생산물로 간주해왔던 전통적인 영국 문화예술정책에 있어 그 대상이 좁은 의미의 예술에서 문화로 확장되어 온 것은 먼저 예술위원회의 왕립헌장(Royal Charter)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영국 문화예술정책은 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피폐해진 삶의 환경과 상처받은 국민을 격려하고, 국가의 위상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하였다. 또한, 전통적으로 귀족이나 왕족 등 부유층이 전유하던 예술을 일반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윌리엄 베버리지(William Beveridge)의 복지국가 개념을 반영한 것으로, 전후 영국사회의 재건을 위해 추진되었던 복지국가 사업(교육, 의료, 교통, 국방 등)과 같이 개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예술을 필수 영역으로 인식하고, 공공서비스적인 차원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1940년 설립된 음악예술진흥원(Council for the Encouragement of Music and the Arts, 이하 CEMA)은 “최대 다수에게 최고의 것을(The Best for the Most)”이라는 슬로건하에 전장의 군인 및 산업도시나 시골지역의 국민에게 전시, 음악, 공연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1964년부터 시작된 노동당정부는 최초로 예술부 장관직(Arts Minister)을 만들어 제니 리(Jennie Lee)를 임명했다. 제니 리는 1965년에 영국의 첫 문화백서인 「예술정책: 첫 번째 걸음(A Policy for the Arts: The First Steps)」을 발표하면서, 예술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문화예술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1960-70년대를 관통하여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국고 보조금이 대폭 증가하는데, 1964/65년 £3.2million(한화 약 53억 4천만 원)에서 1978/79년 £51.8million(한화 약 863억 3천만 원)으로 1964/65년 대비 1,600%가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예산증가가 이뤄졌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문화민주화와 문화민주주의의 차이점을 정책적 관점에서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문화민주화와 문화민주주의라는 두 가지 정책 개념의 정의와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는 과업을 수행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문화민주화와 문화민주주의에 관한 정의를 추출한다.

    • 문화민주화가 모든 국민에게 (예술가가 생산한) 수준 높은 (고급)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정책개념이라면
    • 문화민주주의는 예술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모든 이들을 예술생산의 주체로서 인정하는 것이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두 개념의 핵심 차이점인 접근 대상과 주체성에 관한 근거를 선택한다.

    • 문화민주화가 모든 국민에게 (예술가가 생산한) 수준 높은 (고급)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정책개념
    • 문화민주주의는 예술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모든 이들을 예술생산의 주체로서 인정하는 것이다.
    • 국민의 예술창조 및 향유의 권리 신장을 통한 문화예술적 역량제고를 강조하는 정책개념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문화민주화는 고급 예술의 향유(접근성)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문화민주주의는 예술의 다양성과 국민의 생산 주체성(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을 결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문화민주화는 수준 높은 예술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하지만, 문화민주주의는 예술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을 예술 생산의 주체로 인정하며 역량 강화를 강조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문화민주화는 모든 국민에게 예술가가 생산한 수준 높은 고급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 개념이다. 반면, 문화민주주의는 예술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모든 이들을 예술 생산의 주체로 인정하고, 국민의 예술 창조 및 향유 권리 신장을 통한 문화예술적 역량 제고를 강조하는 정책 개념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문화민주화는 모든 국민에게 수준 높은 고급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 개념이며, 문화민주주의는 예술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모든 이들을 예술 생산의 주체로 인정하여 문화예술적 역량 제고를 강조하는 정책 개념이다.